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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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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벌레의 꿈


BY 뜰에비친햇살 2004-04-13

    애벌레의 꿈 수 년을 걸친 캄캄한 어둠 온 몸을 파고 드는 축축하고 차가운 냉기 속에서 웅크린 채 살아 온 눈물나게 공포스러운 외로움 쓸쓸한 고독으로 덮인 못 생기고 거추장스러운 껍질 소리내지 못 한 만큼 주름잡힌 한 탐욕스런 암흑의 블랙홀에서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는지 모르지 길고도 어두운 두려움 속에서 세상을 향한 그리움으로 셀 수 없이 많은 날을 숨 죽여 울었음을 아무도 모를거야 뜨거운 태양 아래 악~ 소리 지르고 말거야 억세게 운 좋은 날 탈출 하고 말거야 날고 말거야 저 푸른 세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