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글쓰기로 이동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어찌하든 시간은 힘들더라도 흐르고 있네요이제 딸애가 수술 한지도 6일차 이고 병원에 들어 온 지도 8일차 이군요작년 12월부터 병원에 길음 열흘 보통 일주일이나 짧게는 사오일 입원하면 퇴원해서일주일 정도 집에 있다가 다시 병원 입원하는 루틴이 삼월 까지 되었으니 사개월이 된 셈이네요이번 입원은 수술 후 회복도 거쳐야 해서 아마 한달 정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그중 이제 일주일이 지나갔군요이번 입원은 수술 후라 거의 하반신은 못 움직이는 딸애 간병 이라서 좀 더 힘들기는 합니다새벽에도 통증 때문에 애가 자주 깨니 잠을 거의 못자죠낮에도 이것 저것 챙기다 보면 하루가 그냥 가기는 합니다욕창 안 생기게 관리함도 중요하고 밥도 어느 정도는 먹여 주어야 합니다지저귀도 갈아주어야 하고 그리고 제일 힘든 것이 계속 말하는 딸 애 이야기 이것 저것 들어달라고 하는 것도 다 들어주어야 해서간혹 잘 못 알아듣거나 제가 딴짓 하고 있음 엄청 싫어하네요엄청 예민 해져서 서운해서 울기까지 하니 온통 맞추어서 있어야 되죠이 와중 시어머니 허리 수술해서 그쪽 병원 일이야 시누이가 하지만 이런 저런 전화도 해야 되니 애가 싫어하네요참 하필 일이 겹쳐서 울 딸애가 왜 엄마한테 전화 하냐고 막 뭐라고 하네요할머니한테는 고모도 셋이나 있고 작은 아빠 작은 엄마도 있는데난 엄마  밖에 없다고 우네요 시어머니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전화가 자주 오기는 했어요시누이가 전화를 못 받음 저한테 전화를 하더군요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는 데도 병원 시스템이 무조건 고지 할 일이 있음 1순위 보호자 2순위 보호자 등 전에 수술 할 때 제가 보호자로 되어 있어서 그 기록이 남아 있는가 보더군요항암 치료시 만났던 스무살 딸 간병하는 엄마가 생각 납니다그 엄마는 무슨 암치료인지 모르지만 거의 못움직이는 딸을 간병하느라 두달도 넘게 병원에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더군요그때 볼때도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은 실제 겪어야 제대로 아는것은 맞는가봅니다역지사지로 생각해서 어느정도아는 사람도있겠지만오랜 제친구조차 제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하더군요참 그 말 듣고 너무 기가막혀서제가 "니 딸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이해 될거야"하는 소리 하려다가 그만두고 말았습니다괜히 남의 자식한테 악담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니까요공감 능력이 너무나 부족하고 자신이 힘든 것이 우선인 사람은 전혀 이해를 못하겠지요사람은 힘든 일  있을 때 주변의 사람 들이 제대로 보인다고 하는 그 말이  맞는 것을 정말 제대로 느끼기는 하였습니다작년에 본 흰 제비꽃곧 이꽃도 보게 되겠죠
86002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4-03-31 | 조회수 : 15,269
오늘은 사위의 생일이다 .사위의 생일은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 있길래 몇년동안 돈으로 해결했다 . 맛있는거 사먹고 딸과 잘 보내라고...곁에 있어야 장모의 이벤트도 있겠지만 사실 장모가 무슨 경제력이 있어 사위의 여러가지를 챙기겠나 말이다 . 마음 같아선 사위가 베스트 패피라 옷을 사주고 싶어도 나름데로 사위의 개성이 있길래 돈으로 때웠다 .방금 전화를 했더니 공항이라고 한다 . 딸내미가 열공하고 있는 영국으로 간다고 공항에 있다는 것 이다 . 그래도 내딸을 만나러 간다는것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고맙다고 , 딸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얘기 하면서 이상한것을 느꼈다 . 내가 알고 있는 사위의 성격 같으면 벌써 며칠 전 부터 어머니  잘 다녀 오겠습니다 할 터인데말이 시답잖고 퉁~~한 언어의 그림자 ....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고 쎄한 느낌을 받으며 글을 쓰고 있다 . 딸이 작년에 공부를 더 하겠다고 영국 대학원으로 떠날때 사위에게 고맙다는 생각 까지 들었다 그러나 학비와 생활비 딸이 벌어서 저축 해놓은 돈이 있었길래 가능한 일 이었는데 우리세대는 남편의 허락이 떨어져야  가능한 일 이기에 사위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 딸이 영국에서 공부 할 동안 나는 사위에게 뭘 똑 떨어지게 하지는 않았다 . 밑반찬 이라던가 김치라던가 ~~ 요즘 젊은 애들은 부모님이 해준 반찬은 다 갖다 버린다기에....장모의 사명감 내지는 의무 ??안했다 . 뭘 해야 하는 지 몰라서.사위가 먼저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안부를 물어야 하는거 아냐 ? 그리고 자기 부모님도 계시잖아 . 미안스런 마음도 들고 에혀 모르겠다 내몸이 말이 아닌데 사위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지 그걸 모르겠다 .누가 그랬을까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이 또한 내 딸을 생각해서 나온 말 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시어머니는 내 아들 사돈 에게 드린다고 하더라나 ............................... ???사위는 영원한 백년손님 인것 확실하다 친정엄마는 사위 다섯명을 어떤 마음으로 대했을까 ?
86001 | 작성자 : 모란동백 | 작성일 : 2024-03-29 | 조회수 : 7,594
5년전인가  형님아들이 취업해서 직장다닐때  출.퇴근하려니 차가필요해서 중고차를 살때 내가 200만원을 해준적이 있었다.나도 쪼들리고 힘든 형편이었지만. 당장 조카놈 실정이 그러니 어쩌겠나 남편 근로장려금 받은돈 170에 내가 30을 보태서 200을 해준걸 나는  받을 생각도 안하고 잊어먹고 살고있었는데 조카놈이 5년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이번에 이직을하게됐다.그래서  퇴직금 받은데서 내게 신세진돈 200을 아들편에 보내서 아들이 내 통장으로 입금해서 이번에 받은거다. 조카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언젠가 지가 형편되면 200을 갚을 생각이었다며 말하길래 그랬냐고 사실 너한테 그돈 그냥 준걸로 잊어먹고 있었는데.네맘이 그래야 편하다면 내가 백만원만 받을테니 그런줄알라고 ..ㅎ 그래서 다시  백만원은  조카놈에게 돌려줬다. 아무 생각도 없이 껄렁거리고 사는줄 알았더니 ㅎ 그래도 철들었네 .ㅎ 남편은 그돈 다 돌려주라 했지만 이 사람아 지가 맘이 안편하대서 나도 반만 받았으니 그리알라고 말했다.암만 사람이  지가 필요할때 은혜를 입었으면 그걸 안 잊어먹고 갚을줄 알어야지 그래야 하구말구...사실 나도 그돈 받었어도 맘이 그리 편하진 않았다.나중에 이놈이 결혼하면 그때 또 다시 부조돈으로 돌려줘야지...
