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해주고왔다
어제 저녁에 청소하고 샤워하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앞집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며 부른다.그래서 왜그러나 하고 문을열고보니. 머리가 아파서 그런다며 내게 진통제좀 하나 달란다.그래서 게보린을 두알 가져가며 할머니 이거 빈속에 먹음 안되는데. 가만있어봐요.내가 얼른 울집으..
46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07|2020-07-21
엄마를 보고오니 맘이 편하다
어제 셋째오빠랑 엄마를 보러 요양원에 다녀왔다. 남편도 마침 쉬는 날이라 같이다녀오고.토욜날 저녁에 오빠에게 전화를 받았다, 요양원에 한번 가보자고 너무 무심한것 같다고.가서 창문으로라도 보고오던 가보자고. 실장이 오면 얼굴은 보여준다 했다면서,오빠가 나는 부침개나 한..
46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348|2020-07-20
우리아들 꼭 합격되게 해주세..
지난 월요일날 아들은 서울가서 면접까지 보고 내려왔다.집에 들러서 하룻밤 자고 담날 같이 면접보러 온 형을 만나 숙소로 돌아갔다.아들에게 얘길 들어보니 그만하면 면접에 대답도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아들도 준비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대답해서 나름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46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788|2020-07-16
엄마얼굴 잊어버리겠다
요양원에 계시는 87세 친정 엄마를 못 본지가 6개월이됐다.코로나가 터지면서 요양원에 보호자들 출입금지가 되면서 우린 엄마를 보러 못가고있다.부모자식간이 때 아닌 생이별을 하고있는 셈이다.엄마는 안오는 우리 자식들을 얼마나 원망하고 있을까,,.ㅠ 생각하면 가슴..
46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00|2020-07-07
아들 주려고 자두를샀다
새벽에 남편 일터로 내보내고. 나는 못다한 잠을 더자려 한참을 뒤척이다 늦잠이든다.한참 자는중에 귀에 들리는 과일트럭 아저씨의 음성이 귓전에 들린다.자두를 사라고.복숭아를 사라.참외를 사라등등.ㅎ 여러명의 과일차 아저씨가 울동네를 다니지만 이 아저씨의 음성을 기억해..
46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19|2020-07-03
자네 (8자는 뒤집어도 8자..
나훈아의 자네라는 제목의 노랫말이 좋아서 올려봅니다.노래도 잔잔하니 듣기가 좋지만요,사랑이 떠나거든 그냥 두시게마음이 떠나면 몸도 가야하네누가 울거든 그냥 두시게실컷 울고 나면 후련 해질거야아~살다가보면 하나씩 잊혀지다가아~ 살다가보면 까맣게 잊어버리지지나간..
46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61|2020-06-27
남편 생일이 지났다
글씨를 한폰트 키워서 올려본다. 시력이 안좋다보니 작은 글씨가이젠 보기가 나 부터도 불편하다. 또 폰트가 너무커도 글 읽기가 불편하다.지난 21일 날이 남편 생일이었다. 그전에는 안그랬는데, 이젠 남편 생일도집에서 챙기기가 귀찮아 질때가 있다, 작년에도 몸도 아프고 ..
46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11|2020-06-26
오빠가 림프종이 맞단다
어제 비가오는데. 시골에 큰오빠 집엘 다녀왔다. 오빠가 지난주에 퇴원했다가다시 내일 금욜날에 병원엘 가게되서. 남편이 오빠를 가서 보고오자길래.오빠네 근방가서 전화하니 올케는 읍내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있다며 전화를 받는다.우선 오빠심심하니 집에가서 기다렸다가. 언니..
46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99|2020-06-25
전화 안하려 맘먹었었는데
어제 저녁때 큰 올케에게 전화를 했다. 지난번에 들었던 미운 감정일땐 전화 안하려했었는데.어디 사람맘이 또 그런가. 모질고 독하진 못한 내 성격에. 큰 오빠 소식 작은올케랑 통화로들어서 대충 알고 있었지만. 거의 2주만에 통화를 큰 올케랑 한것이다.오빠 조직검사가 ..
45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390|2020-06-18
마음이 예쁜 조카딸
며칠전에 3째동서 큰딸이 카톡으로 큰엄마 주소좀 보내달라한다.그래서 내개 왜냐고 물으니, 그런게 있어요 하면서. 말을 안한다.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당신 생일 돌아오니, 조카딸이 선물 보내려나봐남편은 생일 아직 멀었는데 하는거다. 미리 보내려나보지.다음주가 남편 ..
45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48|2020-06-10
승량님 글쓰러 오세요,
승량님 저의 댓글로인해 맘의 상처를받아 글쓰러 안오는지요,그러지 마시고 글쓰러 오세요, 안그러면 제가 너무 미안해 지잖아요,저의 진심 아시잖아요, 결코 승량님 비난하고 잘못되라 그런뜻으로 말한거 아니란거알아주세요, 승량님글을 첨부터 지금까지 한편도 안빼놓고 다봐온 저잖..
45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35|2020-06-09
내 오빠만 불쌍하지
오늘아침 큰 오빠가 전화가왔다. 순간 전화를 안받을 생각도 했다. 눈물날거 같아서그래도 맘을 다잡고. 응 오빠 밥은 먹었어. 밥은 먹었고 이제 오빠 좀 살겠단다..ㅠ밥을 못먹어서 그랬지 뭐. 그래서 사람이 비쩍마르고. 며칠있다 퇴원해야지 그러는거다.본인이 지금 암인줄도..
45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42|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