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모릅니다 - 16..
여러가지 사정상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다 불과 일년반 남짓한 사이에 벌써 세번째 사무실을 이전하는 것인데.. 이사를 할수록.. 사무기기도 점점 줄어들고... 집과의 거리도 점점 더 멀어지게만 되었다 이젠 지하철만 꼬박 1시간을 넘게 타야 하는 거리로 옮기게 되..
160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569|2012-09-06
아내는 모릅니다 - 15..
너무도 다급한 상황에서 이도저도 방법이 없었다 정말이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지지리도 내가 못난탓인지는 몰라도 어느 한곳에도 쉽게 손을 내밀만한 곳이 없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우면 남들도 똑같이 힘들고 어렵거나 정말 힘들어 손을 어렵게 내밀면.. 도..
159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220|2012-08-29
아내는 모릅니다 - 15..
세상의 모든 여자가 깔끔하고 요정같다는 생각 !!! 이런 생각은 이미 결혼전부터 깨어진지 오래지만 아내와 같이 결혼생활을 하면서 부터 정말 요정처럼 깔끔한 여자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머리를 감고 나온 아내의 촉촉한 모습이 마냥 좋게만 보이다가도 ..
158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528|2012-07-20
아내는 모릅니다 - 15..
그 땐 그랬습니다 신혼시절부터 몇년간 눈을 뜨는 아침마다 따뜻한 밥상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그 땐 그랬습니다 빨래는 당연 아내의 몫이고, 어쩌다 내가 설거지를 해주는 것은 인심을 쓰는듯이 아내에게 큰소리를 쳐보기..
157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700|2012-07-02
아내는 모릅니다 - 15..
하루에 한번쯤은 무심결에라도 거울을 봅니다 뭐 평범한 남자이다보니까... 출근길에 면도를 하기 위해서랍니다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흰머리카락... 그런데 나이가 먹다보니 턱에 나는 수염까지도 흰것들이 한둘 늘어나서 이제는 날마다 면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현..
156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712|2012-06-12
아내는 모릅니다 - 15..
지난 주말 ... 그러니까 날씨가 아주 좋았던 일요일... 한동안 투잡으로 밀린 잠을 청하느라고 처가댁 식구들과 약속된 외출도 취소하고 혼자만의 공간속에서 잠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다 물론 아내와 아들녀석은 약속된 외출을 했는데... 주어진 자유가..
155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1,990|2012-05-23
아내는 모릅니다 - 15..
내가 보기에 별반 차이가 없는데... 출근길을 서두르던 아내는 몇번이고 청바지를 입었다 벗었다 합니다 똑같은 디자인의 청바지... 뭐.. 좀 다르다면 색깔의 진하기가 다를 뿐인데... 잠시 보다못한 나는... \" 고민하지말고 하나는 ..
154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212|2012-04-20
아내는 모릅니다 - 15..
잠결에 가슴속으로 무언가 파고드는 느낌... 일곱살짜리 여리고 여린 아들녀석이 아빠의 쭈쭈를 더듬으면서.... \" 오늘은 아빠랑 잘래~~\" 라고 합니다 그냥 꿈이려니 하면서 잠결에 지나쳤는데... 눈을 더보니 정말 아들녀석이 옆에 누워 곤..
153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555|2012-04-17
아내는 모릅니다 - 15..
투잡으로 버티고 있는 요즘 밤샘 알바를 마치고 아침8시가 가까운 시간에 나는 퇴근을 하는 길입니다 물론 평소라면 새벽6시쯤 퇴근해서 한두어시간 잠을 청하고 출근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오늘은. 지난밤에 하는 알바가 늦게 끝나서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집으로 행하게 ..
152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2,367|2012-04-06
아내는 모릅니다 - 151
\" 아이~~씨발~~ 진짜~~ 이.. 개~~~색~~끼야~~~\" 한참을 단잠에 빠져 있어야 할 새벽녘에 나도 모르게 나의 입에서 튀어나온 소리입니다 \"에유...또~~또~~ 이번엔 또 누구랑 싸웠어? 정말 동네 챙피해서 못살겠다\" 라며 아내는 나의 잠..
151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3,264|2012-03-13
아내는 모릅니다 - 15..
요즘들어 겨울 동장군보다 더욱 차갑고 무서운 것은 세상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아내이다 결혼 후 그토록 살을 부벼대며 지내왔어도 이토록 차가운, 아내의 모습은 정말 처음이다 점점 나이가 먹어가는 것일까? 아내가 밉고, 원망스럽고,.... ..
150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3,316|2012-02-20
아내는 모릅니다 - 14..
얼마전부터 어려움이 이겨보려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아내는 결국 출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10여년만에 출근을 하는 아내의 모습이 아름답기 보다는 미안하게만 느껴졌는데... 하루이틀이 지나다보니 이젠 어느정도 아내도 적응이 되고, 출근하는 분..
149편|작가: 미르엔
조회수: 3,189|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