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정부가 자녀 1인당 출산 양육비 1억 원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0,208

세신사가 바껴서 너무좋다


BY 살구꽃 2022-11-07

지난번에 먼저 다니던 작은 사우나엘 다시 가게되었는데. 세신사가 바껴있었다,
그래서 뒤에 전체만 밀어달라니 이여잔 때만밀고 비누칠도 안해주려하고
뒷굼치도 안밀어주고, 어깨한번 안주물러주고, 그러고 내려가란다,

그래서 내가 아니 다른덴 어깨 안마도 몇번해주고, 뒷굼치도 다 밀어주고 한다니까.
자긴 그렇게 안해준다며 말도 얄밉게한다,

그래서 어찌나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던지, 거기서 옷팔고,음료파는 여자에게
내가 나오면서 난 세신사를  8명을 내가 겪어봤는데, 저런세신은 보다가도 첨본다니
나보고 이해하라며 눈을 찡긋한다, 이동네 이사와서 이곳이 첨으로 다녔던 곳인데

집에서 더 가까운 사우나를 남편이 알려줘서 거길 두세번 다니다가 이제 날도 시원해지고해서
올해 초 이사와서 처음 알았던 이곳을 내가 집에서 멀지만.다시 다니기로 맘먹고 왔던건데,
그때는 또 이여자가 아니고 그분은 써비스도 좋고 나를 또오라며 박카스도 사주고 해서 나는 당연히 그분이 계신줄 알고 왔더니 세신이 이여자로 바껴있던거다.

재수없어서 이걸 여길 다시와야되나 말어야되나 망설이다가 지난주에 다시가서보니.
세상에나 생각지도않게 세신사가 바꼈네, 것도 내가 그분께 세신을 받았던 곳에서 있던분이네.
이분이 먼저 내가 마스크을 벗으니 알아본다, 그래서 반가워 서로 인사하고,

그분은 그날이 첫출근이란다.그래서 내가 먼저 세신사랑 있던일을 말하며 어깨마사지 뒤에만밀면 안해주는 거냐고 물으니 아니란다.
 
원래 좀씩 뭉친어깨 풀어주는게 맞단다.반쪽만 민다고 무시당한 기분이었다니.
반쪽만 밀면 오히려 편하고 좋다고 또 그분은 말을한다.

알고보니. 그여잔 내게만 기분나쁘게 한게 아니었다, 하도 손님들 흉보고 기분을 못마추고 서비스를 더럽게 못해서 쫒겨난거였다,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ㅎ

새로오신 세신이모는. 손님들과 말도 잘하고 안마를 너무 잘해주니,돈이 하나도 안아깝고.
고맙다고 내가 음료한병 사드렸다, 거기서 옷장사 하는분도 오늘 내가 옷한벌 팔아주고,
두분께 오늘 심심할때 먹으라고 견과류 두봉지씩 챙겨다 주고 그러고왔다,

먼저 그 여잔 어디가도 그딴 마인드로 손님 상대했다간 절대로 손님 못끌을 거라고
쫒겨나지 않음 다행이라고하니 옷파는 분도 내말이 맞다고 장단을 맞춘다,
사람이 하나를보면 열을 알고 딱 한번 겪어보면 더이상 안봐도 비디오다.

뚱뚱항 여잔 뚱뚱해서 때밀기 싫어하고,마른여잔 마른대로 흉보고 그러더란다,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이말이 나오더라.손님은 왕인데 오히려 지가 대우 받으려고만 하고
서비스는 개떡같이 해주면서, 꿈도 야무진거지, 뚱뚱한 손님들은 미안하니 알아서 돈을 더 얹어주고 하더만 수고했다고 알아서 음료사주고하고.서비스를 개떡같이 해주고는 음료도 안사주고 갔다고 뒤에서 손님들 흉만 보더라고, 오늘 옷파는 이모가 내게 그동안 일 다 말해준다,

암튼 나는 세신 바껴서 너무 좋다고하니 다른 손님도 다 그렇게 말한단다,
 
사람이 같은말을해도 기분나쁘게 하는이가 있고,말 한마디해도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 이쁘게 말을 하는이가 있는거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았다는말도 있는데. 그여잔 너무 못되먹은 돈만 밝히는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