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목소리도 하나같이 조금씩 다르다. 나는 사람을 볼 때 얼굴이 이쁜사람 보다는 목소리가 좋은 사람에게 시선이 가고 목소리가 좋은 사람에게 친근감이 간다. 얼굴은 요즘 성형이 너무 발달되다보니 오히려 의술의 힘을 빌린 사람의 얼굴을 보면 고..
202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237|2019-10-04
국군장병 아저씨께
국군아저씨 안녕하세요? 추운겨울에 우리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고생하는 국군아저씨께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는 아저씨 덕분에 따뜻한 방에서 편하게 잘지내 있는데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초등학교 시절 그때는 국민학교 라고 했었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우리반 ..
201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2,007|2019-10-01
다시한번 야자!
헤어밴드로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고 세안을 한 다음 거울을 보니 보름달이 둥글게 떠 있다. "누구신가요?" 거울에게 물으면서도 나는 나의 얼굴에게 놀랜다. 언제부터 살이 올랐는지 둥근달 보름달이 하나 떠 있고 나에게 배시시 웃는다. 잠깐동안 나를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200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728|2019-09-27
오늘 갑자기
이런 날이 있다. 갑자기 생각나는 얼굴, 갑자기 생각나는 글귀, 갑자기 해야 할 일... 오늘이 나에겐 갑자기 이런글을 옮기고 싶은 날. ******************** 2012. 9. 26 블로그 평소에 청소 하는거에 별 취미가 없어서 그냥 편하게 사는..
199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972|2019-09-19
추석을 잘 마무리하고(미래형..
우리의 마음같지 않는 추석이 훌쩍지나갔다. 늘 그랬듯이 추석이 가까이 다가오면(이전 추석은 좀 빠르다, 9월13일) 몸도 마음도 괜시리 바쁘고 신경 쓰이지만 잠깐이라 생각하고 나름 준비하고 있으면 시간은 잘도 흘러가고 추석당일 아랫동서 두 집 식구들과 함께 차례를..
198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49|2019-09-09
사진 정리
배롱나무 사진을 보다가 우연히 컴에 저장된 사진파일을 열어보니 사진이 넘쳐났다. 언제부터 정리가 안 된 사진인지 뒤죽박죽이라 펼쳐 본 김에 정리좀 해야 되겠다 싶어 정리를 하나씩 하는데 생각만큼 금방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커피를 한 잔 내려 마시면서 양쪽..
197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045|2019-09-03
정이 많은 사람들
함께 모임을 하다가 이사를 하게 되어 거리도 멀고 자주 만나지 못하니 마음도 조금씩 멀어져서 공식적인 모임에 참석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모임의 언니가 아들 결혼식을 알려와서 오래간만에 혜화동을 나갔다. 작년에도 결혼식이 있었으니 만 ..
195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772|2019-09-01
정리
일요일에 외출을 하려고 옷장문을 열어 가방을 찾으니 생각지도 못한 가방이 툭 떨어졌다. '아! 이 가방', 2년 전인가 내가 어깨가 아프다고 하니까 여동생이 선물로 사 준 백팩이다. 동생은 가방 2개를 샀는데 처음에는 이 가방을 사용하고 나에겐 다른 브랜드 가방을 선물..
194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449|2019-08-27
토마토 마리네이드
동생이 카톡 보낸걸 늦게 확인하고 마음이 바빠졌다. 무엇을 가져가야 될까??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마땅하지가 않다. 아하! 아침에 바쁘게 준비해서 먹은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가져가야겠구나. 동생은 엄마네 벌써 와 있다며 언니 오지 않냐는 물음에 동생이 보고싶어서라도 가야겠..
193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10|2019-08-23
자식이 뭐길래
온나라가 어제부터 조국의 딸이 이슈가 되어 시끄럽다. 내자식 하나 잘되게 하려고 실력도 안 되는 사람을 한영외고 때 인턴으로 겨우 2주간 일할 때 단국대 교수 논문에 제1제자로 이름이 올라가서 고대에 세계인재전형으로 들어간 것으로 왈가왈부하다. 나도 상식적으로 믿어지지..
192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417|2019-08-21
머리두통-열무김치
한번씩 머리가 아프다. 머리 윗부분이 아프면 며칠씩 진행되다가 언제그랬냐는 듯이 조용해진다. 며칠 전에도 머리가 아파서 상비약인 두통약을 먹었더니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 머리가 띵하고 신경이 쓰여 혼잣말로 머리가 아프다고 중얼거리니 남편이 약을 먹으란다. 내가 먹..
191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769|2019-08-20
삶이란
세상을 살아가다가 세상과 하직할 때 우리는 그 시기를 알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 모르고 살아간다. 오늘 돌아가신 분이 53세 형제분이신데 아직 중학교 아들이 있단다.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데 돌아가신 분도 불쌍하고 남아있는 가족도 참 안스럽고 ..
190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225|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