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갔던 남편이 금욜날 새벽에 곤히 자고있는데 들이닥쳐서 단잠을 깨워놓고. 비가많이와 안에서 일을해도 작업이 안되서 다시 왔다가 월욜날 다시 간단다.
이놈의 서방은 이를 좀씩 가는데 어젯밤 잠도 안오고 죽겠고만 아들방서 잔다고 들어가더니 잠시후 이를 좀씩 갈어댄다.
아침에 내가 자기 이가는 소리에 잠도 설치고 못잤다니
자장가 소리라 여기고 자면 된단다.ㅎ
이가는 소리가 얼마나 듣기싫은데..코고는 소리도 듣기싫지만 나도 코를 골지만 그래서 우린 각자 따로 잠을 잔지 오래지만 여름이라 문열고자니 소리가 다 들린다.
잠자는 시간도 다르고 해서 우린 같이 안잔다.
내가 신경도 예민해 옆에 누구 숨소리도 귀에 거슬려 누구랑 같이 자는게 이제 싫다.
나는 거실서 자고 남편은 겨울엔 안방서자다 여름엔 아들방 침대서 잔다.
남편 외삼촌 중에 이갈이가 엄청 심한분이 있는데 그분을 닮았나..예전에 그 삼촌네가서 하룻밤 잔적이 있는데..세상에 밤새 날이새도록 이를갈아서 놀랬다.
남편은 아침먹고 시댁에갔다. 시엄니랑 점심먹고 온다고 외삼촌들이 온다해서 갔는데 비가많이와 담에 온다했단다. 외삼촌 왔냐 물으니 시엄닌 귀가먹어 잘 못들으니 엉뚱한 소리만 해대고..ㅠ 그래 가서보니 외삼촌들이 안온거다.
친구집에 지난주에 잡아 맡겨논 문어 찾어다 삶아 초고추장해서 시엄니랑 점심먹고 넘어 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