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풍경
쌀쌀한 날씨에 얼어버린 창문밖으로 조잘거리며 학교를 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맑은 수정같은 그 소리에 눈길 던져 바라보니 입에선 하얀 입김이 솔솔 피어오르지만 뭐에 그리 재미난지... 저 모퉁이로 사라질때까지 눈길 주다가 한 가닥의 미소를 가슴에 피어올리며..
30편|작가: 수니
조회수: 1,628|2004-12-28
◐여인들의 밥상 5편
*이 글은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한 여인들의 삶을 제가 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 삶의 일부분 이기도 하지요. "여인들의 밥상"은 계속됩니다. 죽 ~ ~ ~ ~ ~ ~ . 수니드림. =[부메랑처럼 되돌아가는 사고방식(思考方式)]= 흠. 한번씩 ..
29편|작가: 수니
조회수: 1,426|2004-12-10
만남을 위한 하루의 유랑
제목 : 만남을 위한 하루의 유랑 다양한 삶의 얼굴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입구부터 정겨움이 죽 늘어져 있는 곳. 그곳엔 맑은 웃음과 삶의 향기가 가득하다. 살아감에 에너지가 되는 진정한 인간적 정을 흠뻑 느끼고 싶어 찾아 가는 곳. 오밀 조밀 늘여..
28편|작가: 수니
조회수: 776|2004-11-30
숨길 수 없는 마음.. 그 ..
숨길 수 없는 마음.. 그 얼굴. 길을 나섰다. 바람이 우수수 낙엽을 떨 군다. 저만치 낙엽을 향해 두 손을 벌리고 서 있는 여인. 그 곁에서 어설픈 디지탈 카메라 폰으로 그 여인을 찍고 있는 중년 남자. 잠깐 멈추어 서서 그 작품(?)이 완성되길 기다..
27편|작가: 수니
조회수: 817|2004-11-18
너무 이른 가을비에..
어제는... 하루 종일 추절추절 내리는 비. 너무 이른 가을비가 고운 단풍을 너무 빨리 떨어뜨리는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웠던 날. 우산을 받쳐들고 길을 나섰다. 발아래 잘박거리는 빗물과 살랑거리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거기에 실려오는 가을향으로 ..
26편|작가: 수니
조회수: 709|2004-11-11
친구야..
친구야 ^^** 친구야 지금의 너의 모습을 사랑한단다 지금 비록 최고의 직장에서 밀려나 수염도 깍지 않은 텁수룩한 모습으로 먼지 날리는 길거리에 차를 세우고 닦지 못한 손으로 과일을 팔고 있다고 해도 지금의 그 모습 그대로의 너를..
25편|작가: 수니
조회수: 781|2004-11-03
세 여인의 가을 풍경으로의 ..
열어놓은 창으로 기분 좋을 만치 시원한 바람이 닥아 와 머리 결을 더듬어 일렁이며 지나가고, 따사로운 햇살과 맑은 하늘이 내려앉은 잔잔한 물결이 넓은 강줄기 따라 끝없이 흘러가고 있다. 병풍같이 둘러선 나지막한 산들도 고운 옷을 차려입고 춤추며 나래짓..
24편|작가: 수니
조회수: 1,372|2004-10-25
◐여인들의 밥상 4편
*이 글은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한 여인들의 삶을 제가 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 삶의 일부분 이기도 하지요. "여인들의 밥상"은 계속됩니다. 죽 ~ ~ ~ ~ ~ ~ ~ . 수니드림. [ 여인4. ] "오늘 실컷 흉좀 봐야지...우리 남편은요... 성..
23편|작가: 수니
조회수: 765|2004-10-21
산책길에서 만난 아름다움
설렁거리는 가을바람에 낙엽이 하나씩 내려앉고 고요한 오후 따스한 햇살아래 산책하기 그만이다. 아직 고운 빛으로 춤추는 가을 나무가 기분 좋게 손짓하고 드문드문 가을 벤치에 해 바라기 하는 사람들이 한가롭다. 가을 낙엽이 뒹구는 산책길 따라..
22편|작가: 수니
조회수: 845|2004-10-19
◐여인들의 밥상 3편
*이 글은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한 여인들의 삶을 제가 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 삶의 일부분 이기도 하지요. "여인들의 밥상"은 계속됩니다. 죽 ~ ~ ~ ~ ~ ~ ~ . 수니드림. [ 여인3. ] "집에서도 그렇고 시댁에서도 그렇고, 행사가 있거나 ..
21편|작가: 수니
조회수: 906|2004-10-16
◐여인들의 밥상 2편
*이 글은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한 여인들의 삶을 제가 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 삶의 일부분 이기도 하지요. "여인들의 밥상"은 계속됩니다. 죽 ~ ~ ~ ~ ~ ~ ~ . 수니드림. [ 여인2. ] "나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요. 맏이가 아니지만..
20편|작가: 수니
조회수: 913|2004-10-14
◐여인들의 밥상 1편
*이 글은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한 여인들의 삶을 제가 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 삶의 일부분 이기도 하지요. "여인들의 밥상"은 죽 ~ ~ ~ 계속됩니다. 수니 드림. [ 여인1. ] "우린 둘 다 재혼이에요. 전처의 아들에 제 아들에. 하나씩 데리고..
19편|작가: 수니
조회수: 921|200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