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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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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아들


BY 살구꽃 2022-11-22

돌아오는  주말 26일날 아들은 1년사귄 여친과 베트남 여행을 간단다.
그래서 어젯밤에 여권도 가져갈겸해서와서 하루자고
오늘 아침에 미용실 들러서 머리하고 친구랑 밥먹고 저녁에 서산으로 간단다.

세식구 가기전에 밥이나 먹으려 했더니 아들이 그냥 간다길래 그러라했다.
남편은 얼굴도 못봤는데.ㅎ 여행경비 좀 준다니까 됐단다.

그래도 아들놈 통장에 50만원 입금해줬다. 자동차 할부금에 적금 조금 들어가지 생활비에,등등
매달 아들이 월급타도 돈이 빠듯한거 알기에. 한번씩 용돈삼아 좀씩 통장에 돈을 넣어준다,
나도 아들놈 보태줄돈 많이 여력이 있는거 아니지만..어쩌겠나. 아들이 얼른 기반잡게
내가 좀 힘들어도, 좀씩 도와줘야지. 자식이 둘도아니고 하나뿐인 아들인데...

담달에 시엄니 생신도 돌아오고. 시엄니 집에서 아침 차려드리고,간단히 준비해서 하던대로 해야지. 작년 생신도 다치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못해줬으니,..며늘들 생각은 식당가서
그냥 점심이나 한끼 먹고오고 싶은마음인데..ㅠ아침을 차려줘야 하지 않냐는 남편덕에
우린 매년 생신상 간단히 차려먹고.점심은 아들네하고 셋이서 나가서 먹고오게하고.
저녁은 있는거해서 차려먹고 그러고 집으로 돌아온다.

어제는 나도 대학병원 정기검진날이라 새벽부터 준비해서 다녀오고. 아직까지 그래도
잘 유지가되고 있다해서 얼마나 다행이고,맘이 놓이던지..콩팥 질환으로 대학병원 다닌지.
12년이 되었어도. 갈때마다 긴장되고 떨리고 그러는건 마찬가지다.

당일치기로 나는 결과도 바로 보고오니 편하고좋다,

새벽같이 준비해서 병원에 8시40분정도 도착했는데. 그래도 피검사 순번은 천번이 넘어간다.
뭔놈의 그리 검사하는이도 많은지...아픈사람도 많기도하다.

교수님 보는 시간은 5분도 안되는데. 검사때문에 예약시간보다 2시간을 먼저가서 기다린다.
그러니 병원다녀오면. 집에오면 12시다.

집에서 아점을 먹으려다,집 근방에 김밥집가서 된장찌개를 시켜먹었는데..맛이 별로다.
반찬도 별로고, 맛도 별로다, 먼저살던 동네  백반이 내입엔 딱인데..ㅠ

이동네는  아직도 입에맛는집이 없다. 분식점 떡볶이는 그나마 입에맞아 한번씩 사다먹는다.
이동네로 이사온지 벌써 6개월이 다돼간다. 시간은 참 빨리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