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를..
갑질과 성희롱,성추행,성폭행은 닮았다. 닮아도 제대로 닮았다. 갑질하는 속성이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의 속내와 너무 흡사하다는 것이다. 갑질은 힘에서 나온다. 자신이 상대보다 쎄거나 자신이 우선이라 믿는 그 무지하고 발칙함으로부터. 그것을 권력으로 이용하는 갑..
410편|작가: 햇반
조회수: 33,259|2018-02-24
무개념 상팔자~
이따금..이긴하지만 남편은 내게 개념없다한다예전에 들어 본적 없는 말이다나의 개념에 이상이 생긴것인지 그의 개념이 새롭게 정의된 것인지나름 해석을 해본다자신만큼의 고충을 껴안고 있지 않다는 판단? 부족한걸 지적해도 그대로인?내 전부를 자신에게 쏟아붓길 바라는 허황된 바..
409편|작가: 햇반
조회수: 22,212|2012-12-11
내가 꿈꾸는 그곳
오전엔 남편과 올림픽대로로 출근을하고 간혹 퇴근길엔나홀로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스로 강변북로를 거슬러온다 물살의 방향이 달라서인지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빛깔 때문인지 같은 한강이라도 느낌이 완연 다르다 올림픽 도로에서 보는 한강이 빠르고 역동적이라면 강북도로는 더..
408편|작가: 햇반
조회수: 19,334|2012-07-17
성숙
바쁘면 생각이 둔해지고 사색이 어려워지고 자기성찰은 더욱 힘들어진다나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었던 시간은 하루가 지루해지기 시작해서 어서 내일이 오고 한달이가고 내년을 기다리던 시간과의 싸움이나 조바심에서 생겨났다늘상 바쁜 날로 어느새 해가 저물었는지 한달이 찼는지 모..
407편|작가: 햇반
조회수: 2,748|2012-07-09
사기꾼 증후군
나는 기록하고 메모하고 일기를 쓴다일찌감치 적자생존에 눈을 뜬 셈이다^^나를 드러낸다해도 다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며 누가 나를 들여다 본다해도 그것이 사생활 침해라 생각지 않는다 나름대로 사생활의 기준을 엄격하게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자위감이랄까 인간 관계라는..
406편|작가: 햇반
조회수: 2,490|2012-06-22
생색남자
어제 오후 딸애는 도서관에서 춥고 배고프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아빠 퇴근시간에 맞춰 함께 오라며 아빠한테 연락을 해보렴했다 딸은 아빠와의 카톡메세지를 내게 그대로 전달했다 \"공주님이 오시라면 세상끝이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를 마지막으로 언제 오냐는 딸의 질문..
405편|작가: 햇반
조회수: 2,345|2011-12-16
나쁜남자 못된남자
기말고사준비로 바쁜 딸이 잠시 휴식을 취하겠다고 쪼르르 내 방에 오더니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남자(?)얘기가 나왔다 딸은 자신의 고등학교 전교회장을 마음에 두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3년째다 생각같아선 내년 봄 졸업을 하는 그 선배에..
404편|작가: 햇반
조회수: 3,216|2011-12-16
나이값하기
\"인간은 나이먹어감에 따라 더 근사하게 변해간다 덜 단정적이고 덜 확신에 찬 모습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희망 메시지 365 -일부 덜 단정적이고... 덜 확신에 찬 모습... 맞다 나이들면 그래야 한다 나이가 든다는건 얻어가..
403편|작가: 햇반
조회수: 2,838|2011-12-02
내 남편은 21년산이다
\"발렌타인(Ballantines)은 6년,12년, 15년, 17년, 21년,30년제품이 있으며 정통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의 품위와 품격이 살아 있는 우아한 허니 골드 컬러에 부드럽고 기품 있는 절묘한 맛과 향 그리고 우아한 세련미의 조화를 이룬 스타..
402편|작가: 햇반
조회수: 3,510|2011-11-21
남편서약
부부싸움후... 20년간 살아 변하지도 달라지지도 않을 무모한 싸움을더이상 할수 없다는생각으로 남편에게 새로운 서명을 받기로했다 **************************************************************************..
401편|작가: 햇반
조회수: 2,949|2011-11-18
건방진메일(아들편)
집에와서 부터는 다음에 쓰고싶네 이제 12시 좀 넘었는데 벌써 피곤하다 소경이는 오늘도 학교 안가니까 안부전화 해주더라 오랫만에 장선생님도 연락해줬어 새삼 중국에 많은 사람과 인연이라는걸 느꼈어 그저 느낌이 그랬단거야 내가 글을 너무 못쓴다고 뭐..
400편|작가: 햇반
조회수: 2,902|2009-05-08
중국여행기(아들편)
5월 1일 금요일 노동절... 학교에서3일 휴식을 얻었다 아침 6부터 일어났다 들떳다 7시에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 중국인 친군데 같은 기숙사에서 사귀었다 친구 가족과 여행을 간다 나하고 관계가 괜찮은 친구다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늦는다네~ KF..
399편|작가: 햇반
조회수: 2,245|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