86000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4-03-29 | 조회수 : 17,259
남편이 나에게 "커피 주세요~"하는데괜한 심술에 "커피는 알아서 가져 가세요!" 하면서 내가 덧붙이는 말이팔도 아픈데 아침 준비에 커피, 과일까지 준비해야 되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내 말을 금방 알아차린 남편이 이제 커피는 자기가 내리고 과일은 딸에게 시키겠다고 한다.그러자고 대답은 했지만 그게 며칠이나 실천 될까?ㅎㅎ요즘 들어 팔이 아프다.그래서 잠을 자기 전에 미니 전열 기구로 양팔을따뜻하게 해주고, 발 등까지 시릴 때는 발도 따뜻하게 해주어야 잠이 잘 든다.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다.좀 가려가면서 살살 하거나 줄이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는 말이다.아침은 무조건 아버님이 드실 국과 샐러드가 빠지면 안되고,저녁은 메인이 꼭 있어야 된다는 것이 나의 습관이 되어 그렇게 준비가 안 되면뭔가 이상하고 흡족하지가 않다.아버님은 아침에 과일과 커피를 안 드리면 안 드신다.이 말은 꼭 챙겨 드려야 드신다는 말이다.답답한 남편이 아버님이 알아서 드시게 하라고 하지만 말만큼 쉽지가 않다.팔십 구 세가 된 어른이 쟁반을 들고 왔다 갔다하는 하는 모습을 어떻게 지켜보냐 말이다어제 책 모임의 동생이 하는 말이,아들을 기숙사에 보내니 주중에 집에서 밥 먹을 일이 거의 없단다.주말에 집에 온 아들이 엄마 편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데 무언가 변했다는 느낌이 들었단다.예를 들면,과일을 먹고 싶어하는 남편에게 아들이 그 정도는 아빠가 냉장고에서 꺼내 드시라고 했다는데우리 집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물론 남편도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은 찾아서 먹기도 하지만보통은 셋팅된 과일 접시에 익숙하다.그 동생은 시어머님께서 밑반찬을 보내면서 하시는 말씀이,니 아들 챙기는 것도 좋지만, 내 아들도 좀 챙겨 달라고 부탁 하신단다.시대가 많이 변해서 편하게 살고 쉽게 들 사는데 가끔은 성격대로 산다.는 말처럼내 성격이 바뀌지 않는 한 변화는 쉽지 않다.국은 주로 아버님만 드시니까 남편이 대형마트에 가면 포장된 국거리를 사서식단에 올리면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그 맛에 익숙하지 않고 내용물이 좀 허술하니까마음에 안 드니 어찌 하오리오.육개장이나 소고기 미역국은 좀 넉넉하게 마련해서 딤채에 보관도 하지만그것도 제 때 한 국에 비할게 못 되니 ....마가렛!성격을 바꾸시오. 성격을!!
85999 | 작성자 : 마가렛 | 작성일 : 2024-03-29 | 조회수 : 16,848
85998 | 작성자 : 시난동 | 작성일 : 2024-03-28 | 조회수 : 7,307
기다리고 있습니다어제 아침 일찍부터 수술실에 들어간 딸애 수술은 거의 8시간의 수술 시간 이었나 봅니다오후 다섯시 좀 안되서 중환자실로 들어간 딸애 이제 병실로 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병실의 침대는 비어두고 전 병실에서 보조 침대에서 잠을 청하기는 하였는데에휴중환자실 낯선 곳에서 혼자 있을 딸애 생각하니 수술 후 통증은 어떨지다른 이상은 없을지 너무나 걱정되고 궁금하지만 참아야죠마취가 깨고 나서 면회는 못 시켜주는 대신 영상 통화 한번하고 중환자실 밖에서 인터폰으로 상황 물어보는 것 외에는 기다림이죠바쁜 중환자실 간호사 의사 분들 귀찮게 하는 것 되니 자주 호출 할 수도 없고그저 기다림이네요오전에 병실로 이송 될 것 같더니오후에 결정 된다고 해서 걱정 되면서 이리 기다리네요요즘 전공의 분들도 없고 해서 중환자실 오래 있지도 못하고 경증은 대부분 바로퇴원이거나 일반 병실로 옮겨지더군요그래서 병실도 이중 병실이지만 퇴실 할수 없어서 이중 병실료 내고 이러고 있지요그나마 그래도 이런 힘든 상황에서 수술 무사히 마칠 수 있는 것 만도 감사한 일입니다오늘 오전 복도에도 할아버지 환자 수술 늦어져서 금식이 계속되니 힘들어서 간호사 분들에게짜증 내는데 간호사들도 무슨 죄가 있나요지금 수술장 상태 등 의료 파업으로 그나마 수술 하고 병실에 있고 하는 것 만도감사한 처지인데요기다려야죠딸애 수술 전에 의사는 그동안 항암 효과가 없었던 것인지 애초보다 종양이 더 커져서 거의 못 걸을 것 같다는 말은 하였지만 대량 출혈 위험성만 강조해서 그것은 나중 생각 할 일이 되어버렸어요그나마 수술 전 아이한테는 너무 고통스럽게 했지만 혈관 묶는 시술로 수술시 혈관이 터지는 큰 위험은 피했다고 하더군요수술 전 색전술 시술후 무통 주사를 맞고 거기에 진통제를 더 맞아도 고통이 힘들어서  밤새 울다 지쳐서 조금 자다가 그러한 상태로 수술실로 들어가는 것이여서 정말 딸애 앞에서 안 울려고 엄청 노력했지만수술실 들여보내면서 결국 눈물이 못 참아져서 우는 엄마 얼굴 보면서 들어가게 해버렸네요이제는 기다림이죠수술시 대량 출혈로 인한 쇼크 등 위험은 피했지만 회복되고지금 으로서는 걷는것은 힘들 수 있다고 의사가 말했지만그것은 회복되고 나서 나중 걱정 할 일입니다수술 후 회복이 잘되면 다시 항암을 해야 하고 그 항암도 지난번 항암제는 효과가 없게 되어서 다른 것으로 바꿔야 되고 회복된 이후 재활운동이 가능하게 되면 재활 운동도 해야되고 이래저래 넘어야 할 고비는 많이 남아 있지만그래도 어제 수술 무사이 마친 것 만으로도 전 감사합니다만석님도 일본에서 돌아오심 이글 보시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음 합니다아컴님들 기도 덕분으로 무사히 마치고 전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명자나무 꽃올해 핀 것은 아니고 지난 사진입니다
85997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4-03-27 | 조회수 : 18,006
      아동학대  학교 폭력,,,,,,,,,,,,,,,,,,,,그리고 하늘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동학대에대한 글을 주시면서아동 학대가 아주 심각하다고 하시면서 그범죄의 형량이 너무 적다고 하신다.뉴스를 듣다보면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다.어떻게 저렇게까지 할수 있을까,,,, 어떻게,,,,,,아이는 버림받았다는 생각과 무엇보다부모에게 당한 고통과  받은 마음에 상처는평생 지울 수 없고 세상을 살아가면서도언제나 마음속을 그늘지게 만들 것이다.아이를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니 뭐라 할말이 없다.그저 가슴이 아리고 아프고,,,,,  죽는날까지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람도 있다.또한 그 아픈 기억을 지우고 싶은데 지워지지 않아더 아플때도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서 당한 아픔은 평생을 두고도 잊기가 힘들다.당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말을 쉽게 할수 있겠지만그 아픔을 가슴에 지닌 사람은 잊고 싶은 그 기억이문득문득 치고 올라오면 생각에 몸서리 쳐지고자신도 모르게 소스라치게 놀랄때도 있다.때로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고 한생각 잘못하면 세상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다.