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한다고 전해줘라
아들여친이 임용2차에 합격이 됐단다. 오늘 발표나서아들놈이 전화온걸 사우나 중이라 못받어 내가걸어 통화했는데. 이놈은 잊어먹고 말도안하고 통화종료 했는데.ㅎ 내가 검색해보니 발표날인데 다시 아들에게 전화해 소식 물어보니 안그래도 아까 전화한게 합격됐다소리 한다고 전화를..
66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8,074|2024-02-02
어디가 아픈가 궁금하네
승량님이 이렇게 오래 잠수를 탄적이 없던거 같은데, 어디가 아픈가.집에 뭔일이 있나 작년에 다이어트해서 살도 10키로빼고 그랬다 소식 올리고새해가 바뀌고도 깜깜 무소식이라 뭔일이 있긴 있는가보다.남편하고 이혼하고, 애들하고 세식구 살다가 남편은 하늘나라로 떠나고.남편땜..
66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6,242|2024-02-01
남편이 돌아오다
월욜날 오후에 객지나가 일하던 남편이 5개월의 타지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컴백했다.하루쉬고 마침 오늘부터 며칠만 일좀 해달란 연락이 와서 남편은 오늘부턴 논산으로 일을 하러갔다.집에선 세탁기 한번도 안돌려 본사람이라 세탁기도 못돌려 .ㅎ 지인에게 배워 겨우 두어번 돌려 ..
65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4,477|2024-01-31
시어머니의 한방
어떤 엄마가 며느리감이 맘에 안들어 반대를 하다가결국엔 마지못해 허락을 했나보다.결혼식이 진행되서 서로의 자식들 포옹신이 있었는데.맹랑한 며느리가 시엄니귀에 속삭이길 어머님 저 반대하셨죠. 두고 보시라고 ..복수한다고 했을테지.ㅎ여기서 반전이 시작되었다. 가만히 당하고..
65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4,404|2024-01-29
치매려니 생각하고 넘겨야지
모지란 시엄니덕에 잠을설치고,,ㅠ 가만있는 착한며늘에게 전화해서 염장만 질러대니.기가차고 코가막히고 억울하지만,,ㅠ 어쩌겠냐 현명한 내가 또 참고 넘겨야지.나도 이번에 첨으로 억지 부리지말라고 소리치고 전화를 뚝 끊었다.귀가먹어 대화도 안되는데 전화는해서 내 염장만 질..
65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204|2024-01-27
손주들이 얼마나 보고싶을까
오늘은 문득 시아버님 생각을 하게됐다. 3년전에 요양원에서 나좀 빼달라고남편에게 하소연하며 니덜에게 신세안지고 나혼자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고빼내기만 해달라고..그래서 남편도 저러다 돌아가시면 나도 나중에 한이될테니,너 신경 안쓰게 할테니 원룸하나만 얻어주면 아버지 충분..
65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0,031|2024-01-25
비자금 만들기
남편모르게 비자금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ㅎ나혼자 돈 생각하면 든든하고 웃음이난다.3천만원 만드는게 올해 목표인데. 올해만 모으면 그돈이 될거같다.남편이 가끔 지나가는 말로 자기몰래 숨겨논 돈있냐 물어보면 숨겨논 돈같은소리 하고있네. 이 양반아 요즘시대에 숨겨논돈은 ..
65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8,914|2024-01-24
호강에 겨워서
지난 목요일이 시엄니 생신이어서 나는 시장을 대충봐다가 작년처럼울집에서 잡채랑 밑반찬 서너가지 부침개 반죽을 해서 생신전날 오후에 시댁에갔다.추운데가서 하느라 고생하느니 따뜻한 울집에서 내가 해갈걸 나는 해간것이다.동서랑 전날 통화해서 내가 고기나 좀 재워오라고 했더니..
65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1,667|2024-01-16
밤새 안녕이라더니
남편이 아침에 나가서 담배피고 들어오더니 내게 묻는다. 혹시 요즘 401호 아저씨 봤냐구.어제 아침에 계단청소하며 아저씨랑 마주쳐서 인사했는데. 왜그러냐 물으니 구급차가 다녀가고 운구차가와서아저씨를 싣고 가는거 같더란다.순간 소름이 돋는다. 기가막히고 아니 밤새 뭔일이..
65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3,570|2023-12-31
남편 오는날
오늘은 남편이 지방에서 오는날이다. 아주 오는건 아니고 아직 일이 마무리가 덜되어 신정쇠고 또 가는거다.20일만에 집으로 오는 날이다.아들놈은 며칠전 다녀갔고. 며칠있음 또 올것이다.혼자있어 대충해서 먹다보니. 아들이 갑자기 오면 한끼정도 집에서 밥을 먹고 가는데. 한..
65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315|2023-12-30
목욕탕 가기도 겁나네
어제 채널돌리다 뉴스를 보니 세종시 목욕탕서 70대여자 세분이 온탕에서 감전사고를당해병원에 이송했지만 다들 끝내 운명을 달리했단 기사를보니 목욕탕도 무서워 못가겠단 생각이 들며 참말로 사람 사는게 한치앞도 모른다더니..ㅠ 사는게 참 무섭다.하루하루 무사히 무탈하게 넘긴..
65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0,362|2023-12-25
깨볶기
울엄마 49제때 큰 올케 언니가 농사져서 준 참깨를 그땐 더워서 볶을수가 없어 겨울에 볶아먹자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오늘 깨를 씻어서 큰 곰솥에서 볶았다.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더니.ㅎ 볶으면서 사먹는게 싸다 싸 이러며 볶았다.중국산 볶은거 사먹고 사는데 국산은 좀 비싸서..
65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0,766|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