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채팅이나 하게
아들녀석이 방학을 맞아서 모처럼 내려 왔다.예전 같으면 당연히 부모 곁에서 방학을 다 보내건만 요즘은 뭐가 그렇게 바쁜지얼굴 한번 보기가 쉽지 않다.그래서 그런지 아들녀석은 부모님에게 얼굴 보여 드리러 왔다고 능청을 떤다. 오던 날 밤에 녀석은 나름대로 효도를 한답시..
9편|작가: 蓮堂
조회수: 1,406|2004-06-28
옴마야 이일을 우짜까?
작가 :그린미 초 여름이 막 시작 될 무렵, 윗집에 전달해 줄게 있어서 조금 늦은 시간에(밤 9시경) 벨을 눌렀다. 인터폰을 타고 들려오는 소리는 굵직한 바리톤의 아저씨였다. "누구 십니까?" "예....늦게 죄송한데요...아랫집입..
8편|작가: 蓮堂
조회수: 1,557|2004-06-28
나참, 더럽고 서러버서
지난 주말, 하고 있는일 다 팽게치고 한양 있는 아이들도 보고싶고남편 초등학교 여자동창생 며느리 보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몇일전에 새로 뽑은 차타고 룰랄라 따라 나섰다. 차가 막혀서 짜증나고 지루했지만 모처럼의 나들이라느긋하게 맘먹고 음악 틀어놓고 가져간 간식으로 배..
7편|작가: 蓮堂
조회수: 1,441|2004-06-28
아......내가 쥑일년이유..
작가 :그린미 아침에 눈을 뜨니 어둠이 씻기지 않은 6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밤새 옆에 자고 있던 남편이 보이지 않았다.화장실에 갔으려니 했는데....거실에서 전화 번호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20년된 무선 전화기라서 번호 찍는 소리가 난다)..
6편|작가: 蓮堂
조회수: 1,338|2004-06-28
팔자가 뒤집어 질 뻔했던날
좋은 글 추천 불량 글 신고 팔자가 뒤집어 질 뻔 했던날... 작가 :그린미 '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있다.즉 뒤웅박이라는 바가..
5편|작가: 蓮堂
조회수: 1,505|2004-06-28
역맛살 끼인 엄마들
작가 :그린미 내가 어렸을때 아버님의 눈을 피해서 친구네 집에서 늦도록 놀고 오다가'딱 걸렸을때' 듣던 소리가 있었다.'역마살 끼었냐?.............'그때는 그게 무슨 뜻인줄은 몰랐지만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라는 건 '등신'이 아니고..
4편|작가: 蓮堂
조회수: 1,514|2004-06-28
당신 내 남편 맞어?
남편을 보면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를 확실하게 알게 된다.자기의 관심 부분은 속 알맹이까지 다 들여다 보는데무관심한 부분은 겉 껍데기 조차도 강건너 불이다. 항상 그러했지만 숫자 외우고 날짜 기억하는 쪽으로는 뇌 기능이 멈추어 버린 사람이다.(그러나 공적인 즉,..
3편|작가: 蓮堂
조회수: 1,597|2004-06-28
콩가루 집안들....
작가 :그린미 별스런 모임에 갈려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약속 시간을 꽤 남겨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은 재촉을 한다. 어두우면 운전 하기 싫대나 어쨌다나... 고속도로에 올라가면서 큰 시누이에게 전화를 했다. "어이~~ 아줌마!!..
2편|작가: 蓮堂
조회수: 1,565|2004-06-28
그 여자가 당신을 버리라는데..
좋은 글 추천 불량 글 신고 그 여자가 당신을 버리라고 하는데? 작가 :그린미 서울 사는 큰 시누이가 전화를 했다. "새언니, 이번 주말에 ..
1편|작가: 蓮堂
조회수: 1,651|200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