내가 의지해야 할 부모였기에 가슴에 받는상처는 엄청나게 크게 느껴진다. 학교 폭력, 요즘 아이들이 정말 겁난다는 말을 어른들의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니,,,,,정말 아이들이 너무 무섭게 느껴 질 정도다.10대 들이 겁이 없고 나쁜 행동을 하면서도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걱정스럽고때로는 대담함에 할말을 잃게 된다.또래의 친구들을 죽음의 공포에 이르게 하고도전혀 일말의 양심에 가책도 느끼지 않을만큼 그 행동이갈수록 대담해 지니 ,,,, 때로는 가해자는 너무 당당하게 다니고오히려 피해자가 전전긍긍하며 피해 다니기도 하고겁을 내며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기도 하니,,,,,하늘에서는 법원의 판결이 너무나 미흡하고 약하다고 하신다.스승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피해자가 목숨을잃는 경우도 있고 또한 너무나 긴 세월 동안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오랜 병원 생활을 하기도 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에  순탄하지 않은데,,,,  범죄자가 죄를 지은 것에 비해 형량은너무 가볍다는 말씀을 하셨다.,,,,,,,,,,,,,,,,,,,,,,,,,,,,,,,,,,,,,,,,,,,,,,,,,,,,,,,,,,,,,,,,,,,,,,
85996 | 작성자 : 행운 | 작성일 : 2024-03-26 | 조회수 : 16,763
85995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4-03-26 | 조회수 : 7,706
세계를 손안에 넣고도 남을 아들을 주신다는데갱년기라 임신이 불가능하고 힘들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저런 어리석은 사람이라니,,,아마 사람의 생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 아이 내게 보여 주시는데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남자 아이였다. 서광이 비치고 그 빛이 온 몸을 감싼 그런 아이이며 잘 생겼다.세상 삶에 한치 앞도 모른다고 하고 , 또 한치 앞을 볼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한치 앞을 볼수 있는 사람도 있고 미래를 볼수 있고 알수 있는 사람도 있다. 다만 그런 좋은 아이는 하늘에서도 그냥 주시지는 않는다. 기도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아이는 기도금을 올리더라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는 어디 한군데 부족한 점이 없으니 ,,,,,,,나를 믿지 못하는듯 하여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나는 어려운 이들 고통 받는 이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저주받은,, 아프고 고통스런 삶을 살아왔으니까 그 아픈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그리고 갱년기라도 하늘에 미륵 부처님 뜻으로 (법으로)아기를 가질수 있다. 그것은 내가 직접 경험한 일이다. 내 나이 48-49세 생리도 없을 때다.헌데 그 남자 조상들이 (최씨가정) 자신들을 위해서 그 후손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가정에 부처가 태어나길 너무 너무 원하면서 최씨 조상이 내게 종용하고 나를 힘들게 하여 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남자아이)미륵부처님 전 아이였으며 미리 다 보여 주시는데 대단한 아들이였다. 그런데 미련하고 어리석은 그 남자가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하며 자신의 친구에게까지 말을, 다하여 그 남자 친구가 내게 하는 말이 자신의 아내도 아기 갖고 싶어하고 질투를 낼 텐데 아이를 갖지 말라는 듯이 말을 한다. 세상에 축하한다는 말을 못할 지언정 이런 정신나간 ,,,,,,친구라는 사람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참으로 한심하고 할 말이 없었다. 둘이 저울에 달아도 눈금하나 틀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었다. 아이 지우기를  원하는데 내가 지우지 않고 있으니 술을 마시고 와서는 행패를 부리며 나를 정말 힘들게 하였다. 나는 그래 , 싶었다. 나도 고생이라 싫었지만 조상이 간절히 원하기에 가졌는데 그렇다면 굳이 내가 마음고생하면서 까지,,,,,,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유산 되는 것을 하늘에 스승님께서 말씀하시며 보여 주시면서 기도금이 내렸다. 내가 기도금을 올리지 않고 있으니까 최씨가정 조상들이 안달을 하면서 내게 빨리 기도금을 올리라고 하는데도 올리지 않았다. 그때 임신 초기라 어느날 소변을 보는데 새끼 손톱 크기의 피덩이가 자궁에서 빠져 변기통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더디어 유산이 되었구나 잘 됐다. 나 혼자 감당하기도 힘들고 키우기도 힘들것 같고 내게는 아무 상관도 없으니,,,,헌데 최씨 조상들, 나를 자신의 후손과 악연중에 악연인데도 묶어두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내게 얼토 당토 않는 요구를 하니,,,, 나도 이제부터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억지로 자신의 후손과 맺어지게 만든 조상인  그 남자 할머니는 너무 낙담을 하시며 다음에 또 그러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참으로 염치라곤 "씨앗"  할려고 해도 찾아 볼수 없는 조상이나 후손이 어쩜 이리도 똑 같을 수 있는지 ,,,,,,자신들의 욕심만을 채우려는데 있어 정말 끔찍하고 몸서리 쳐진다. 염치도 없는 그 가정을 위해서 내가 또 아이를 가질까,이 나이에,,,,참 꿈도 야무지시네 ,,,죽은 조상이 자신들의 후손을 야단칠 생각은 않고 여자인 내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짐을 지우다니,,,,,그래서 나는 내 눈물로, 피눈물로, 일구어 놓은 것을 모두 다 부쳐버리리라, 철저한 희생과 헌신으로 그 동안 쌓아 올린 돌탑을 내 손으로 모두 무너 뜨리고 말리라.피 밎힌 내 가슴속 한이 서리고 서려 꿈틀거리고 있었다. 결국 난 그렇게 좋은 아이도 두번 다시 갖지 않았다. 나는 최씨 조상의 바램대로 해 줄수는 없었고 묵고 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이후,,,,,,,,,그래서,,,,,, 사람은 무엇이던 어느 정도껏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쁜 일도, 남에게 바라는 일도,,,,,,, 그렇지 않으면 언제인가 곪아 터지게 되어 있다. 그리고 미륵부처님 전에서의 아이는 정말 너무도 좋은 아이를 주신다. 감히 사람이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그 부모에게있어 아주 흡족하고 말썽하나 부리지 않을 그런 아이를 주신다는 뜻이다. 