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댁가서 2박3일 밥 치닥거리 해대고 울집으로 오면 아주 몸이 피곤하고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 그래도 집에오면 또 집안일하고 저녁준비해서 먹어야 하니 이래저래 또 내몸이 움직여야 하는신세. 친정엄마 요양원에 계시니 이거야 친정도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올케들 많아봤자. 밥이래도 한끼 먹으러 오라고 전화올때 바라보지만..그것은 내 희망일 뿐이고. 시누가 믾길하나 하나뿐인 시누이부부 밥 한끼 해주는 올케 없으니.속이 상하지만..
어쩌겠나 ..그러려니 해야지. 큰 오빠네가 대전에 살땐 거기가서 저녁을 먹고 오고 그랬는데. 이젠 큰오빠네가 시골살으니 멀어서 명절땐 못간다 차도 막히고 우리도 시댁다녀오고 하면 힘드니까. 둘째 올케가 고모 저녁먹으러 오라고 할줄알고 기대해 봤더니..전화도 없길래 내가가려고 그런다고 전화하니 딸네집으로 가기로 돼있다고 해서 알었다고 전화를 끊었다.
딸냄이 술집을하는데 명절날까지 일해서 올케네가 사위 먹을거해서 딸네집으로 간다는소리다.친정에 여형제가 하나도 없으니 이렇때 서글프고 맘이 좀 그렇다,
올케들은 아무리 많아봐야 내 핏줄이 아니니 나를 챙겨줄리 만무하지...ㅠ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그전엔 몰랐는데. 명절때면 이런점이 서운하고, 야속하더란 말이쥐..그래도 아직까지
올케들에게 내색은 안했지만서도. 걸게차린 밥상을 바라지도 않는데..그냥 자기네 먹는 밥상에
수저나 두벌놓고 우리부부 불러서 밥 한끼 주길 나는 바라는거지.
둘째올케네서 예전에 몇번 밥을 모여서 먹긴 했었는데. 이젠 올케도 며늘보고, 사위보더니
시댁식구 불러서 밥먹는거 귀찮고 싫은지 명절쇠고와도 전화도 한통없다.
물론 나도안다. 손님초대해서 밥해먹이는게 힘들고 귀찮다는거..,
이래저래 명절쇠고오면 그래서 맘이 서글프고 남편에게도 내가 미안하고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