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사랑만은 영원토록 노래하지 못하겠지요?
더러 아픈 이야기도, 때론 눈물나는 이야기도 뒤섞여 있을지언정
세월지나 추억 해 보면 뜰에비친햇살 같이 따사로운 이야기 한 줌은
내 몫에 주어진 생의 절반쯤인 어느 작은 간이역에
내려 놓고 지나가고 싶습니다.
▷ 재미없는 남자
[ 배경음악 : Chris Spheeris - Always ] [ 사진 : toyoyo 님 ] [ flash : melody ] 드르럭 드르럭~ 진동모드에 맞춰 놓은 핸드폰이티비 소리만 자작거리는 어두운 방바닥을 허우적 거린다. 선호하는 번호데..
115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550|2004-07-07
▷ 애인을 구합니다.
한 일주일을 정말이지 쥐~떵만하게 작은 어떤 눔 하나 때문에 눈물 콧물(?)까지 흘려가며 속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쥐~떵만한 작은 눔이 누구냐 하면요~ 우리집 작은눔이걸랑요~ 주니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더더욱이 내 곁에 붙어 다녀서 날도 더운데 지..
114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604|2004-07-05
▷ 일탈을 꿈꾸며...
세돌이 지나 사십여개월이 지난 작은눔을 떼 놓기가 뭣해서 애처롭니 어쩌니 하는 핑계를 대며 나의 안이함과 무력함이 남편 혼자 몫으로 놔 두기엔 힘든 생활을 배포도 좋게 여직 버티고 있다. 큰아이 때에도 그랬지만, 작은 아이 때도 왜 난 뚝~ 떼 놓고..
113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349|2004-06-11
▷ 다시 마음 비우기
▶ 다시 마음 비우기 초록이 일렁여 주는 6월의 시원한 바람 한 점이 순풍처럼 내 곁으로 다가와 주리라 생각했는데 또 기대가 어긋나고 말았다. 그러나 기대란 늘 어긋났다가 다가왔다가, 왔다~ 갔다~ 하는걸... " 6월이면 결판이 날거다! " 남..
112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937|2004-06-07
▶ 도전
도전 눈은 깜박거리지 말고 움찔 거리지도 말기 호흡은 길고 깊게 하기 두 발은 세상을 지배하듯 두 팔은 세상을 감싸듯 두 눈은 모든 것을 불태우듯 가슴속은 비우고 물과 하늘이 맞닿은 곳을 응시하며 이성의 소리에만 귀 열기 절대 자빠지지 ..
111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344|2004-05-31
▶ 그리워할 오늘
그리워할 오늘 생각하면 현기증이 난다. 봄 날 아지랑이 속을 걷는 듯 유년의 가난과 혼미하게 빠져 열병처럼 앓던 사랑의 기억 쉼 없이 달리며 씩씩했던 젊은 날 그 틈바구니에 썩은니처럼 끼어 들었던 아파서 눈물나던 시간까지 지나간 시간을 애..
110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907|2004-05-21
▷ 주문을 걸어보렴
@font-face { font-family:ang; src:url(http://boardc.sayclub.com/files/fx/blob1/sayclub/a1-/a144/b2/12./enter-pulip9.ewf) }; to you~ 사는..
109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645|2004-05-17
▷ 나이 들면 애가 된다지...
병원 생활 이십여일만에 며칠 전 친정 엄마가 퇴원을 하셨다. 살갑게 보살피는 성격도 못되는데다 생퉁거리며 냉정하기 그지 없는 딸년 곁에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병원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던 양반이 아마도 갑갑증이 나서 죽는 줄 알았을게다. 퇴..
108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700|2004-05-12
▶ 애벌레의 꿈
애벌레의 꿈 수 년을 걸친 캄캄한 어둠 온 몸을 파고 드는 축축하고 차가운 냉기 속에서 웅크린 채 살아 온 눈물나게 공포스러운 외로움 쓸쓸한 고독으로 덮인 못 생기고 거추장스러운 껍질 소리내지 못 한 만큼 주름잡힌 한 탐욕스런 암흑의 블랙홀에서 ..
107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694|2004-04-13
♡ 마음에 담는 글(펌글)
* 마음에 담는 글 * 웃음은 슬플 때를 위해 있는 것이고 눈물은 기쁠 때를 위해 있는 것이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다. 우정이란 친구를 딛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
106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617|2004-04-10
▶ 하얀 고무신(수정)
▶하얀 고무신 임 그리며 가지런히 놓여진 하얀 그리움 달 빛 부서진 골 진 댓돌에 앉아 구멍 난 문풍지 바람에 훌쩍거리며 밤새 우는 소리에 너도 따라 울더라. 첫 닭이 우는 소리에 행여나 오실까 싸리문 열어두고 한들거리며 타 들던 호롱불..
105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788|2004-03-31
▷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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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편|작가: 뜰에비친햇살
조회수: 1,425|200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