이미 두 아이를 보아 왔기에,,,,,돈과 명예가 무슨 소용이 있으라 그것 하나 물려줄 자식도 늙어 의지할 자식도 없는 그야말로 허무한 신세가 될 것이 뻔한데 ,,,,,싶다. 물론 돈이 다 해결해 준다고는  하지만 갈증나고 외로운 마음까지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는 것을,,,,,,,그리고 사람에게는 꼭 자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 후, 갈 곳이 없어 여기저기 헤메고 다니는 떠돌이 같은 삶을 살게 되고 이집저집 헤집고 다니며 모두의(일가 친척) 가정을 힘들게 만든다.  자식을 낳지 않으려면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사 ,후를 위해서 살아생전 깨끗하게 정리를 다 해 두고 가는것과 자신이 가고 싶을 곳을 원할때는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와 정리를 깨끗하게 해 두고 떠나야만이  저 세상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고 조용히 살 수 있다. 사람들이 흔이들 하는말 ; 하느님,예수님을 믿으면 천당가고 부처님을 믿으면 극락간다는 그 말 과연 그럴까 ,,,,,내가 하늘의 세계를 스승님과 두루 다니며 공부하고 배움으로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하늘에서는 누구 할 것없이 죄와 복의 저울이 있고 그에 대한 벌과 복을 받는다. 비록 신을 하늘을 믿지 않는다해도 착하게 살아온 그 사람들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을 나는 알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하늘에서도 세상 사람들을 자세히 보시는 눈이 있고, 듣는 귀가 있고, 그 모든 것을 높은분(신들께)께 보고하는입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사는것이  조금 힘들어도 몸으로, 마음으로, 말로, 미소로, 좋은 일은 얼마던지 할수 있는 종류가 많으니 그 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라도 실천하면서 살라고 말해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먼지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도 미세먼지까지도 오랜 시간이 흐르면 쌓이고 눈에 보이며 몸을 힘들게 하기도 하듯이 아주 작은 좋은 일에 대한 실천하는 것도 그와 똑 같다고 말하고 싶다.   
85994 | 작성자 : 행운 | 작성일 : 2024-03-25 | 조회수 : 16,550
85993 | 작성자 : 시난동 | 작성일 : 2024-03-23 | 조회수 : 8,235
이웃집 언니와 친해지고 둘이서 같이 한 날이 벌써 한달이 다가옵니다하루는 언니가 내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더니 했구나 했어 타령이 또 나옵니다 . 예전 글에 했냐 ?가  떠 오릅니다 .쌍수를 안했는데 남편이 내 얼굴을 보더니 했구나에 무엇을 ??쌍수를 했다는 겁니다 어이없어 쳐다보다 쌍테이프를 하고 있었던날 왠지 모를 눈 두툼에 쌍수 했다고 어기장을 놓았다가 글 쓴것이 생각 납니다  몇년 세월이 지난후에 눈 처짐이 심해서 하긴 했습니다 ㅎㅎ 이 언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의 얼굴을 들여다 보다가 보톡슨지 필러인지 맞았다고 우겨댑니다아니라고 아니라고요오 ~~~ 자연산 이라고요오 ~~아니 이 나이에도 주름이 없는게 맞냐고 해서 그렇다고 안했다고요오 . 우기는 나도 우습지만 우겨대는 언니도 웃기더라구여 ~그 정도 나이이면 어느 정도 주름이 있는게 맞지않냐고 우겨 환장 할 노릇 입니다 . 저 정말 보톡스가 뭔지 필러가 뭔지 아직도 모릅니다 .무엇이 잘 못된지 모르건지겠네요 ?70 고개에 주름 없다고 손댔다고 하니 그려려니 지나가기엔 제가 잘 살았나요 ? 이런 소리가 사실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제가 추구 하는건 나이데로 아름답게 늙어 가는 모습 자체가 아름 다워서요 ~ 성형천국에서 연예인들 우굴쭈굴 대는 얼굴을맞고 또 맞고 에혀 마음 아파서리 .... 거니 봐라 거니 선풍기 아지매 따로 없데이 ~하지마라 보톡스,, 필러 언니의 말씀이어요 . 그언니 역시 눈썹 문신도 안했더라구여저도 그리느라 힘들어요 눈썹 ~~ 둘다 똑 같아서 좋아여 ~~ ㅋㅋ
85992 | 작성자 : 모란동백 | 작성일 : 2024-03-23 | 조회수 : 8,366
작은 아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엄청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지난 달 휴가일에 맞춰 집으로 차를 배달받았다.오후 늦게 차가 도착했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도 시운전을 하겠다고 했다.간신히 말려 그 다음 날 제 형을 태우고 형이 근무하는 병원에도 다녀오고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나도 두 번 작은녀석이 운전하는 차를 타보았는데 당차게 잘 했다.귀대하는 날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가라고 했는데 자신있다고 원통골짜기까지 차를 운전하고 갔다.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마음이 놓였다.이번 달 휴가에는 오면서 부하장병 둘을 밥까지 사먹이면서 태우고 왔단다.집에 온날 잠깐 자고 나더니 저녁에 김포쪽에 있는 상사에게 세차용품도 받고 세차법도 배우겠다고 다녀오겠다고 했다.초행길에 왕복 세시간도 넘게 걸리니 가지말라고 했는데 만날 시간이 그 때밖에 없다고 우기고 나갔다.집 나가고 두시간 뒤 작은녀석이 사고 냈다고 전화가 왔다.자유로를 달리다가 순간적인 착각으로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려다가 뒤에서 오던 차와 접촉사고가 난 것이다.아들 차는 앞 범퍼가 부서지고 앞바퀴도 한개가 빠졌다.다행이 접촉사고가 난 뒤차운전자가 좋은 사람이라 경찰 입회하에 수습을 하고 뒷차는 보낸 후 애들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부부는 잔뜩 겁 먹은 녀석에게 별 말을 안했다. 어차피 사고는 난 것이고 안 다친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었다.아들은 귀가 후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저녁밥도 안 먹고 그대로 잠들었다.이번 휴가 중에는 멀리 있는 친구도 만나러 가고 제대하는 사촌형 부대에까지 가서 사촌형을 데리고 집으로 와서 놀다가 가게 하겠다고 야무지게 계획을 세웠었는데 차가 고치러갔으니 다 허사가 되었다.신고식 제대로 치른 셈이다.큰녀석은 아빠 차로 출근은 하는데 주차장에 차 세워놓기 불편하다고 동승한 아빠가 그 차를 회수해서 돌아오곤 한다.그러지 말라고 해도 소심한 녀석이라 고집을 꺾지 않는다.큰녀석은 며칠 전 호기있게 수원에 프라모델 사러갔다가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놓치는바람에 삼십분을 더 허비하고 오더니 운전하는 일이 장난이 아니라고 앞으로 각별히 조심해야겠노라고 했다.둘의 성격을 섞어서 중간쯤 만들어내면 좋으련만~오늘도 아롱이다롱이는 맛집기행하러 의기투합해서 돌아다닐 것이다. 
