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늘 예고없이 찾아온다. 아니다 예고는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설마설마하다가 늘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
하루아침에 자식을잃은 부모들 심정을 어찌 말로위로할까...어제.오늘 맘이 안좋다.
남편에게 들으니 동서네 애들도 이태원을 가려다 말었다는 말을 듣고. 천운이다 생각들었다.
동서 아들 둘이 서울서 자취하는데..시동생이 밥먹자고 집으로 불러내렸다나..동서넨 쌍둥이가 있는데. 며칠전에 쌍둥이중에 동생인 조카는 대전에 면접보러 온다해서 울집에 들르래서 저녁사먹이고. 숙소에 갈때도 내가 먹거리 챙겨보내고 .용돈주고.남편이 숙소까지 델다주고왔다.
어쩌자고 자꾸만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지...다시는 이런기막힌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만 바랄뿐이다.
꽃다운 청춘을 미처 피어보지도 못하고 하늘에 별이된 젊은 영가들...애석하기 그지없다.
안좋은 맘에 어제 운동가다가 아들생각도 나고 전화하니 아들이 전화를 안받아서 끊었더니 좀있다 아들이 전화온다.
휴일인데 아들은 근무중이란다. 지난주에 친구랑 근무를 바꾸는 바람에 그렇다. 10월달엔 아들이 집에 많이다녀갔다.
이번주도 올것이다. 친구 결혼식이 또있어서 올해는 아들 친구들이 결혼식도 참 많이도 하는 해가되었다.
울아들은 결혼하렴 아직 몇년은 더 있어야겠지.
11월달에 여친 시험 끝나면 베트남으로 둘이 여행을 가려는 모양이다.
아들이 두번째 사귀는 여친 벌써 1년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