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가 하나도 벅찬데
어제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는데. 지적장애 1등급 쌍둥이형제가 있는집 사연을 보여줬다.딸도 하나있고.애들이 총 3 남매고. 부부가 쌍둥이 형제를 돌보는데 애를 쓰는걸 보니참말로 저런거보면 자식이 건강한것만도 얼마나 감사하고 살일인가 다시한번 느꼈다형제가 말도 못하고 의사..
50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34|2020-12-09
콩 한말도 더갖다 준셈이다
작년에 큰 오빠네서 콩을 두말이나 샀는데. 세상에나 그동안 내가먹은 콩보다시엄니께 보낸게 더많다. 엄니께 남편이 갈때마다 3번을 콩을 보냈는데.노인네가 앉아서 콩만 먹나보다고.ㅎ 볶아서 반찬도 먹고 주전부리로 드시나보다.남편이 엄마 콩을 더 갖다 줘야겠다하길래 이양반아..
50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22|2020-12-07
날씨가 완전 봄날보다 더 푹..
오늘은 휴일인데 남편은 일을하러갔다. 원래 아들이 왔다면 시댁엘 갔을테지만아들이 요번주도 못오고 다음주도 못온다고 한다.그러니 집에 차가없으니. 오야지가 일도 춥기전에 얼른끝내자고 서둘러대고 하다보니남편은 집에서 빈둥대면 뭐하나싶어 하루 벌러 나간다고 일을 간것이다..
50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01|2020-12-06
순리대로 살면 큰 탈이없다
부족한 글이지만 작가방에 그동안 한편씩 올린글이 501화가 된다.에세이방에 글을 합치면 더많겠지만. ㅎ 예전엔 정말 에세이 방만 애용했던 나인데.아줌마닷컴 의 발전과 더불어 글방이 바뀌면서 작가방으로 터전을 옮겨서내맘대로 내 꼴리는대로 내 속상하고 아픈맘을 이곳에 글로..
50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78|2020-12-03
대통령보다 더 통화하기 힘드..
참말로 귀가 먹은 사람처럼 답답한게 없다. 날씨도 추워지니. 시엄니께 안부전화 드리니몇번을해도 전화를 받질 않으시네.집전화로해도 안받고, 귀가먹어서 벨소릴 잘 못들으니승질급한 나는 속이 터지는거다.ㅎ 전화를 받을수 없다는 음성이 나오도록 수화기를 붙들고 있길 4번하다가..
50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25|2020-12-02
28년전에 나도 도움을 받았..
호적만 부부로 사는 우리 시부모님. 지난번에 친정 모임하던날에 시아버지가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연락을 받고 다음날에 남편만 병원엘 다녀왔다.어차피 보호자 한명만 면회가 되니까. 호적상 보호자가 남편이라서 수술동의서도남편이 써야하니. 가볼수밖에 없었다.아버님이랑..
49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28|2020-12-01
친정모임
지난 토욜날에 친정식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올해 큰올케가 환갑이라 조카놈이 오빠네를제주도로 여행을 보내주려고 했던 모양인데, 올케는 코로나에 오빠도 아프지 그러니까제주도로 여행을 가고싶은 맘이 있겠나 그냥 조용히 지나가려 했던 모양인데.둘째 올케가 그냥 지나가기 서..
49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87|2020-11-23
동백언니가 잘살고있나
잠이안와서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동백언니가 잘살고있나 모르겠다.전화래도 한번 해봐야 하는데. 내 전화를 반가워 할런지.불편해 할지도 몰라서..남편하고 택배하느라 바쁠테지. 이제 연말 돌아오니 택배가 바쁠때이니까이곳에서 오래도록 알고지낸 인터넷 옛님들이여 잘들 살고계신지..
49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00|2020-11-18
흑마늘 만들기
오늘아침 안쓰는 큰 밥통에다 흑마늘을 만들려고 통마늘을 쪼개서 담아놓았다.그랬더니 벌써부터 집에 마늘냄새가 진동을 하네. 괜히 담았나 싶은 생각도 드네.ㅎ흑마늘을 담을려고 생각도 안했던 일인데 아들놈이 뜬금없이 지난번에 마늘을 사오는 바람에이번에 취업한 곳에 선배가..
49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33|2020-11-17
아줌마가 기어이 돌아가셨구..
동네 남편의 지인아저씨 아줌마께서 돌아가셔서 어제가 발인이었다.엊그제 남편에게 저녁에 전화를받고 알았다, 제작년인가 아줌마가 췌장암 진단받고수술하고 투병중인걸로 알고있었는데. 올 여름에도 동네 슈퍼에서 봤는데.어쩐지 요즘 안보인다 했더니. 다시 안좋아져서 병원..
49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01|2020-11-15
청국장 찌개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음식 청국장찌개 그래서 어제 저녁에 신김치넣고 두부넣고정말이지 몇년만에 청국장찌개를 끓여서 저녁을 먹었다.집에서 냄새나서 옷에도 냄새가 나는거 같다며 아들과 남편이 있으면 끓이지 못하게해서몇년을 먹고 싶어도 안끓여먹고 그냥 지나가곤 했었다,요즘 ..
49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285|2020-11-13
갑자기 울컥해져서
오늘은 우리 결혼기념일이다, 어젯밤도 또 잠을 한숨도 못자고 날을샜다.잠못드는 고문 고문중에 상고문이다. 아들놈과 어제 통화도했고 물론 내가 전화했다.전화를 안받아서 끊었더니 잠시 후 아들에게 전화가왔다. 저녁먹고 있었단다.폰을 무음으로 해놓고 살으니 전화가 온줄도..
49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440|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