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지금까지 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가영이가 결혼을 하는 날입니다. 5월의 신부가 되는 그녀를 축복하기 위해.. 주희가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왔습니다. 사랑스런 우리의 아기는 내 품에 잠들어 있습니다. 참..힘든 시간..
39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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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삼촌.." "가영아..너.." 눈부시도록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웃고 있었다. "이제 가.." 그녀의 이끌림에 주위를 둘러보니.. 꽃으로 장식된 아치밑에 우리가 나란히 서 있는게 아닌가.. 밝은 미래가 보장된 것처럼..황금빛 융단이 깔린 길.. 많..
38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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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며칠째 가영이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것 같다. 아직 의식이 없는 형..그 옆을 지키는 주희가 있지만.. 하지만 그녀는 병원으로 갈 생각뿐인것 같다. 오늘도..난 그런 그녀를 위해 병원으로 가고 있다. 그녀가 웃음을 잃어버린 것처럼..난 가영이라는 빛을 잃어버릴..
37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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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같이 가면 좋을텐데.." "잘 다녀와,," "식사 거르지말구..잘 챙겨 먹어..응?" "그래..조심해서..도착하면 전화하고.." 주희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녀가 없는 지금..내게서 왠지 모를 편안함이 전해진다. 하늘이..맑다...
36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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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그녀와 함께 밤을 보냈다. 아니.. 그녀의 밤을 지켰다. 어린아이처럼 울다가 잠들어 가끔..설움이 아직 가시지 않았던지 허~억이며 자는 그녀를.. 잠든 그녀를 보며..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던건..사실이다. 이런저런 말도 안될 상상에..머리만 복잡해 왔다. 한가지..
35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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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당신..설마,,아니죠? 당신에게서 비쳐진 가영이에 대한 마음..사랑은..아닌거죠? 그저..특별히 아낀다고만,,생각했는데.. 당신..여자로써,,가영이를 지켜본건..아니죠? 그렇죠? 내게..말해줘요..대답해봐요.. 하지만..그는 말이 없다. 곤히 자고 있는 그..
34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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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울지마.." "...." "주희야.." "미안해..나 땜에.." "그런말이 어딨니?" 이렇듯 작은 것에도 상처받아가야 할 그녀에게.. 다 괜찮다고..너만 있으면 된다고..언제까지나 속삭여 줄수 있어야 할텐데.. 그녀가 잠든것을 확인하고는 서재로 향했다. ..
33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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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요즘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민기씨..내 걱정이야,,아님 아기 걱정인거야?" "당연히,,너지.." "정말? 그렇다면 자기인생에서 내가,,제일 소중한거지?" "그럼..그래도 홀몸도 아닌데 무리하면 안돼,,일은 회사에서 하는걸로 충분해.." "음..이것만 끝..
32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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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휴가도 반납한채 일에 매달렸던 팀원들.. 그들과 함께 서울의 숨막히는 듯한 여름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젠 가을시즌 준비도 끝이 났습니다.여러분의 노고에..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뇨..팀장님이 더 수고 하셨지요.." "우리가,,해낸 결과를 보니,,흐뭇하걸요..
31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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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오빠,,얼굴이 왜 그래요,,?" "휴..그냥,,," "훗..어쩌겠어요..갑자기 일이 생겨서.." "괌의 푸른빛 바다를..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음에요..다음에..지금은..일이 더 중요하잔아요..아..저기 오네요" 삼촌~ 하고 부르기야 부르는데..숙모...
30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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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떠나간 사람은..한사람이지만..빈자리는,,큰것 같다.. 이젠 장거리 운전이 불편하실것 같아,,걱정이였는데.. 그가 부모님께 차를 보내어서 편히 왔다고,,고맙다고 하신다. 그가 나의 부모님께 저렇게 흐뭇한 미소를 준다는 사실하나만으로..행복한데.. 하지만..뭔가 ..
29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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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형..축하해..드디어 날 잡았다고?" "응..가영이가 얘기하던..?" "형이 결혼한다니까,,외로워지나봐,,괜히 우울해하는것 같구..내가 얼른 데리고 갈까?하하.." 그래..태우라면..가영이를 충분히 사랑해주겠지... 그리고..잘 사는지,,곁에서 지켜볼수도....
28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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