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 이름 하나로.
어제 당일 치기로 친정 결혼식 갔다왔더니... 피곤하였던지 아침 열시까지 그냥 누워 있다가 늦은 아점먹고 출근하였어. 회의에 필요한 서류 정리하여 인쇄하고 메일 확인을 했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때.... 많이 힘들지. 그맘이 오죽하랴 싶구나. 그래도 씩씩하게..
34편|작가: 윤아
조회수: 1,184|2012-09-09
미운만큼 사랑해주기
내 편지를 받은 친구가 편지 잘 받았다면서 문자가 왔다. A4용지 두장에 빼곡히 적어 내려간 나의 넋두리였지만... 그 친구는 나의 글은 한편의 수필을 읽는거 같다며 좋아한다. 바쁘다며 시간에 노예로 사는 신세한탄을 하며 본인도 답장은 꼭 손글씨로 쓸거라며 기대하..
33편|작가: 윤아
조회수: 1,710|2012-09-06
사랑은 힘들다.
이번달에 10권의 책을 읽었더라. 주말동안 읽은 책은 [아내가 결혼했다]인데... 도서실에서 빌릴때 영화로 본거라서 책 내용이 어떤지 궁금해서 대여를 했어. 그런데 남편은 점점 내가 읽는 책 내용이 의심 스럽다면서 탐탁치 않게 보지만.. 그래도 상관하지 않고 가..
32편|작가: 윤아
조회수: 1,981|2012-08-27
엄마가 생각나는 날
비가 정말 많이도 오는구나. 지금의 비가 농사에 도움이 되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 이러구도 농사꾼의 딸이였다고말할 수 있는것인지....ㅜ 나결혼하자마자 농사에서 손 놓으시고 집 근처에 텃밭만 가꾸며 살았던 울 엄마. 평생 머슴처럼 남자보다 더 억척스럽게 ..
31편|작가: 윤아
조회수: 2,049|2012-08-21
공허함이 일렁이는 일.
답장을 쓰는 이유는.. 그냥 사람의 몸에 밴 습관처럼 ... 글 쓰는 걸 좋아하다 보니. 나에게 어떤 글이 왔건.. 무슨 내용이건.. 짧건... 길건... 답장을 보내야 함이 사람으로써 행해야 하는 기본이란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이라서 당연히 쓰게 되었지..
30편|작가: 윤아
조회수: 1,319|2012-08-17
내가 너에게
몇년전 아주 열심히 활동하던 싸이월드의 럽이 있었다. 동갑들끼리 모여 동시간대를 살아 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친분과 우정을 만들어 가던 공간. 어찌 보면 좋지 않은 일로 싸이월드 싸이트자체를 탈퇴하고 그곳엔 발길도 주지 않았지만.. 그러면서 아무리 친하게 지냈..
29편|작가: 윤아
조회수: 1,226|2012-08-16
끊어야 하는 인연.
오랜만이지.... 그러나 이것도 마지막이겠지. 그래도 어쩔수 없는 일.... 생각해 보니... 내 잘못이 너무 크다. 이제와 반성해 봐도 이미 흘러간 시간인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미안하구나. 생일 축하 문자를 MMS로 보냈을땐 그런 답장을 받게..
28편|작가: 윤아
조회수: 2,243|2012-08-13
때론....
바람의 방향이 어제 부터 비가 올거 같은 움직임이 감지되는데... 하늘빛또한 소나기가 한바탕 퍼 부을 기세인데... 매미는 뭐 그리 요란하게 울어데는 것인지... 근방의 매미들 이곳으로 피서를 왔나봐..ㅋㅋㅋ 어제는 기분이 영 꽝이였겠구나. 그럴땐 정말 어..
27편|작가: 윤아
조회수: 1,738|2012-08-08
감사하면서 미안한 마음.
나는 어릴적 엄마 아버지 품을 떠나 외숙모 외삼촌댁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유년시절을 보냈다. 고향 친구도 엄마 어버지 동네 보다는 외가쪽 동네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지낸다. 그래서 지금도 나의 마음엔 부모가 두분씩 자리한다. 외숙모 외삼촌이 아닌 나..
26편|작가: 윤아
조회수: 2,301|2012-08-06
기다림
얼마전......... 출근하여 일을 마악 시작하였는데 전화가 왔다. \"지금 너 보고 싶어서 당진행 버스 탔어... 터미널 도착하면 전화할께...\" 예정대로라면 나의 일과도 10시면 끝날거 같아 그러라 했다. 예약손님이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온다고..
25편|작가: 윤아
조회수: 2,295|2012-07-27
그쟈....?
가을 하늘처럼 마냥 청아한 날이다. 어쩜저리도 하늘이 맑고 이쁠까싶어. 모든 사람들이 저 하늘만 같아도 살기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출근하여 지금까지...... 7통의 메일을 발송하느라 자료 찾고 작성하고 그리고 있다. 농산물 신청분 메일 받으거 있..
24편|작가: 윤아
조회수: 2,210|2012-07-24
씨월드의 주말...
결혼하고 처음이지 싶다. 아이들은 다른 곳에보내고 부부만 시댁에 내려 간건... 시아버님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막내 시누이에게 문자를 넣은 결과 주말에 세명의 시누이들이 아이들과 동반하여 다 내려 왔다. 찜통 더위에 20명에 가까운 사람들 꼬박꼬박 밥 해 먹이..
23편|작가: 윤아
조회수: 2,614|201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