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26 "언제나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얼마든지요" 용하는 고개를 끄덕이고난후, 희선을 향해 진지하게 묻기 시작했다. "왜 날 피했지? 부모님의 반대때문에 아니면 다른 그 무엇...?" "나역시 용하씨를 찾아갔었어요. 몇번이나요 그런데 ..
22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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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25 몇일을 고민했다. 엄마는 그 몇일내내 목련을 집요하게 다독이기도하고 회유하기도하고, 협박하기도 했다. 엄마의 말을 들을수록 목련은 더욱더 흔들렸고,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엄마는 마침내 목련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그렇게 해서 그 사랑을..
21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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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24 나이트의 후끈한 열기와 달리 바깥의 공기는 너무 시원했다. 목련은 용하를 향해서 돌아보았다. 그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술때문인지 조금 비틀거리고 있었다. "아,시원해. 상쾌해요 그쵸 선배?" "목련아, 미안하다. 왠지 나때문에 분위기를 망친..
20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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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여기요 여기 맥주 좀 더주세요" 보라는 이미 많이 취해있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웃으며 괜챦다면서 자꾸 맥주를 추가하고 있었다. 나이트클럽안은 수많은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로 달아올라 후끈거렸고, 저마다 내지르는 소리들이 얽히고 ?霞?아우성이었다. "..
19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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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22 그로부터 육일후, 목련엄마는 걸려온 전화벨소리를 듣고 주방에서 황급히 앞치마에 물기어린 손을 닦으며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아..네..네.." 목련은 엄마가 자신을 흘끗 쳐다보길래 얼떨결에 묻고 말았다. "누구에요 엄마?" "글쎄, ..
18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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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21 "어휴 피곤해 죽겠네" "야 니가 피곤할일이 뭐있다고그래. 내가 돈을 벌어다 달랬니, 일을 해달랬니. 밥다 해줘 빨래다해줘 그뿐이니 니방청소도 다해주지. 용돈도 다줘 대체 뭐가 불만이란거야?" 목련엄마는 아침부터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리고 있는 딸..
17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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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왠지 우울하다 딱히 그이유를 알순 없지만......' 상우가 떠난지 꼬박 한달이 되어 가고있었다. 참 이상하지. 처음엔 펄펄 날거처럼 좋았는데 이제는 담으로 뛰어내리지 않아도 되었고,당당히 대문으로 다닐수도 있었다. 늘 염원했던거처럼 용하와 함께 학..
16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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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일주일은 빨리 지나갔다. 상우는 한동안 목련이를 안보려는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다. 마음과는 달리 창문에서 조금 비켜서서 목련이가 나가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던 그였다. 아빠도 그리고 엄마도 반대가 무척 심했다. 그..
15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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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목련아 요즘 기분이 우울해보인다 무슨일있는거야?" 왠일로 용하가 목련에게 다정스레 말을 건네왔다. "아니에요 선배." "상우도 요즈음은 바쁜가보지 어째 매일 들리던것이 점점 뜸해지는거 같아." "사진찍으러 다니느라고 바쁜가봐요" "그렇구나. 목련이가..
14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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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보라는 다짜고짜 자신이 잘 아는 바로 둘을 이끌었다. 처음가는데라서 목련은 많이 망설여졌다. 상우가 걱정스런 눈길로 목련을 돌아보았다 "왜 혹시 어디 불편한데라도 있는거니?" "어,아냐..." 보라가 금새 끼어들었다 "아니라쟎아, 자자 얼른 들어가자..
13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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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13 목련은 터벅터벅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지나가다보니 상우네집 마당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아줌마신가 인사를 드려야겠다'싶어서 목련은 안쪽을 바라보았다 낯선 할아버지가 마당한켠에서 흙을 만지고 계셨다 무얼심으시려나... 목련의 시선을 느꼈는지..
12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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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11편[다시 찾은 핏줄] "엄마!" 상우는 장난스레 엄마의 뒤로 돌아가 허리를 껴안고, 놓아주질 않았다. "앗...상우야 너지? 에고 깜짝이야 대체 이게 무슨짓이니..." "엄마, 아들이니까 그러지. 왜 싫으세요?" "녀석두 참, 못써 어서..
11편|작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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