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시민으로...(1)
이번 주 일요일(5/23)이면 노무현대통령1주기가 돌아온다 사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중에 하나였다 냉소주의에 다름 아니었다고 할까? 특히나 노무현대통령때 극에 달했었다 대통령감이 아닌데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시끄럽게만 한다는 지극히 단순논리에만 사..
20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659|2010-05-19
마음은 청춘
지난 번 제주에 갔을 때 이틀 연짱 5~6시간씩 올레길 걸었던 게 너무 무리였나? 서울 오기 전날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하던 짝꿍이서울 도착하여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구 약을 지어왔건만 일주일이 다 되도록 가래가끓는 기침은 낫지를 않고, 약만 먹으면 사람은 사람..
19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482|2010-04-22
내 동생
한동안 잠잠하더니 막내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동생이지만 워낙 까칠한 성격이라 친정 형제중 누구도 상대를 안 하려고 하는 아이다 (참, 아이라기엔 그렇고, 이제 50이 넘었으니...) 제부에게 전화 좀 해 보라는 말과 함께 그러마고 해놓고는 요즘 나이가 나이..
18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262|2010-04-18
내 사랑 제주!
3년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를 가게 되었다 내 나이 50넘어서 그토록 바라던 제주를 드디어 갈 기회가 온 것이다 그것두 혼자가 아니라 내 곁을 지켜줄 짝꿍과 함께... 사실 제주는 내겐 아련한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남들은 다 가는 섬이건만 더 이상 참을 수..
17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235|2010-04-14
내 마음은 그게 아니야
그제 저녁에원주에 사는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늦은 시간이라 혹시 친정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하는 마음으로 얼른 전화를 받았다 올해 77세 되신 친정 엄마가 혼자 지내시는 까닭에 늘 마음은 염려가 되고 식사는 잘 하시는지 그렇잖아도 전화 해본다면서 그냥 지나..
16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019|2010-04-01
봄비라기엔...
어제 저녁 뉴스 일기예보대로 오늘은 비가 내린다 계절로 봐서는 분명 봄비가 분명한데 오늘따라 상큼하고 촉촉하게 느껴지기 보다는 구슬프고, 마음마저 울리는 듯 하네요 서해에선 46명의 생떼같은 젊은이가 배안에 갇힌 채 생사도 모르고, 탈렌트 최진영은 화장을 ..
15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100|2010-03-31
늦둥이(?) 돌잔치
주말에 조금은 특별한 돌잔치에 후배와 다녀왔다 바로 내가 중매를 한 사람들의 늦둥이라서 초대를 받은 것이다 아기 아빠는 50대 초반, 엄마는 40대 초반 무려 11살 차이가 나는 재혼커플이다 처음에는 상대 여자한테 딸린 자식이 있다고 남성은 만남에 별 호의적이..
14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909|2010-03-30
나만의 글방이 생겼어요^^
요즘 아컴을 열심히 들어오니 이곳저곳에 많은 흥미가 생겼다 워낙 고지식한(?) 성격 탓에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못하는지라 내가 알고 있는 한 가지만 주구장창 파고 드는 까닭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여러 곳에 기웃거리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다 우물 안 개..
13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104|2010-03-29
새로운 시작
4년여 동안 다니던 글짓기학원을 그만두었다. 그동안의 노하우로 그룹지도와 방문지도를 병행하면 월급받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중요한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이번에 두 아이가 한꺼번에 대학을 들어가야 하는 입장인데 월급만으로는 ..
12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727|2010-03-29
안되는 날
오늘도 난 씨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홍보물을 준비해 근처 아파트 단지로 들어선다. 속으로 이 정도의 장수면 단지 안 아파트 게시판에 충분히 붙일거라 생각하고 들어섰는데 아뿔사, 70장이나 있어야 된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다시 돌아와 모자라는 장수를 다른 것과 합쳐 들고 ..
11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707|2010-03-29
삶의 오아시스
지난 수요일에 막내 여동생이 입원한 일산 국립암센터에 갔다. 전날까지 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괴로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간 것이었다. 그 병원문을 들어설 때면 늘 느끼는거지만 내가 건강한 것도 한순간의 꿈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 정도로 환자복을..
10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521|2010-03-29
날 좀 일으켜 줘!
비가 그친 뒤의 아침 햇살은 눈이 부실 정도로 환해 차마 하늘을 올려다 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렇게 햇살은 눈이 부신데 나는 눈물겹다는 아우성이 절로 나온다. 세상을 살면서 남에게 큰 피해도 주지 않았고, 거창한 소원도 품어보지 않았는데 언제나 현실은 ..
9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609|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