85991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4-03-22 | 조회수 : 19,781
내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내가 살기위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보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목  표 :00 나이까지  00 년간 운동하여 일상에서 만족도 높이기.* 운동 경과 : 2012년 4월 7일 이후 운동한지 11 년이 지나고 12 년째 접어듭니다.근력운동 , 요가 ,필라테스 발레운동,스트레칭운동 ,걷기운동 ,자세교정운동,수영운동.,명상.케겔칼리스데닉스. 달리기 ......     수영 다리찢기 입니다 :수영발차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허리세우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수영입니다 물잡기가 뭔가 되려는듯합니다강습과 영상을 반반합쳐서했더니 뭔가되갈듯합니다손가락을  팔돌리는내내 바닥을향하려고 했던게 그간 안되던 이유였던듯합니다그렇타고 속도가 빨라지진않습니다  약한 팔힘 약한상체에 맞는만큼이 딱필요합니다지금은 새방법을 여러번해보고나서 속도와편함에 변화가오는지 지켜봅니다다리찢기입니다 허리가 아파서 다리찢기는 약간후퇴유지중입니다영상에서 새로나온걸보고 허리아픈게 악화되지않는선에서 조금씩만 유지노력연습해갑니다요즘 두가지 큰 스트레스가 있습니다이땜에 허리도다치고 종기도나고 피부트러블도생기고 배탈도납니다 피같은 체중도 1키로나 빠집니다잠잘때 가슴에큰바위가 두개나 짓누르는듯하고 악몽을꿉니다하여 대책을 세웁니다이제내자신이행복하기를 이제내마음이편안하기를 나는환합니다 나는좋습니다에 아래를 추가하여 주문을 외웁니다감사하자....입니다힘없는 백성은 언제나 당합니다 언제나 갈라치기당하고언제나 분열당합니다 심지어 자기 앞길을 망치는길인줄도 모르고 좋아라며 부르짖으며 행합니다빼앗긴들에도 봄은오는가 .....한번도 이땅에 주인노릇을 못해봅니다 늘 침략당하고 피지배분열상태입니다노예로써 살면서도 유창하게 떠들고 나처럼하면서 후손들을 저들과 똑같이 만들려합니다나는 무식합니다 세상눈치도 모릅니다 앞으론 잘듣고 연구하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이런 무식한 내가 요즘 이렇게 큰스트레스를 두개나 느끼며 고통받습니다그래서  생각합니다 감사하자고 일단 살아남고있어야 도모할수도있습니다당하면서 괴로운상태이기만하면 저들이 좋아라하며 더더욱 공격해올겁니다힘들어도 감사하고 웃으며 최대한 지혜롭게 대처해갑니다도둑놈소리를 듣고도 진정한 도둑이 누굴까 속으로 항변해보고여기 저기서 찝적대며 공격해와도 잘 모면해가면서......그리함에조차들에도 감사하자하면서......그렇게...이 주문이 먹히길바라면서.........차곡차곡 나아갑니다 행복해힘내자입니다
85990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4-03-20 | 조회수 : 8,791
나는 옷탐이 많았음을 고백한다 . 스트레스 받으면 옷으로 견뎌 낸것이다 . 사람의 외형을 옷입은것으로 판단하고 그 다음은 얼굴이다 . 역시 옷을 잘 입으면 인상도 선하다 여태껏 내가 살아온 사람 구분법이다 . 그러나 요즘 수 많은 옷들을 보며 정리 하는데 한숨이 나온다 . 변해버린 체형과 체중에 다 갖다 버릴 지경으로 내닫는다 . 마냥 날씬이 처럼 살 것 같았다는 착각속에서 지니고 있던 옷들이 지금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 치우기로 작정하며 애착과 추억이 깃든 옷들을 한잔한장 들여다 보다 어떤옷을 수거함에다 넣고 어떤옷은 종량제봉투에다 넣어야 되는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예전엔 구멍나고 (?) 늘어진 옷가지도 수거함에 넣어도 부담스러움이 없었는데 그래도 입을만한 옷을 수거함에 넣어야 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이옷들을 먼나라에 보낸다던가 구제옷가게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래도 양심이 있지 제대로 된 옷을 버려야 되는것이 예의인양 난 그렇게 착각하고 있다 . 예전에는 쓸모 없는 옷은 공장에서 수거하여 기계를 닦는다고 했다 . 맘놓고 버릴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닌 것 같아 망설여 진다공장들은 동남아로 진출해서 밑바닥 공장들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문제는 겨울철 잘 입었던 메이커패딩 3점 살때는 엄청 비싸게 샀지만 버릴려니 눈물나고 입자니 몸체가 변해 맞지가 않는것이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막 사입을수도 없는 형편이고 할인 아울렛매장을 돌며 올해는 큰 사이즈로 3점을 구입하여 잘 입었지만 모시고 있는 패딩은 버리기 너무 아까웠다 . 마침 이웃집언니가 나보다 한사이즈가 작아서 입어보라 했더니 안성맞춤이었다 . 이 언니 역시 아무옷이나 걸치는 그런 사람은 아니기에 조심스레 언니 입을래요 물으니 처음엔 시답찮다가 (약간의 잘난채) 사람이 달라보인다고 했더니 패딩3점을 다 가져갔다 . 70 중반에 무슨 유행을 따르겠나 싶어 권했는데 정말 멋지고 부티나서 꼭 주고 싶었다 . 이런말을 들었다 살아서 고가의 옷을 잘 맞는 사람에게 주는 거는 선물이고 사후에 입고 다니것은 좀 그렇다는 말을 들었기에 나의 생전에 값비싸고 별로 입지 않던 옷들은 나누어 주고 싶어 동생에게 전화를 했더니 얘도 다 갖다버렸단다 .미련없이 .......오늘도 옷 산더미에 앞에서무엇을 어떻게 처리하고 정리정돈해야 하나 고민하면서나의 집에서 묵고있는 살림살이를 한번은 뒤짚어 엎어야 하는 상황에옷이 차지하는 것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낀다 
