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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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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청소 다해서 보냈다


BY 살구꽃 2025-07-21

어젯밤에  거실서 티비보는데  남편이  안방에서 부른다.
와서 귀에 털좀 잘라달란다.ㅎ 뭔놈의 털이 귓속에도 나는지.ㅎ 이발소가면  귀털 코털 면도하며 다 해주는데.
일욜이라  이발소가 문을닫아  이발이 할때 됐는데 이발도 못하고  오늘 새벽에 보령으로  일하러 갔다.

귀털을 자르다보니  귀지판지가  오래되서  귀지도 보이길래  귀파개로 다빼주고 면봉에 물묻혀다 깨끗이 귀청소도 다해주고 했다.

내가 한번씩 귀청소를 해주는데 잊어먹고 한참만에 해줬더니 ..ㅎ 귓구멍이  뻥뚤려 내속이 다 후련하다.

나는 겁나서 남에게 내 귀를 파달라  못 맡기는데. 남편은  나에게 귀를 잘도 맡긴다.ㅎ 손톱도 잘라준다니 담에 자기가  자른다고 그냥 냅두래서 손톱은 패스했다.

귀지 파는게 재밌어서  내가 한번씩  생각나면 파준다.
오늘 그동안  허리아파  못갔던  사우나를  다녀오니
몸이 개운하다.  

여름이라  손님도 없고해서  문열어야  손해라며.
사우나도  2주동안 문을 닫는단다.
문닫기전에  때마춰 잘 다녀온 셈이다.

남편도  지방가고 없고  당분간  편하게 생겼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