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
[다음아 이렇게 먼저 떠나는날 용서해주렴 하지만 나의 친구 현명한 다음이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잘 이기고 나가리라 믿는단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슬픔과 아픔 고통이 있지 하지만 나름대도 다들 이기고 살아간다 나의 다음이도 역시..그래줄것을 믿는다 친구이니까... 그리..
27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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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정화와 몇일 묵은 호텔 슬슬 아이들이 얼굴이 떠오른다 참 이상하지... 나도 어쩔수 없는 엄마인가 보다 할머니에게 맡겼으니 어련히 알아서 핏줄 잘 챙겨줄까마는... 그래도 걱정되고 보고싶은건 할수없나보다 다음은 전화기에 손을 뻗었다 무슨정신에 그 번호를 다..
26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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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몇번을 기도했나 모른다 그녀가 그곳에 있어주기를 하지만 기도의 응답이였을까 다행히 다음은 그 좌석한켠에 있었다 "다음아!" "정화야.." "어딜갈려구?" "그냥 바람이 쐬고 싶었어 집에있음 견딜수 없어서" "같이 가자" "뭐?" "잔말 말구 같이 가자 ..
25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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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아버지의 예감이 적중했다 너무도 허무하게 엄만 세상에서의 삶을 마감하셨다 자동차사고..그뒤의 이상발견 그리고 검사... 그리고 이어진 엄마의 암말기소식! 엄마가 떠나던날..그날은 평소와 아무런 다른점이 없었다 그날따라 엄마는 눈을 뜨셨고 아주 평온하고 맑은 얼굴로..
24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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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응급실...죽음과 삶이 교차하는곳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병실로 옮겨지기도 했고 영안실로 옮겨져 가기도 했다 그런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서 다음은 만만가지 표정이 교차했다 엄마 어떻게든 살아야돼! 다음은 의식없는 엄말 바라보았다 그녀가 할수있는 일이란 그저 그 꺼칠..
23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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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몇일이 지난거 같다 청소기를 돌려 청소를 하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왠지 목소리가 잠긴 아버지의 음성 "왠일이세요?" "......" "엄마는 잘 계시죠?" "다음아...엄마가 지금 병원에 있단다" "네?" 몇번이나 다음은 자기 귀를 의심해야 했다 "설..설마..
22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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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정화의 말처럼 세상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거다 어깨를 쫙펴고 살자... 하지만 참 이상도 하지 왜 안그럴려고 해도 어머님앞에만 서면 나는 항상 왜 작아만 지는것일까 같은 어머님인데 친정엄마한텐 그래본적이 한번도 없다 사실 돌이켜보면 친정엄마한텐 늘 받기만했던거 ..
21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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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왠일이야 다음아.." "니가 보고싶어서" "피...암일 없는거지?" "응 그럼" 문득 스치는 어둠을 정화는 다음의 얼굴에서 읽었다 "정말?" "훗..글쎄...그래 적어도 표면상으론...암일없어" "표면상? 그럼 내면상으로 있다는거네?" "그렇게 되니 ㅎㅎㅎ"..
20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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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다음아 전화 안하니?" "......"나는 안다 신랑이 지금 어디에 전활 하란 것인지 이젠 정말 안봐도 비됴니까 내가 먼저 전화해서 사과하고 그리고 맘풀어드리란 거겠지 하지만 싫다 이젠 왠지 그런것들이 지겹다 슬슬... 내안의 뭔가가 이거다 하고 꼬집을순 없지만 꿈틀..
19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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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욱...머리가 흔들린다 기억을 잃을때가 그럴까 어젯밤 분명 남편의 술을 마신거는 기억나는데 그뒤기억은 없다 우쒸..부럽다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는날은 북어가 남편이려니... 흠씬 두들겨 북어국을 끓여 대령하는데 내가 정작 술을 마시면 누구하나 그흔한 술국 끓여주는 사..
18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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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몇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른다 폭풍전야처럼 집안은 고요하기만 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 아는지 모르는지 아가씨는 출장에서 돌아왔다 건강한 아이들을 보자 꽉 껴안는다 "잘있었니~" 그다음 다음에게 인살 건넨다 "언니 잘있었어여?" "아뇨 잘 있지 못했어여" ..
17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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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니나 다를까 곧 전화기가 다음에게돌려졌다 당신이 받아 눈짓을 아무리 해도 신랑은 시큰둥 나몰라 한다 으이고...미워라 다음이가 수화기를 받아들었다 "여보세요~아가씨에여?" "언니 지웅이가 하는말이 무슨소리에요?" 다알면서 넉살을 부리네 "네 둘이 좀 싸웠어요 늘 ..
16편|작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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