85989 | 작성자 : 모란동백 | 작성일 : 2024-03-20 | 조회수 : 9,028
친정 아버지의 구순 생일 이었다구십 생신 이다76세에 뇌졸증으로 왼쪽 편바미 환자로 사시면서 이젠 기억력도 그나마 지팡이 짚고 어느 정도 다니시던 것도 집안에서 움직이는 것마저도 힘들어 하시게 되었다좋아하는 음식도 조금이라도 많이 드심 탈이나기에 음식량도 잘 봐야 한다오늘도 드시고 싶다는 회정말 신선하고 좋은것으로 신신당부한덕에 남동생이 적당한 양으로 두툼하게 농어 한마리 잘 떠왔지만 많이 드심 안되니 적당이 드시는것 살펴 보다 못드시게 하였다그나마 내가 못드시게 하면 그것은 수긍하신다사실 같이 사는 여동생이 그 역활을 해야 하는데 그 역활을 못해서 그나마 자식이 그 역활으 해야 아버지는 수긍을 하는데 아내인 엄마의 말은 절대 안들을 것이기에자식이 그 역화를 맞는것이 맞는것이다결국 탈이 나면 그 뒷 수발은 엄마 몫인데 내동생은 그 점에서는 수수 방관 이다나이가 든다는것이 늙어 간다는 것이 속상한 일이다건강하게 오래살면 얼마나 좋을려나그게 안되니 노년의 삶은 오래사는 것이 복 인것 만은 아닌 듯 하다어찌됐든 내가 해간 잡채에 소갈비에 나물에 엄마도 역시 가만있을 사람이 아니여서묵도 해놓고 전도 부쳐 놓았다그래서 푸짐이 잘 먹기는 하였다남편은 화장실 변기 갈아주고 비데 설치해주느라 점심 먹고 그나마 남동생이 같이 도운 덕으로 세시간 정도 힘들게 한 덕분으로 끝낼수 있기는 했다친정집 고쳐주는 것은 남편의 몫이다지난번 LED 형광등올 다 교체해주어서 집이 환해지기도 하였다이번 생일 음식도 갈비도 한우로 고기는 다 한우로 써서 고기값이 제법 들어가기는 하였다좋은 식재료 해서 먹어야 그나마 생일 이라도 그렇게 하는데 엄마는 그깟 한우 뭐할러 샀냐고 하신다아버지가 워낙 한우 좋아하시는데도 그러신다돈이 많이 들어갈것 아니 그런 소리 하시는것이다이번에 집수리비로  비데니 LED 등이니 제법 돈도 들어가긴 했다사실 재료비  돈 같은것 받고 싶어하지 않았는데 어차피 제 값 다 달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여서그냥 생일 선물로 남편이 해준다고 해서 돈은 안받을려고했는데기어코 주셔서 절반 값은 받아 왔나 보다아마 사위한테 미안하니 그 정도라도 주고 싶으셨나 보다엄마는 그돈이 재료비 다준것으로 생각해서 내가 비용 얼마 들었는지 이야기는해버리긴 했다재료비 보다도  오늘 세시간을 힘들게 일하는 것을 보기는 했으니까 그러실 것이다에휴 이제 생일은 중요 행사는 다 지나갔다수술 앞둔 울딸애 먹을 것 더 챙겨 먹이고 더 시간 보내주고 해야겠다오늘도 점심만 겨우 먹이고 친정가서 제법 오랜시간 보내고 와서 저녁이 늦어져서 오자마자  늦은 저녁 겨우 챙겨 먹었는데 내일은 아침부터 저녁 검사가 끝날 때까지 금식 이여서 오늘 저녁은 잘먹여야 했는데 그나마 조금 늦은 저녁 잘 먹어 주어서 감사한 일이다봄을 맞이하는 영춘화
85988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4-03-18 | 조회수 : 22,029
모처럼 한가한날이라 오랫만에 동대문으로 갔다.동대문종합상가에 들러 두건모자 만들 천을 사고 털실도 살까 하다가 구경만 하고 나왔다.여늬 때같으면 별걸 다 사서 한보따리 들고왔으련만 이제 점점 귀찮아져서 실들이 눈에 안들어온다.광장시장으로 가기 위해 가다보니 생선구이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갖가지 생선을 굽느라 저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게 보였다.생선구이를 좋아하지만 혼자 먹는 게 편치않아 그냥 가던길을 갔다.PAT 할인매장에서 옷을 싸게 팔길래 바지 두장을 샀다.체중감량을 하고나니 사이즈가 76에서 70으로 줄어 입을 수 있는 바지가 몇 없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조금 더 걷다보니 니트류를 오천원에 팔고 있었는데 하자품들이었다.그 중 괜찮은 게 보이길래 두장을 샀다.광장시장에 가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노점 한켠에 앉아 뭐라도 하나 먹을까 하다가 순희집에서 빈대떡 반죽만 한통 사왔다.집에 오자마자 빈대떡을 부쳐서 같은 단지 안에 사는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나도 먹었다.빈대떡은 부친 것으로 사오는 것보다 반죽을 사와서 부쳐먹는 게 양도 많고 맛도 좋다.갓 부친 바삭한 빈대떡을 먹으면 이 맛에 그 먼데까지 가서 이걸 사오지 싶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빈대떡 반죽 사러 또 가봐야겠다.
