그렇게 더운것 같더니 에어컨 덕인지 잘났다
말복이 지났다
아침 저녁 많이 서늘해져서 그나마 살만해졌다
폭염의 시기에도 출퇴근할일 없으니 웬만하면 집에 있었다
하기는 요즘은 저녁 약속 잡는것도 싫고 외식도 별로 안좋아 하게 되다보니 정말 내가 꼭 만나서 밥먹고 싶은 사람과 그리고 성당 나눔 모임식구들과의 점심 외에는 집밥을 먹은 것이다
복날이여도 난 닭을 안먹는다
닭은 냄새도 싫어해서 맥주좋아해도 치킨은 안먹는다
신혼 초에는 내가 싫어해도 남편 삼계탕도 해주기는 하였지만 알아서 먹고 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내가 없을때 치킨등 시켜 먹음 되는 것이다
복날의 삼계탕 대신 해물이나 다른 것으로 보양식 해줌 되는것이다
그제는 잡채가 먹고 싶어서 조금 해서 이틀에 걸쳐서 다 먹었나 보다
하기는 약식 해물 찌게도 해먹기는 하였다
냉파를 해야 해서 해먹은 것이다
냉동꽃게랑 오징어가 있어서 약식으로 조금 해먹었는데 칼칼하니 그런데로 오랜만에 먹으니 먹을만하였다
남편은 광복절 연휴는 항상 친구들 모임 박모임이 있다
어디 팬션을 얻어서 놀러가는지 집에 있는 양파 찾고 담요 찾고 난리더니 아침에 떠났다.
잘놀고 올 것이다
덕분에 나는 저녁에 딸애랑 먹을것만 삼겹살만 좀 구어먹으려고 한다
나이가 먹어서 일까 집밥이 더 편하고 좋아지기는 하였다
나이 먹어도 집밥이 싫은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가끔 여기서 흉봤던 아파트 지인 언니도 나이가 칠십이고 위도 안좋고 건강도 안좋은데도 아침은 안먹는듯하다
나이먹음 아침을 거하게 먹어도 그래도 세끼먹어야 속이 편한것이다
본인 나이는 생각 않고 아침은 안먹고 그날 점심 약속이 있음 다행이지만 점심 약속이 없을 시기는 대충먹고 배고파서 허덕거리니 간식거리만 찾는것이다
전에 오후 두시에 같이 가는 교육에서 정말 어찌나 황당한지 과자랑 사탕이랑 조금씩 테이블당 비치를 해놓는 교육장이었다
난 사실 거의 사탕 하나도 안먹는데 이 언니가 오자마자 싹쓸이가 된 것이다
그리고 나보고 더 가져왔음 바래서 내가 어찌나 황당했는지
내가 또 밥안먹고 왔구나 했다
초저녁 식사 약속만 기다리면서 이렇게 온것이니 배가 고플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
사실 여자라고 꼭밥을 해서 먹으라고 하는것은 아니다
밥해먹기 싫은것을 펌하할것 아니다
하지만 밥하는데 수고를 하기 싫음 경제력 여유도 있는데 제대로 사먹고 시켜먹고 하면 되는데 혼자서 그러기는 싫은것인지
그렇다고 삼시세끼 약속이 있을것도 아니고 남편도 와이프랑 삼시세끼 외식은 싫어할것 같다
그러니 외식은 혼자 하기 싫음 집에서 시켜 먹는 것도 좋은데 하기는 시켜먹는 음식은 대부분 간이 강해서 싫을수도 있을 것이다
먹는것은 결국은 이제는 살아가기 위한 생존방식이다
정말 찬모 두고 살 정도의 부자가 아니라면 남자도 여자도 어느 정도 음식을 할줄 알기는 해야 한다
나도 이렇게 거의 해먹다가 귀찮음 반찬가게도 이용하고 밀키트도 먹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