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약속
올 한 해 나자신의 좌우명은 "미루지 말자!"이다그게 무엇이 됐든...내가 정한 좌우명을 꾸준히 지켜 나가려면 무엇보다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고로 처음부터 욕심부리지않고 저녁 식사 후 소화시키지도 않고 그냥 앉아 있기보다 옥상에 올라가 돌기를 시작하..
140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328|2021-07-10
큰딸램네서 1박2일~~
목요일 퇴근길 버스 안에서 큰딸램의 전화를 받았다평소 전화를 잘 안하는지라 무슨 일인가 싶어 통화를 했다이틀 전 초등학교 4학년인 손녀가 하교길에 학교 옆길에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벤치에 앉아있던 지팡이를 짚은 어떤 할아버지가 손녀를 불렀다고 한다그 할아버지가부르..
139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100|2021-07-03
당첨 선물 받았어요
오늘 아줌마닷컴에서 당첨 선물이 도착했다며칠 전 문자 메세지가 들어왔길래 확인해 보니 지난 번 포인트 쌓인 걸로 신나게(?) 선물신청을 클릭해 놓고 기다리다 아무 소식이 없길래안 됐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느닷없이 그런 메세지가들어온 것이다그것도 내가 받고 싶은 나무 도마..
138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305|2021-06-26
꿈은 이루어진다
(3년 전 조카 순례길에 먼저 보낸 나의 소원주머니를 매다는 모습)"꿈은 이루어진다!"2002년 월드컵 이후 다시한번 가슴에 뜨거움이 올라오는 구절이다지난 금요일에 원주 친정엄마를 돌봐 드리러 다녀왔다바로 밑에 동생이 요양보호사를 따서 전담하다시피엄마..
137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144|2021-06-21
D+134(아기 뒤집은 날)
새로운 아가와 만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처음 만날 때만 해도 신생아 티를 못 벗어 갓난쟁이 같았는데 고작 한 달 사이에아가가 무럭무럭 자라는 게 눈에 보이는 듯 하다처음엔 서로 낯설어 아가는 적응하느라 계속 울고, 나는 나대로 아가를 익히느라땀깨나 뺐다그런데 요즘은..
136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183|2021-06-16
냉장고가 말썽~~
오래 된 구형냉장고가 말썽을 피운 게 세월이 좀 되었다예전에 나온 냉장고들은 흰색이 대부분이고 문은 한 쪽으로만 여닫을 수 있는 형태라 위에는 냉동실, 아래가냉장실이다 어느 날부터 냉장실 신선실 아래로 물이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살펴보니 냉동실에서 물이 흐르는 거 같길..
135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398|2021-06-16
뭣이 중헌디...
미국에서 어떤 아빠가 딸의 양육비로 8만개 이상의 동전을 전부인과 딸이 살고있는집 앞 길거리에 쏟아부어 안마당에까지 쏟아져 들어왔다는 기사를 읽었다18살 딸이 몇년 동안 말도 붙여본 적이 없는 아빠라는 사람은"네게 주는 마지막 양육비"라고 소리치며 이..
134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012|2021-06-11
언니, 잘 계신가요?
작년 11월의 일이다톡으로 부고가 하나 들어왔다확인해 보니 사회에서 알게 되어 꾸준히 친분을 쌓아오던 친언니같은 분의 부고를 아들이 보낸 거였다깜짝 놀라 그 언니와 함께 셋이 만나곤 하던 또 다른 언니에게 전화를 하니 그 언니도 무슨일이냐며 오히려 내게 묻는다나도 그 ..
133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2,005|2021-06-10
호야는 신기해!
호야가 무려 세 송이나 피었다아니 더 정확한 표현은 한 송이는 아직 봉오리로 맺혀 있다두 송이는 활짝 핀 모양이 별이 모여 있는 듯도 하고아주 귀여운 아가들 같기도 하여 볼수록 신기하다코를 대고 맡아보면 은은한 향기도 나서 마치 예쁜데다매력적이기까지 한 멋진 여인의 모..
132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298|2021-06-08
스마트스토어를 아시나요?
스마트스토어라?온라인상에서 이름을 들어보긴 했지만 막상 어떻게하는건지는 알지 못했다그랬는데 얼마 전 작은딸램이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며링크 주소를 보내왔다궁금해 하며 들어가보니 온라인 쇼핑몰을 스마트폰으로하는 거였다딸램은 워낙 꾸미는 걸 좋아하고 의류쪽으로 관심도많이 ..
131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950|2021-06-07
쿨하지 못한 사과
지난 번 석가탄신일에 벌어진 일에 대해 오늘에사남편에게 사과를 받았다그날 이후로 지금껏 마음에 응어리진 게 풀리지가않고 괘씸한 행위는 내 이마에 선명히 남은 상처자국을볼때마다 더욱이나 용서가 되지 않았다집에 오니 TV 앞에서 무슨 드라마에 흠뻑 빠져 있다일단 점심부터 ..
130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696|2021-06-06
대성통곡~~~
금요일에 김포한강신도시에 사는 작은딸네집을 갔다얼마 전 스마트스토어를 온라인에 오픈하고 열심히 홍보하며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동대문 새벽시장을사위와 같이 가야 한다고 손주들을 부탁한 것이라서...야간시간이라 애들이 잠들어 있긴 하지만꽤 시간이 걸리는지라 그동안..
129편|작가: 시냇물
조회수: 1,430|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