85987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4-03-16 | 조회수 : 21,480
내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내가 살기위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보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목  표 :00 나이까지  00 년간 운동하여 일상에서 만족도 높이기.* 운동 경과 : 2012년 4월 7일 이후 운동한지 11 년이 지나고 12 년째 접어듭니다.근력운동 , 요가 ,필라테스 발레운동,스트레칭운동 ,걷기운동 ,자세교정운동,수영운동.,명상.케겔칼리스데닉스. 달리기 ......     수영 다리찢기 입니다 :수영발차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허리세우기를 먼저 해내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장이 탈이 나서 배가 아픕니다 생각컨데 걸어가보자수영장까지 가는건 좋은데 오는게 힘들지않을까 했으나배상태가 그래서 시간이 되니 ... 저절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한결 났습니다 약도 먹고 있지만 도움이 되었습니다이렇게 장이 탈이 나야 꼭 걷게 됩니다당분간 매일 걸어서 장을 회복시켜가야 합니다 내가 살기위해서는 말입니다종기가 지인이 무척 도와준 덕분에크기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종전의 종기와 함께세군데 트라이 앵글로 종기 흉터가 찐하게 남을것 같습니다종기는 지가 나오고 싶으면 나오니까 대책이 없다고 봅니다만흠.......조금 좋아졌으니 기운을 더 내야겠습니다허리가 마니 나았습니다만 아직도 허리를 굽힐때 아픕니다 양말신기가 힘듭니다허리를 확 돌릴때도 아픕니다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굽혔을때 허리와 고관절이 아파 힘쓰기가 힘듭니다수영 스타트때 지장이 생긴겁니다한 90프로는 나은듯 하지만 결정적인 부분이 아직은 아픕니다언젠간 나으리라는 희망을 가져가 봅니다목련이 환하게 피었습니다후후겨우내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었다는 거겠지요나도 여러가지 아픔이 있지만잘 이겨내고삼월 사월 그리고 남은세월 120살 까지 잘 살아가야 겠습니다행복해 화이팅입니다차곡 차곡 나아갑니다
85986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4-03-16 | 조회수 : 9,586
모처럼 아침에 걸었다.날이 참 좋~다~호숫가 근처에 넓은 그네에 앉아보니 잔잔한 물의 떨림이봄을 인사한다.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그늘진 곳에는 망울망울 언제 피어오를까 조바심을 일으키지만천천히 피는 꽃은 그만큼 늦게까지 볼 수 있으니 좋다.나무데크길을 올망졸망 동네꼬맹이들이 달리기를 하며 달려온다.내게 다가올 즈음 내가 잡는 시늉을 냈더니 웃으며 재빠르게 도망친다.멀리서 꼬맹이들 엄마가 보더니 미소를 짓는다.옷차림에서 피크닉을 가려는 모습이 보인다.근처 어린이 숲공원을 가려나 보다.어제 원의 꼬맹이들도 금요일이라 신났는지 활기차게 장난감을 갖고 잘 놀았었지.이제 막 기저귀를 떼려고 연습하는 준이는 "선생님~  쉬하고 싶어요!"하는 말에 내가 깜짝 놀래며 화장실로 데리고 가니까 정말 쉬를 한다.정말 잘했다고 안아주면서 칭찬해주니까 으쓱한다.아이들도 새학기가 되니 말도 행동도 한뼘씩 자랐다.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 시간날 때마다 안아주고 칭찬한다.그러다가 한번씩 말을 안 들으면 엄한 표정으로단호하게 말을 하면 잘듣는다.아이들도 영악해서 선생님들의 눈치를 봐 가며 행동을 한다.선생님~사랑해요~하면서 등뒤에서 안아주는 아이도 있고선생님이 좋다고 품에 안기는 아이도 있다.그런가운데 표현을 못하고 수줍게 쳐다보는 아이에게는 팔을 벌려 안아준다.아이들 냄새는 참 좋다.나와 잘지냈는데, 이번에 그만 둔 선생님이 궁금해서 톡을 하니까금방 전화가 와서는 보고싶다고 한다.세 아이들의 엄마인  그녀는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한번 보잖다.오랜시간을 함께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잘하고 관심이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한다.난 인생의 선배로써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그들은 밝은 에너지를 나에게 전해주므로써서로서로 나이를  잊어버리고 통하니 좋지 않은가?햇살이 좋은 아침 모처럼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듯 글을 울려본다.
85985 | 작성자 : 마가렛 | 작성일 : 2024-03-16 | 조회수 : 21,402
생일 케잌 입니다딸애 생일 축하해준 케잌이죠딸애가 만나이 아니 법정 나이죠스물여섯살이네요전 음력 생일로 해서 생일을 지내줍니다올해는 상황이 상황 이니 만큼 음력 생일에 병원에 있음 못 챙겨줄 것 같아서양력 생일에도 챙겨주었는데 음력 생일도 마침 집에 있게 되어서 먹고 싶다는 고기 집에 가서 외식을 하고 케잌도 사서 촛불 켜고 축하해주었어요울 딸애랑 아버지 생일이 딱 삼일 차이가 납니다그래서 이번 일요일이 아버지의 구순 생일이죠저의 아버지 본인 생일에 좋아하는 음식 다 해 놓으라고 난리이신 모양입니다그런데 그리 드심 탈이 나시는데도그래서 조금씩 음식 골고루 나오는 요즘 비싸도 좋다는 '오마카세' 집으로 예약해서 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엄마의 반대로 무산되어서 제가 음식 간단히 준비 해야 되네요지금 저의 친정만 저의 상황을 모르고  해마다 제가 생일에 음식 해가는 편이라 간단하게 해오라고 하더군요그 간단히가 이제는 쉽지 않고 아버지가 구순 이라 당연 기대하실 것이죠아버지가 전부터 갖고 싶다는 메이커 모자도 오늘 백화점 가서 사다가 놓았네요모자 타령해서 메이커 아닌 것으로 하나 샀다는데 메이커가 아니라고 싫다고 하는가 봅니다이제 거실의 화장실 이동도 힘들어서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그냥 자기 만족으로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인데 그냥 하나 원하는메이커로 사드리지 엄마나 여동생도 그 점은 참 똑같네요작년 제가 사드린 시계 밖의 외출 못해도 차고 있는 것처럼 그런 마음 인데 어느 정도는 들어주시지 그저 먹고 싶어하는 것만 다해 줌되는 것으로 생각하네요그래서 엄마는 외적인 치장은  