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 천도재에 다녀오다..
일전에 참척의 슬픔을 당한 친구아들의 천도재에 다녀 왔습니다.포천에 위치한 조그만 암자 였는데 천도제 의식을 처음 접해 봤습니다.특정종교를 믿지 않고 그렇다고 배척도 하지 않고굳이 종교를 묻는다면 불교쪽으로 마음이 끌리는건 오래 입던 옷처럼 그냥 그쪽이 편해서 랍니다...
14편|작가: 리 본
조회수: 1,258|2003-10-05
그리운 추억은 나이를 먹지 ..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경기도 북부 일원과 강원도 철원쪽을 다녀 왔다.구 철원로동당사 건물 뒷쪽을 돌아보고 있는 가족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하늘색바지차림의 70순 노인으로 부터 그위에 계신 해방동이 막내오빠와 잘 보이진 않지만 앞에 가로줄무늬 남방을 입고 있는 장조카와..
13편|작가: 리 본
조회수: 1,480|2003-10-04
10월의 첫날에 드는 생각들..
초등학교 운동장 열바퀴씩 돌기 시작한지 열흘쯤 되어 가는가 봅니다. 왼쪽 엄지 발가락위에 생긴게 아물어 갈 즈음 오른쪽 엄지 발가락 밑에 콩알만한 물집이 잡혔어요... 바늘로 따서 연고를 바르고 일회용 밴드를 붙였는데 걸을때마다 조금씩 뜨끔거리네요... 수고가 따르지 ..
12편|작가: 리 본
조회수: 1,182|2003-10-01
아침을 열며~
에이스 캐논 악단의 라스트 데이트 준비해 봤습니다..저희 또래 연배되신 분들은 음악 다방에서 많이 들으신 귀에 익은 곡입니다.오늘은 성휘가 예비군 훈련 가는 날이랍니다...군에서 전역하고는 처음있는...오후 1시라서 느긋하게 자고 있군요.벌써 예비군이 된 녀석이 정말 ..
11편|작가: 리 본
조회수: 1,287|2003-09-26
지나간 추억은 다 그리워 지..
아침을 먹으면 저녁 때꺼리가 근심되고 저녁을 먹고 나면 내일 아침이 염려 되던 고달픈 하루 하루를 연명하던 때의 이야깁니다. 지금은 춘천으로 들어가자면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아파트촌과 커다란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지만 그때만해도 오래된 재래가옥과 밭들로 둘러싸인 ..
10편|작가: 리 본
조회수: 1,444|2003-09-21
부용화 / 모든것은 하나의 ..
부용.2003.summer/jamilachoi /a/l/w/a/y/s/w/i/t/h/y/o/u/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모든것은 하나의 꿈이었네 ..
9편|작가: 리 본
조회수: 1,775|2003-09-20
환절기...
오랜만에 은행일을 보고 모처럼 인근백화점에 들러쇼핑을 했다.백만점 대공개라는 이벤트행사에서 돌고 돌아 내손까지 오게 된 브라우스와 치마를 하나 구입했다.내일은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는날이여서 서울엘 간다.원래는 이달엔 산행을 하기로 했었는데8월에 친구 아들이 유명을..
8편|작가: 리 본
조회수: 1,352|2003-09-20
배롱나무
목백일홍 상사몽 - J알찬 결실의 계절 추석을 맞이하여 즐겁고 좋은 명절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리 본 배상]
7편|작가: 리 본
조회수: 1,260|2003-09-11
우요일 아침의 사념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새벽잠을 깨었습니다.줄기차게 이어지는 빗소리가 이젠 지겨워 질라 하네요.한번 깬 잠 다시 이루기 힘든 사념이 많아지는 새벽 잠자리 였습니다.이리뒤척 저리뒤척...곧 추석이 머잖았는데...명절 쇨 궁리를 하니 착찹해져 오는군요.거하게 쇠는건 아니..
6편|작가: 리 본
조회수: 1,269|2003-09-07
상한 음식을 버리면서...
어제 시장에서 좌판에서 호박잎과 속음열무를 각각 천원어치씩 샀다.호박잎은 쪄서 쌈싸먹고 연한 열무는 데쳐서 된장을 넣고 무치니 실하게 두접시가 됐다.전골용 넓다란 스텐냄비에다 무쳐 한끼는 넉넉히 먹고 나머지는 좀 있다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친구에게 전..
5편|작가: 리 본
조회수: 1,373|2003-08-21
친구가 많이 아파요~
소식이 없을라치면 일년이 넘도록 전화 한번도 없이 지내는 친구가 있다.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면서 피차 무관심해도 마음은 한결 같다.일년을 지나고 만나도 어제 본 듯이 편하고 즐겁다.하긴 30년을 알도 지낸 사인데 눈빛만 보고 숨소리만 들어도 심기를 알 수 있다.작년가..
4편|작가: 리 본
조회수: 1,306|2003-08-13
오마라 돌아가다...
이집션친구 오마라가 삼년여간의 고단한 여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에 자기나라 이집트로 돌아 갔습니다...년령과 종교 그리고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오마라는 나의 진실한 친구 였습니다...그는 다시 이스마일리아에 있는 고등학교로 돌아가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 있을..
3편|작가: 리 본
조회수: 1,347|200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