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한쪽 귀퉁이에.....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내 삶의 한쪽 귀퉁이에 어느날 조용히 그가 들어와 앉았다 밀어내고 싶었지만 기억속에 깊이 박힌 그의 흔적은 쉽게 밀려 나질 않았다. 발아할수 없는 홀씨의 존재가 산소도, 물..
153편|작가: 蓮堂
조회수: 1,574|2004-09-05
아들녀석.....
9월이 문턱에 발을 올려놓자 가슴에 돌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9월....9월........ 이 9월이 영원히 오지 말았으면 하고 작년 이맘때 부터 빌었다. 제발 8월말에서 머물든지 아니면 8월달만 연속으로 이어지든지... 에미 맘으로는 9월달이 안올줄 ..
152편|작가: 蓮堂
조회수: 1,354|2004-09-03
남편은 힘들다
언제부터인가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의 표정을 놓치지 않고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그늘이 보이면내 가슴은 두꺼운 무게로 덮히는 막막함을 느낄때도 있고, 표정이 밝은날은 덩달아 내 수다가 길어졌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어두운 그림자가 남편의 얼굴에서 떨어져 나가질..
151편|작가: 蓮堂
조회수: 1,463|2004-09-01
이렇게 아픈 가슴으로
내 가슴은 지금 지옥이다. 너덜너덜조각 난 걸레같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아픔으로 여러날을 불구덩이 속에서 허우적 거렸다. 손끝에 잡히는 지푸라기라도 있으면 매 달리고 싶었다. 아니 티끌이라도 있으면 손안에 넣고 애원도 하고 싶었다. 이 아픔에서 헤어나고 싶..
150편|작가: 蓮堂
조회수: 1,411|2004-08-29
어느날의 단상
시장 간 에미 찾느라고 한시간 이상을 고래고래 고함 지르며 우는 네살바기 조카녀석이 부러웠다. 나에게는 숨죽이며 어깨 들먹여 울수있는 공간이 언제부터인가 좁아지고 있었다.아니 좁아진게 아니고 스스로 면적을 줄여 나가야 했다. 퉁퉁 부어오른 나의 모습을 또다른 거울속..
149편|작가: 蓮堂
조회수: 1,380|2004-08-27
부끄러웠던 날
모처럼 쨤을 내어서 그동안 소홀했던 봉사활동에 참여 했다.장애인 봉사단체에 매달 소액의 후원금만 달랑내고 얼굴을 비추지 못했던게 못내 마음에 걸려서회원들과 장애인들 식사를 돕기 위해서 주방에서 동분서주 했다.50여명의 장애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자 우리 ..
148편|작가: 蓮堂
조회수: 1,513|2004-08-25
내 노래 워뗘??
노래를 못하는 사람을 '音痴'라고 한다. 즉, 노래에 대해서 감각이 둔하거나 이해가 부족한 사람을 그렇게 부른다. 음치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듣는 음치하고 부르는 음치. 듣는 음치는 음계를 바르게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고 부르는 음치는 한마디로 알아듣기..
147편|작가: 蓮堂
조회수: 1,570|2004-08-22
남편이 의심 스럽다
휴가 끝나는 날 주섬 주섬 여장 챙겨서 며칠전부터 별러오던 '초암사'로 키를 돌렸다.이 초암사는 전에 두어번 가봤다.남편하고 한번, 그리고 '디딤돌' 회원들하고 한번.......딱 두번두번 와 보았지만 차창을 스치는 주변 풍경엔 낯설기만 하다금강산이 사계절 이름이 다르..
146편|작가: 蓮堂
조회수: 1,455|2004-08-16
보낼수 없는 편지
어느날 당신으로부터 날아든 한통의 메일에 전 전율했습니다. - 당신은 나를 찾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쪼갠거 압니다. 이분이.......이분이...... 잠을 이룰수 없는 상념이짧은 여름밤을 하얗게 뒤척이게 했습니다. 서른 해를 훌쩍 뛰어 넘은 어느날 홀씨..
145편|작가: 蓮堂
조회수: 1,411|2004-08-11
인간, 말자(末子)
만물에는 뭐든 이름이 있다.생김새보고 지은 이름도 있을거고 아니면 속성이나 특성 또는 전통이나 유래에서 비롯된 이름, 그리고,집안의 돌림자나 팔자를 좋게 길들이기 위한 이름짓기 등 가지각색이다. 이름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다.本命, 藝名, 筆名, 兒名 그리고 別名,..
144편|작가: 蓮堂
조회수: 1,857|2004-08-09
남편의 불만
부부간에 살 맞대고 살면서 나름대로의 불만은 많다.사소한 것에서부터 그냥 지나치기 껄그러운것 까지......그러나,지혜롭게 넘길수 있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그렇게 살아간다. 내 남편의 불만은 아주 사소한것 같지만 너무 오랫동안 굳어 왔기 때문에지금와서 해제..
143편|작가: 蓮堂
조회수: 1,487|2004-08-07
다 잡아들여!
시위나 데모 행렬을 보면은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다.나름대로 요구나 시정 사항이 있겠지만 주변에 끼치는 민폐로 인해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할때가 많다 그저게 있은 LG 칼텍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너무 섬찟하다.회장에 대한 참수나 고 김선일씨에 ..
142편|작가: 蓮堂
조회수: 1,415|200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