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오늘 하루도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갚아도 갚아도 끝이없는 현실이 죽도록 싫은데 무엇에 그리 미련을 두는건지 하루벌어 갚아야 하는 빚들... 언젠가는 벗어날수 있을런지... 아무도 도와주지를 않습니다. 단지 의지로 그동안 살려고 발버둥친 시간 세월들이..
11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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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시간이 많이 흘렸다. 정말 나름대로 잘견디고있다. 하지만 세상은 날 희망이라는 빛을 비추어지기는 커녕 자꾸 자꾸 지옥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인다. 얼마나 더 버티라고.... 사람들의 인식이라는게 참 무섭다. 아무 잘못도 없는 내가 오직 그사람의 잘못으로 아무 도움을 ..
10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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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눈꺼풀은 자꾸 무거워지고... 환청이 들렸다. 그때 갑자기 떠오른건 나의 아이들 얼굴... 유난히도 하얗고 예쁜 아이들의 이슬맺힌 눈망울이 떠올랐다. 이건 아니야. 나만 편하자고 그래 아이들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나는 주인집 언니에게 병원에 데려다 달라..
9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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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뜬눈을 세우다시피한 그밤은 황당함밖에 없었다. 아침에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집에서 5분거리 그중간에는공장. 나는 정말 이사란이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집앞에는 3m도 안되는 거리에 모텔이 있다. 그런데 버젖이 그사람은 차를 세워두고 그여자와 모텔..
8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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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처음엔 공장이라도 살려보려는 생각에 이혼을 하려했다. 잘못했다가는 모든것을 다 잃을것같아서 난 그사람에게 그사람 명의로 된 공장과 땅을 내앞으로 위임하고 어떻게서든지 공장을 살리도록 조금만 노력하자고 협상을 했다. 그사람은 어느정도 수긍이 갔는지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렇..
7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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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동안 나름대로 회사는 잘돌아갔다. 하지만 어느때부터인가 그사람의 부채로 인해 나도 하나하나씩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가장이라는 이유로 자꾸 터지는 부채를 막다보니 나또한 밀린 외상값에 또 갑자기 터지는 부채를 감당할수 없게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견딜수..
6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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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그사람은 한동안 타격이 심했는지 벗어나질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 값비싼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흥을 즐기던 그사람은 견디지 못하고 자꾸 밖으로만 나도는 거였다. 그러면서 은행 대출은 자꾸 자꾸 ..
5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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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후 비록 전세로 들어간 집이지만 왜그렇게도 좋았던지 42평이나 되는 그집을 들어갈때 친정부모님은 새살림으로 그동안 못해주었던 살림을 다 장만해주었다. 집들이하는대도 반나절 100명이 넝었을 정도라고 하면 그사람의 생활을 알수있을까? 경찰 소장까지도..
4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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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나의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 그 어둡고 깜감한 밤이면 유난히도 아프면서 자란 둘째아이.. 차도 잘 오지않는 밤에 열이나고 아팠을때 왜그러게 가슴이 아팠는지.. 어느날이던가 돌도 지나지 않았던 둘째아이가 예방접종을 하고 와서 아무렇지도 않던 아이가 갑자기 숨이 가쁘더..
3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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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비록 2번의 이사라도 아주 폐허같은 집에서 아무도 살지 않은 공장사택 그나마 기계가 움직이고 다른 회사가족 직원들이 살기에 그동안의 두려움이나 외로움을 달랠수 있어 너무 좋았었다. 비록 아주 외지고 수퍼를 갈려면 차가없으면 나가지 못하는 그런곳이였어도. 난 그곳에서 나..
2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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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주 아주 잘살지는 않았지만 행복한 시골의 남부럽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어느 누구보다도 사랑을 받았고 도시에서 유학생활을 할때도 남부럽지 않게 사회생활을 했다. 도시생활과 학교생활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며 남부럽지 않은 사치로 난 카드를 쓰기 시작했다. 애지중지 ..
1편|작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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