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하나 ...9 - a 왠지모를 불안감이 손바닥을 적셨다. 난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황을 했다. 나의 아지트와 진의 아지트... 쉬지않고 달렸다. 궁금했다. 내 예상대로라면 진은 훈의 와이프에게 모질게 당했으리라. 훈은 절대 가정을 아니 와이프로 인해 얻게되는 모든 경제력..
10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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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하나 - 8...a 난 부푼 마음을 안고 서울로 향했다. 내 옆을 총알처럼 지나는 차들을 느긋하게 바라보며 미래를 상상했다. 훈과 그의 아내는 평생을 지지고 볶으며 살아갈것이고 나와 진은 여행을 다니며 지나간 추억에 미소를 지을 것이다. 어떻게 되었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9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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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하나...7 - a 병원에 도착했다. 아버지는 가는 실눈으로 날 바라보시며 주루룩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려오는 차안에서 울지않기로 - 그에 대한 엄마와 나의 마음의 표현을 하고싶었다- 냉정하기로 난 굳게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없는 눈물은 날 여리게 만들었..
8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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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하나...6 - a 난 아버지의 죽음을 진에게 알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훈과진 그리고 희가 같은 자리에 있어야 이모든 매듭이 더 빨리 풀릴것이라 생각했기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없어져있는게 더 좋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골치아팠던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것이다. 난 ..
7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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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하나...5 - a 지금 시각은 아침 아홉시반. 난 훈의 와이프가 다니는 수영장에 들려 어제 준비한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그녀와 어울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뿐- 브랜드의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여기 저기 떠드는 아줌마들의 목소리속으로 그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난 서..
6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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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하나...4 - a 진이 돌아오기 전에 난 집안을 정리하고 나갔었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서둘러 침대에 누웠다. 어둠을 헤집고 많은 생각이 삐져나왔다.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들을 생각했다. 우선 진과훈의 만남을 중단시키기 위한 치밀하고도 우연적인 사건을..
5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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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하나...3 - a 난 진의 전화를 받고 기분이 무척 상했다. 진은 분명 훈과 단둘이 있을거라는 불길하고도 기분 나쁜 예감이 나를 맴돌았기때문이다. 진은 나의 모든것이다.그녀를 불행하게 만들 그인간을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대책을 세워야 했다. 분명 회식은 없..
4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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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하나...2 민은 독립선언을 했으며 서울에 오피스텔을 얻었다. 그덕분에 나도 쉽게 서울로 올라올수 있었고 나의 생활은 걱정이 없었다. 나의 모든 의.식.주는 민으로 부터 제공받았다. 민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것이 기쁨이라며 나를 안심시켰다. 그것도 잠시뿐 난 그녀의 헌신..
3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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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하나...1 민의 부모는 많은 땅을 물려받은 졸부중 하나다.그들은 돈의 가치도 모를뿐 아니라 쓰는 방법도 어색했다. 하지만 그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으며 동시에 얘기거리의 하나이기도 했다.가끔씩 나의 할머니와 동네 아주머니들은 그들의 허물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민은 ..
2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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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그녀는 날 사랑한다.그도 날 사랑한다. 하나...그녀와나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때 그녀는 고등학생이었다.나 또한 역시... 부모의 이혼으로 난 할머니댁에서 학교를 다녀야 했고 이곳으로 전학을 왔다. 새로운 학교의 첫 친구이며 동시에 나의 짝이었던 그녀의 이름은 민...
1편|작가: CKA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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