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가을
ㅡ가을엽서ㅡ한 잎 두 잎 나뭇잎이낮은 곳으로자꾸 내려앉습니다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그대여가을 저녁 한때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사랑은 왜낮은 곳에 있는지를*****가을과 시인은 정말 잘..
59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393|2017-10-28
낭비가 심한 뇨자?
모자가 많은 여자는 사계절로 모자를 잘쓴다.모자르 쓰면 또다른 나를 발견하기에, 모자가 잘어울리기에모자를 쓰면 헤어스타일이 달라보이기에..여러가지중의 단연 어려보인다.그러던중 옷장에 곰팡이가 피어서 남편이 옷장청소를 하게된다.남편은 여자의 모자가 많다는 것을 보고 한마..
58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85|2017-10-22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지난 주에 도서관 강의 중에 그림책 강의를 일주일에 한 번씩 5회에 걸쳐 강의 한다는공고를 보고 얼른 접수를 했었다.어제 처음 강의에 참석을 했는데 내가 생각한 강의는 그림책이 아닌그림이었으리라.그런 내마음을 알았는지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강사님께서 자녀가 어떻게 되냐며..
57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604|2017-10-19
친구와 모네전을 감상하면서
지난 주에 친구와 함께 모네 빛을 그리다. 작품전을 감상하려고 했는데시간이 잘 맞지 않아 이번 주에 다녀왔다.여고동창생인 친구는 나와 인연이 참 깊은 친구다.같은 동네 살면서 학교를 함께 다녔고,결혼 전까지 같은 빌딩에서(회사는 다르지만)직장생활을 했으니참으로 끈이 긴..
56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2,381|2017-10-14
오늘이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합니다."“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
55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557|2017-10-12
서로 나누는 명절
하늘이 무지 파랗다.내마음도 따라서 높고 파란하늘이다.친정식구들과 점심시간에 모이기로 했기에 아침에는 추석날 펼쳐놓은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남편은 옷장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것 같다며 옷장의 옷을 꺼내고 청소를 한다.늘 깔끔한 사람이기에 청소를 해도 완벽에 가깝게 하..
54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510|2017-10-06
추석이 코앞이네요.
하늘보다 내 마음에고운달이 먼저 뜹니다.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둥글게!*이해인님의 달빛기도 중에서*둘째동서가 추석 전날에는 교통체증으로 오기가 힘들다고나의눈치를 보는데쿨하게 추석 당일날 오라고 했다.나물 다섯가지를 준비해서 오면 될 것 같다고..
53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596|2017-10-02
하하 호호 웃어요~
추석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여기저기서 자주 들린다.아직 좀 있어야 추석아닌가 싶었는데 벌써 다음주가 추석이다.그래~ 추석이 다가오니 솔직히 반갑기보다는 무섭다.이제 하나씩 준비해야 될게 많아서 피곤하고 힘들겠지만생각하기 나름이다.해마다 돌아오는 추석인데내가 결혼 몇 년차..
52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996|2017-09-27
움직이면 괜찮은데..
노랑 코스모스"아야~~"나도 모르게 소리친다.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해서 풀어주는 운동을 하면서자리에서 일어난다.팔꿈치가 아파서 고생했는데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서요즈음은 팔꿈치보다 손가락이 더 아프다.병원에선 그냥 쉬라고 하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입으로만 떠들..
51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863|2017-09-21
남동생
주말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데 남동생이 전화를 했다.남동생은 카톡보다, 문자보다 전화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늠름하고 활기차다.한약 잘 먹고 있냐는 물음에 참 자상도 하다싶어 내일이면마지막 약이라고했더니효과가 어떠냐고 묻는다.난 아직 약 한 제 먹어..
50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927|2017-09-04
테이트 명작전과의 여행
8월은 나에게 힘든 달이었다.몸도 마음도 힘들고 날씨까지 한 몫해서어서 8월이 지나가길 바랬는데 어느덧 8월의 마지막날이다.나에게, 힘든 나에게 작은 선물을 했다.마음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소마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테이트 명작전-NUDE영국을 대표하는 국립미술관인 ..
49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846|2017-08-31
행복한 수다
"내일 신사역 12시~~~"성격이 정확한 친구는 잊지않고 모임 전 날 다시한 번 단톡에 글을 올려 확인시킨다.매사에 그냥 넘어가지 않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정말로 정확한 친구다.신사역 12시에 세명의 여인들이 모였다.어쩜 시간도 이리 잘 지키는지...이쁘다...ㅎㅎ..
48편|작가: 마가렛
조회수: 1,037|201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