절대 사지 말라고 하지만 정신적인 만족으로 가지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이해 못하고 아버지의 허영 으로만 몰아 부치죠전 아버지 그 마음 좀 이해됩니다사실 음식은 소식하고 조심 해야 해서 먹고 싶다고 해도 다 들어주면 안되는데그러한 것은 아버지 버럭질 하면 못 꺽으면서치장하는 부분은 기어코 꺽어놓더군요꺽을려면 둘다 다 하지 못하게 하던지노인네라 음식을 못 먹게 하는 것은 엄마 스스로 생각에도 죄 스럽고 싫은가 봅니다그 음식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소량으로 주는 데어케어센터 싫어서 엄마 조차도 못 보내겠다고 하는것 이니까요앞집 할머니가 그래서 나오셨다고 하면서 그소리만 무조건 하며 작년 12월 그곳 좀 제가 엄마의 힘들을 덜어드릴려고 하다가 또라이 소리를 들었던 것이죠그리 힘들어하면서도 참 무슨 고집 스런 생각인지 이해가 안되지만 그 이후 딸애가 아파서 저도 묻어둔것이죠동생들은 엄마의 성격이라고 그냥 수수 방관 수준이죠오늘 그래서 잠깐 딸애 점심 챙겨주고 휘리릭 가서 하나 샀죠아버지는 '노스페이스' 갖고 싶다 했지만 노스페이스 디자인의 모자가 별로 여서 조금 더 고가인 골프 웨어 브랜드에서 하나 골라잡아서 사왔네요이제 내일 이마트 가서 갈비찜 잡채 할 재료, 새우 튀김 할 대하 사가지고 와서 틈틈이 해 놓아야죠예전 같음 해물탕까지 하지만 그것까지는 힘들어서 못하겠어요남동생이  회는 떠온다고 하니까 사실 회는 드심 안되는데 하도 아버지가 성화이니 신선하고육질 좋은 회감으로 떠오라고 신신 당부는 해 놓았네요도미나 농어 좋아하시니 좋은 것으로 잘 골라서 사오라고 했으니 수산 시장 가서 잘 골라서 사오겠죠저의 엄마도 그 힘든 묵을 또 쑨다고 하 실것이고 아마 전도 몇 가지 분명 부치실거에요그냥 자식들 하잔 되로 특별한 생일이니 룸 잡아서 하면 되는데올케도 요즘 하는 일이 바쁜것 같고 올케한테는 워낙이 예전부터 큰 기대는 않고 지내서인지동생이랑 같이 오면 좋은 것이고 못와도 할수 없는 것이고 해서 항상 생일에는 제가 음식해가고 엄마도 음식하고 해서 집에서 지낸 편이기는 한데 올해는 좀 안그랬음 하고남동생도 본인이 비용 내서 밖에서 먹자고 했지만 결국 엄마의 고집을 못 꺽은 것이죠저의 엄마는  집에서 하면 비용이 많이 안 드는 것으로 생각하시죠그걸 만드는 수고로움의 비용은 생각을 못하시죠힘드셔도 평생 그러고 사셨으니까요나이가 들면 타협이 안되나 봅니다그 고집만 남아서 힘듬을 자처하는 엄마나 자신의 욕구만 충실한 아버지나 참 안타까운 분들입니다지금 의료 파업도 타협이 안되는 양상으로 가고 있죠외적 으로나 내적 으로나 저한테는 답답한 실정이기는 하네요오늘 기도 하다가 눈물이 좀 나는데 겨우 제 마음 스스로 달랬습니다걱정이 들어서 마음이 힘들기는  하네요그래도 좋다 좋다 하면서 달래고 힘을 내야 하죠
85984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4-03-16 | 조회수 : 21,125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끔씩 만나 눈인사 정도로 지내던 이웃언니가 있었다 그날도 쓰레기 버리러 엘베를 탔다가 마주쳤다 . 나에게 말을 건네온다 . 몇호에 사냐고 하길래 좀 줌자렸다 .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앞집에 누가 있는지 관심도 안가지는게 사실이다 . 일층에 내려서 서로 통성명을 하다가 ..... 결국은 호수까지 일러주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구체적으로 인사했다 . 그 언니의 첫인상은 쎈언니의 느낌이라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언니의 첫마디는 아파트 게시판에서 읽었는데 우리동네 가까운 곳에 시립스포츠센타가 생겼다는 것이었다 . 운동 좋아하면 같이 하자고 한다 종목이 뭐냐고 물으니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기는 헬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엉 ??? 헬스~ 두눈이 번쩍 띄었다 암만요 좋고 말구여 ~ 둘이서 으샤샤 하면서 좋은 사람을 알게되어 기쁘다라고 하면서 헤어지고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까지 했다 . 몸이 시원찮아져서 집을 치우지 못해도 부담 스럽지가 않을 정도로 얘기를 해보니 잘 통했다 . 대화가 잘 된다는 얘기지... 다음날 정말 손살같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 널부러진 거실 쌓여있는 설거지 ... 아침 나절부터의 방문에 좀 놀랐지만 사람 사는게 다 그러거지 뭐 ~ 차 한잔 내놓으며 얘기보따리가 시작 되었다 . 한참을 수다 떠들어 가다가 중학교 선배인것이다  둘이서 손바닥을 쳐가며 이런 우연이 다 있냐고 . 같은 부산에다 살던 동네다 비슷. 운명 같은것을 느끼며 조물주께서 두사람에게 천사들을 보내주셨다고 하면서 깔깔대고 웃었더니 본래의 쓸쓸했던 동배기가 활달명랑한 모라니로 변신. 그 언니는 내가 좀 쌀쌀 맞게 보였는데 굉장히 솔직하고 가식이 없네 하신다 .믿을 만 하단 이거지. 우리 아파트에서 인물이 젤  훤 하단다 . (그냥 예의상 하시는 말씀)둘다 70고개 문턱에서 친구도 없이 부산에서 와서 외롭게 지냈다고 한다 . 그 언니 또래와는 얘기가 잘 안된다고 하네 . 뭐 나도 마찬가지였다 . 말많은 세상 사람에게 진솔하게 대했다가 뒤통수를 많이 맞아서 왠만하면 사람을 사귀지 않는다 . 이 언니도 결혼생활이 그리 순탄치가 않았다 하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같이하며 친하게 지내보자고 그렇게 인사를 마쳤는데... 다음 날 이 언니의 성화에 헬스장 등록까지 고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다 . 만 65세는 반액 약 삼만원 정도이다신난다 늙어가니 이런 혜택도 있구나 ~이 언니 아니었으면 아직도 집순이에서 벗어나지 못해 끙끙거리고 사는게 왜이래 ~ 해가며 다 살았다 하면서 죽어가고 있었을 것이다 . 멀리 있는 친척보다 잘 챙겨주는 이웃사촌이 훨씬 낫다는 말을 요즘 실감한다 . 이 언니 연세는 74세 운전도 잘하고 행동도 빠르고  MZ세대말도 척척 알아 듣는다 .마음이 청춘 인 것이다 . 팻션도 끝내준다  벙거지 모자에 스포츠백 척 걸치면 간지난다 정말 ~ 요즘 둘이서 여고시절 소녀 마냥 깔깔 거리고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말 건강 하고 총명 하시다 . 60대 같이 사시는 70대 언니 존경스럽다 .
85983 | 작성자 : 모란동백 | 작성일 : 2024-03-15 | 조회수 : 1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