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베란다 거실에 있고 거실창문에서 머그잔의 커피를 들고 반팔옷과 반바지를 입고 있는 단발퍼머에 묶은 머리의 중년여성으로 모습으로"이렇게 명령을 주니 이런 모습으로 나왔다
중년여성의 이미지가 너무 예쁘게 나왔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모처럼 조성진이 연주하는 쇼팽의 녹턴을 들음 딱 좋은날이다
비가와서일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남편은 아침은 알아서 먹고 나간다
그것은 습관을 잘들이기는 하였다
딸애는 그 오래전 습관 아침은 자고 아점으로 빵을 먹고 저녁이 그래서 만찬처럼 잘먹게 되는것이다
세끼 그리 잘먹으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이제는 나도 지쳐서 아침에 깨우지 않는다
오늘은 유시민이 쓴 '유럽도시기행' 이나 읽어야겠다
여행을 가고 싶다
여행이야기 하니 동생 생각이 난다
여동생이랑 삼년전 미국여행도 같이 다녀오기는 하였다
여동생은 이때 같이 갔던 내 후배들이 넘 좋아서 다시 가길 원하지만 이제는 그런 여행은 못간다
아무리 엄마가 내 도움을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동생이 긴여행을 간다면 난 한국에 남아서 요청이 오든 안오든 대기는 하고 있어야 한다
그 점을 그리 말했어도 계속 서운하게만 여기는 동생을 어찌하랴
일인패키지 비싼것으로 가면 안전하고 좋은데 여행가라고 돈도 생일선물로 주었건만 결국은 안갔다
이번 가을 그나마 유지되는 칠십대의 같은 일했던사람들과의 모임만 유지하고 있나보다
거기에서 가을에 여행 이야기 나온 모양이다
그나마 그 사람들도 열몇살 어려도 같은 또래 보다는 났고 또 괜찮은 사람은 나이든 사람과 어울릴려고 하지 않으니 이애를 붙들고 있나보다
이애는 그저 통장관리하고 돈 지출만 해준다
총무를 하려면 여행계획도 짜야하고 진행도 함이 좋은데 그러할 능력도 안되는 애가 총무라고 하니
사실 총무는 희생하는 자리이다 그래야 잘 유지될수있는것이다
하여튼 남이 돈이든 부모 돈이든 돈을 가지고 관리함은 좋아하기는 하니 그나마 그런 교류라도 있는것이 나느이 내버려둔다
지난번같이 여행다녀와서 상처받고 모임이 깨지지 않기 바란다
그 모임도 이미 영악한 사람들은 다 빠져나가고 나이든사람만 남은것 같다
같이 모임하는 사람중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은 거의 팔십이 다된 분인데 그양반도 어지간히 돌아다님을 좋아해서인지 그나마 그모임에 받아주니 모임을 깰 생각이 없나보다
모임 회장이라고 한다
전에 그양반과 이탈리아 여행 다녀와서 화가 나서 한동안 안만난다고하더니 다시 만나고 있다
얼마전애도 그분이 여행 제의 해서 솔깃해서 나한테 물어보길래 그당시 이탈리아 여행때보다 더 나이들었는데 네가 수발해줄 자신 있음 같이 가라고 했더니 결국은 포기하기는 하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발해줄 자신이 없었겠지
그양반은 나이도 많고 걸음도 느리기도 하지만 어디가면 꼭 본인이 하고싶은데로 해서 패키지 여행시 항상 뒤쳐지고 길읽고해서 챙겨주지 않음 사고치는 형인데 이애가 그걸 받아줄수가 있을까
육십대에도 있던 고집이 지금은 팔십이 다되가는 하는데 더하면 더했지 들해지지는 않았을것이다
그나마 동생이 툴툴 거려도 조금은 하는지 여적 유지되고 있는가 보다
그러니 내후배 들과 같이 가는 여행에서 언니가 준비한 계획으로 모든것 진행되고 그애들도 같이 언니 언니하면서 대접 해주니 좋았던 것이다
그마나 그애의 장점은 나보다 사진을 인물사진은 훨잘찍는것이 있어서 사진 짝는 것만 잘시키기는 하였다
커피에서 또 동생이야기로 삼천포로 흘러간 글도 이만 써야 겠는데
요즘 만석님이 또 안들어 오시는 것이 어디 아프신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