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을 쓰는 이유는..
그냥 사람의 몸에 밴 습관처럼 ...
글 쓰는 걸 좋아하다 보니.
나에게 어떤 글이 왔건..
무슨 내용이건..
짧건... 길건...
답장을 보내야 함이 사람으로써 행해야 하는 기본이란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이라서
당연히 쓰게 되었지요.
아주 많이 당황 스럽다면... 거북할려나요.
회원검색을 해보니 41살이던데....
혹시 내 나이를 제대로 알고는 있는 것인지...
3살이나 많은 누나인데....
라는 세상 사람들 편견에 견주어 잣대를 들이밀게 되는군요.
사람의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 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자연지사인듯.
웃기는 말 하자면...
친구에게 문자로
[41살 남자가 나보고 문자 친구하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보냈더니
답이 오길...
[패버려]
라고 와서 박장대소했다는...
친구야 그냥 웃자고 보낸 문자였지만.
날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거 같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고 한 나에게
누가 감히 널 만만하게 본다니..너의 지랄맞은 성격을 안다면 절대 그러지 못하지...
라고 해서 또 한바탕 웃었는데.....
아무튼 관심 가져 주는건 감사한 일이지만...
따로 연락 주고 받는건 하지 않고 싶군요.
그럼 모쪼록 .......이해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