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이 머무는곳
화장실(化粧室) 화장실이라는 단어로 사전을 찾아보면 대소변을 보기 위해서 만들어진 건물 또는 건물내의 시설. 옛날에는 대문이나 집 옆에 있다하여 측간(厠間), 또는 집 뒤쪽에 지어졌다 하여 뒷간, 변소라고 한다고 쓰여있다. 60년대 말부터 아파트가 들어서면..
166편|작가: 수련
조회수: 2,043|2005-09-28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수필> 나도 대학생이다. 함 기순 평범한 주부였던 내가 오십의 문턱에 선 나이에 학문에 도전장을 던져 대학생이 된 동기가 있었다면 그건 어줍잖은 자존심과 글 쓰기의 목마름 때문이다. 집안형편상 대학을 갈 수 없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
165편|작가: 수련
조회수: 1,978|2005-09-28
껄끄러운 사이들.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 다가오면 남편은 주변 知人들과 일가 친척들에게 인사치레로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선물을 한다.근무지가 도청일 때는 주로 양말 세트를 준비하고시골일 때는 그 지역의 특산물로 하는데 주로 과일이 된다. 이번 근무지는 바다와 접해 있는 섬이라 해산..
164편|작가: 수련
조회수: 1,419|2005-09-21
전파를 타고.
mbc 여성시대 방송 휴가시즌에는 우리집은 휴업합니다. 지난 2월에 남편이 거제로 발령을 받게되어 이사를 왔답니다.경남 거제시-일명 거제도 ~ 아시죠?천혜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해금강을 비롯하여우리나라 유일하게 섬 전체가 사시사철 온갖 꽃으로 뒤덮혀 방문객들의..
163편|작가: 수련
조회수: 1,426|2005-07-26
역사가 이루어진 그 해 여름..
옛날 옛적 신혼시절 이야기지만 요즘 새삼스레 그때의 일이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직업군인인 남편과 결혼하였는데 남편은 총각 때 근처에 살던 누나 집에서 출퇴근을 하였고, 어쩌다 보니 신혼방도 그 방에서 꾸리게 되었다. 문제는 이 때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큰 시누이의 ..
162편|작가: 수련
조회수: 1,408|2005-07-21
tomato
과일도 아닌 것이 채소도 아닌 것이..음식의 재료로 쓰임새가 많아 유럽의 식품학계에서 채소로 결정을 했다는 토마토!.우리나라 정서에는 아직도 채소보다는 과일 쪽이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서양에선 토마토가 샐러드나 요리재료로 많이 이용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음식의 재료보다는 ..
161편|작가: 수련
조회수: 2,661|2005-07-19
코스모스의 유혹
코스모스의 유혹오후의 햇빛 잔뜩 머금고화려한 웃음으로 삐끼처럼귀가 길 서두르는 나그네 발길을 잡아챈다흐느적거리는 요염한 몸짓에 걸려들어 음험하게 가녀린 몸을 만져보고 킁킁거리며 얼굴을 들이민다점점 빨라지는 맥박은 주저 않고 흔들리는 너의 속으로 빨려 들어가 향기에 취해..
160편|작가: 수련
조회수: 2,508|2005-07-16
꽁트 (도둑의 아내)
하느님,부처님,공자님용서를 빌어야 할 일이 있어요. 지난 일요일에 습기가득한 집안에만 있기가 궁상스러워하릴없이 비속으로 차를 몰고 나갔거든요.우리 동네를 조금 벗어나면 바다를 끼고 있는 일주도로에 해당 면사무소에서길가에 수국을 심어놓았는데 얼마나 운치가 있는지 바..
159편|작가: 수련
조회수: 1,763|2005-07-14
거제문화예술대학을 마치며.
거제문화 여성예술대학에 입학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두게 되었다.목요일마다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가에는 겨울의 끝자락에 잿빛이던 나무들이연둣빛의 새순을 틔우면서 어느 새 짙은 초록의 숲을 이루었고,거제의 시화인 동백꽃이 피고 지고, 뒤이어 진달래와 벚꽃, ..
158편|작가: 수련
조회수: 1,563|2005-07-07
따귀를 한 대 올려볼까.
방에서 책을 읽다가 마루로 나오니 테레비는 혼자서 총질을 한다.우리 집 테레비는 주로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쏴대며, 주먹질에 고함만 쳐대어 테레비가 너덜너덜하다. 꼬박 꼬박 수신료를 내는데 우리나라 방송도 좀 봐야지 구시렁거리며채널을 돌리니 감은 눈이 일어나 잽싸게 리..
157편|작가: 수련
조회수: 1,350|2005-07-07
자기 혁신과 관리
-자기혁신과 자기관리- <자기 자신을 분석하기> Johari's window의 4가지 유형 중에 나는 B유형(hidden)에 속한다. 아니 속했었다. 나의 변화된 모습 전에는. 내 자신에 대해 남에게 알리려 하지 않으면서 남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는 스타일, ..
156편|작가: 수련
조회수: 1,542|2005-06-16
황순원 작품 감상과 비평
-황순원- 1915년에 태어났으며 평남 대동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경희대학 교수, 예술원 회원을 역임함. 1931년 <동광>지에 시 '나의 꿈'을 발표 한 후 문단에 등단. 1934년 첫 시집 '방가(放歌)'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함..
155편|작가: 수련
조회수: 1,761|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