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베레모가 어울리는 아..
이번 주엔 엄마생신과 남편생일이 있는 주간이라서 괜시리 마음이 바쁘겠다 싶었는데어제 엄마생신 모임을 했기에 생신 당일에는 전화를 드리려고 한다.올케가 집근처에 맛집을 예약을 해서 건강식으로 생선 우거지찜을 맛있게 먹고 다른 반찬보다 우거지가제일 맛있다는 엄마를 위해 남..
75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820|2018-01-22
카드를 잃어버리다.
오늘이 올 겨울 들어서 최고로 춥다는 말에 모자까지 푹 뒤집어 쓰고 단도리를 확실하게 하고 춥다고하니 이럴 땐 백팩이 좋을 것 같아 백팩을 매고 카드와 핸드폰은 외투 주머니에 넣었다.도착한 전철역의 계단을 오르면서 카드를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카드가 안 잡힌..
74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2,688|2018-01-12
붕어빵 위에 잉어빵?
아버님이 일찍 대구에서 결혼식을 하는 친적 집엘 가셨다.남편이 가까운 고속버스터미널에 모셔드리고 왔는데 서울같이 큰 고속버스터미널인줄 알았더니그정도는 아니고 아무튼 잘 보내드리고 왔단다.울 아버님 성격은 정말 완벽하시다.어제 쥐도새도 모르게 혼자서 고속버스터미널을 다녀..
73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3,522|2018-01-07
적당하면 딱 좋은데...
연말이 다가오니 조금 초조해졌다.마음의 정리, 집 정리, 새해를 맞이할 정리역시 12월은 정리의 달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예년같으면 달력이 몇 개씩 들어오는데 12월 중순이 되어도달력이 하나도 안 들어온다.급기야 남편에게 탁상용 달력 가져오라고 협박아닌 협박과아..
72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712|2018-01-02
2018년 탁상 달력을 받아..
거리엔 반짝이는 츄리로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조금이라도 녹이는 듯 찬란히 빛을 발한다.12월에만 들어볼 수 있는 구세군의 종소리를 들으며빨간 냄비에 멋쩍게 손을 갖다 대본다.새로운 일에 도전해보려고 작은 희망을 갖고교육을 받으로 시내의 모기업에 참석을 했다.자체에서 ..
71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431|2017-12-29
우정이란...
라디오 방송에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릴레이 케롤을 틀어주니귀가 행복하고 즐겁다.메리크리스마스~~!!^^아버님은 며칠 심심해 하시는 눈치셨는데오랜지기 친구분을 만나러 나가신다고 싱글벙글한 표정이시다.친구분께서 둘째 손주를 보셨다는데딸이 산후조리원에 있어서 큰 손주를 데리..
70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619|2017-12-25
이웃 어르신
이 기호의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라는 책을 며칠 전에읽었다.짧은 소설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 소설이다.주제별로 골라보는 재미도 있고 자투리 시간에 한 두편의 글을 읽는 그맛도다양한 맛이다.소설 중의 하나인 '아파트먼트 셰르파'라는 글이 떠오른다.고시원비라..
69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53|2017-12-17
우울한 날에 본 영화
기분이 조금 우울하고 일이 잘 안풀릴 땐 영화 한 편도 괜찮다 싶어찜해 놓았던 영화를 열었다.'레터스 투 줄리엣'50년의 세월이 흐른 시점에서 첫사랑을 찾으려고 줄리엣에게 편지를 써서답장을 받은 클레어할머니가 용기를 내서 첫사랑을 찾으러 떠나는 스토리우연찮게 답장을 쓴..
68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325|2017-12-11
김장 잘했어요.
김장들 다 하셨지요?전 11월 중순이후에는 꼭 집안에 행사가 있어서 12월 초에 김장을 하는 편이랍니다.이번에도 매번 주문하는 곳에서 해남절임배추를 20kg 두 박스를 주문해서김장을 했는데 달랑무는 생략했어요.손이 좀 아프다는 이유로 다음에 할 지 아니면 그냥 건너 뛸..
67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358|2017-12-04
나는 기억에도 없는 일인데...
지하주차장 대청소가 있다며 주차한 차를 이동해달라는 방송을 듣고차를 이동하고 올라왔더니 커피가 그새 식었다.다시한번 커피를 데우면서...어제 여고동창생을 만난 일이 떠오른다.S는 가끔씩 보는 친구인데 나보다 내친한 친구와 더 가까운 사이니우리 셋이 만날 때는 항상 나의..
66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93|2017-11-29
전주 여행을 해보니..
날씨가 참으로 요상하다.하늘이 화가 났을까? 집에서 출발 할 때는 지난 밤에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소복하니탐스럽게 보기 좋았다.전주를 향해 중간정도 달리니 이번엔 비가 군데군데 내린다.전주에 도착할 즈음에는 무슨 태풍도 아니고 바람이 싸하게 콧등을빨갛게 도장찍고 도망간..
65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197|2017-11-26
모두 모이니 좋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는 주말이 있고, 좋은 날이라 행사가 겹치는 날이 있다.세가지가 겹쳐진 행사에서 그래도 순위를 정할 수 밖에 없기에 1순위인 아버님 생신을 둘째 서방님네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원래 생신은 다음 주 주말이지만 사정이 있어 이번 주로 하기로 ..
64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56|201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