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볶기
울엄마 49제때 큰 올케 언니가 농사져서 준 참깨를 그땐 더워서 볶을수가 없어 겨울에 볶아먹자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오늘 깨를 씻어서 큰 곰솥에서 볶았다.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더니.ㅎ 볶으면서 사먹는게 싸다 싸 이러며 볶았다.중국산 볶은거 사먹고 사는데 국산은 좀 비싸서..
65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0,868|2023-12-14
남편과 노래방
주말에 남편이 지방에서 올라왔다. 월욜날 비소식이있어 남편은 일이안되기에 토욜날 저녁에와서 2틀자고 월욜날 비가오는데 점심먹고 지방으로 돌아갔다.일욜날 저녁에 남편하고 둘이서 중국집가서 짬뽕과 군만두하나 시켜서 저녁을 먹었다.아들놈은 여친만나러 간대서 우리 둘이만 가서..
64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9,423|2023-12-12
누가말려
금욜날 사우나하고 나와 탈의실서 핸드폰을 확인하니, 형님에게서 전화가 2통이나 찍혀있어이거 또 분명 무슨 사단이 났구나 짐작이 드는거다.어쩜그리 내 예감은 빗나가질 않는지..ㅠ노인네가 또 술먹고 넘어져 119 실려가고 난리가 났댄다. 아니 무슨놈의 여자가 그리 술을 먹..
64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9,212|2023-12-03
미용실 다녀오기
오늘은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미용실을 다녀왔다. 먼저살던 동네로 다녀와야하나아니면 울동네서 할까 어쩔까 생각하다가 먼저살던 동네 언니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서,손님이 없다하면 거기로가서 오랜만에 언니 얼굴도 볼겸해서 전화하니.마침 손님이 없다며 얼른 오란다.그래서 택시타..
64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7,167|2023-11-22
귤이 풍년이다
아들놈이 회사동료 지인이 제주도서 귤농장을 하는이가있어 팔아주려고 귤을 한박스 시켜서 어제 왔는데.10키로짜리 시켜서 양이 엄청나다.너무 많으니 여친도 갖다주고 너도 갖다 먹으라니 알었단다. 오늘아침 아들이 또왔다.ㅎ 2틀 야근하면 아들은 3일을 쉰다. 한달에 반은 쉬..
64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5,828|2023-11-16
시엄니 제주도 보내드리기
어제 저녁때 지방가서 일하던 남편이 시엄니댁에 들려서 시엄니 모시고 울집으로 왔다.제주도를 오늘 새벽 첫 비행기로 가기위해서 울집에 들러 하룻밤 주무시고.새벽에 5시에 남편과 시엄니를 잘 다녀오시라 배웅해주고 들어왔다.덕분에 나도 잠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 시엄니 밥한..
64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9,749|2023-11-14
참 요상한 일이네
아니 무슨 한해에 사돈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돌아가시는지 모르겠네. 울엄마를 시작으로 울엄마 49제때막내동서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어젠 또 울형님 친정엄마 돌아가셔서 남편과 시동생네가 형님네 문상다녀왔다.형님엄마도 요양원 가신지 2년도 안된거 같은데 갑자기 상태가 ..
64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0,697|2023-10-10
적금만기
오늘은 한달에 20만원씩 넣은 1년자리 정기적금이 만기라서 마을금고가서 적금타서 200은 묶음 통장에 입금하고 다시 1년자리 한달에 30만원씩 적금통장 하나만들고 왔다.남편 작업복바지 기모들은거 고무줄바지 두개 사오려하니 아직 겨울바지 진열대에 안내놔서 담달에나 가서 ..
64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9,627|2023-10-06
명절이 지나갔다
명절이 지나가니 맘이 홀가분하고 편하다. 큰오빠가 고추농사를 지었는데동서들하고 나눠먹으라고 큰올케가 고추가루를 보내줘서 추석에 나눠다 주었다.1키로씩 비닐팩에 담아다가 시엄니도 주고 형님과 막내동서랑 나눠 주었다.ㅎ형님쓰라고. 간장도 한병. 까놀라유 5백미리 두병 선물..
64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9,029|2023-10-04
명절이 얼른 지나가야지
남편이 지방간지 한달이 다돼간다. 중간에 3차례 왔다가긴 했다.아들도 다녀가고. 혼자있으니 남편 밥걱정 안해서 편하고 좋긴하고.다만 한가지 혼자있으니 무서운 생각이 들어 그렇지 나름 지낼만하다.혼자있다 갑자기 쓰러질수도 있고 사람일 한치앞을 모르니 그런게 무서운거다...
64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6,461|2023-09-23
문단속 잘하고 있어야지
엊그제 금욜날엔 작은오빠랑. 올케언니가 울집에서 자고 토욜날 새벽에갔다.나혼자 있다고 금욜날 저녁에 언니에게 전화하니 오빠랑 둘이 삼겹살로 저녁먹으며 식당에서 한잔하고 있다며 고모 우리가 가서자고 내일온단다.언니가 필요한거 사온다고 말하라니 언니 나는 집에 없는거 빼고..
64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565|2023-08-27
갈때만 서운하다
오늘부터 나는 팔자가 늘어졌다. ㅎ남편이 오늘 오후에 지인과함께 지방으로 일을하러 갔기에. 내일 간다더니 갑자기 또 오늘 간다고해서 부랴부랴 점심을해서 먹이고 짐을 챙겨주고. 남편이 복숭아 사주고 간다고 농산물 시장이나얼른 다녀 오자해서 가서 보니 복숭아도 비싸고 어디..
63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2,618|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