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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전재산 2000만 원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지 않은 백수 며느리 또는 사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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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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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남자랑 난 살고있다아직도 자뻑이다모든것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남자이다그렇다고 경제력이 너무나 넘쳐난 능력이라서 마누라 편히 살게 해준것도 아니다그렇다고 편한 시가를 내게 안겨준것도 아니다맏이로서 모든것을 다 떠안고 살게 하고 있고 지금도 가뜩이나 무거운 내 어깨예전같이 노릇은 안한다고 해도 부담을 지울수가 없다그리 효자 노릇하고 살았는데 왜 자기엄마 생일에는 그리 무관심할까연말에 걸려있어서 친구들모임하고 꼭 겹쳐잡아서 그 사단을 만든다예전은 집에서 상차릴때다 나한테 시가 식구들 전부 상차리게 하고 본인은 친구들만난다고 나갔다아마도 지금같아서는 상 뒤엎고 안했다이번 시어머니 생일도 이젠 식당에서 한다형편상 막내시누이 집근처 식당을 잡아서 했다난 이주전부터 장소를 물었는데 오빠한테 알렸다고 한다그런데 정작 본인은 문자 안받았다고 장소 물으니 화만 낸다내가 핸드폰 뒤져서 찾아냈다그런 와중 시동생이 역에 마중 나온 모양이다위의 시누이들도 모시고 와야 하고 자리도 부족하니 우리는 걸어가자고 해서방향 찾는데 어느새 사라졌다ㅎㅎ정말 기가막혀서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그다음 동서가 전화온다자리도 없으니 그냥 알아서 가라고 했다-난 알아서 찾아간다고 했다보니 역에서 이십분거리 식당이었다화가나니 네비 보는것도 잘 검색도 안되고해서 그냥 내킨되로 걸었다그래서 한 삼십분넘어서 도착했나보다내 친정 모임 가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동기간 모임 가는데 나를 챙겨서 가야 하는것이맞는것 아닐까간큰남자다시가모임에 와서도 밥먹고 나더니 간다고 설쳐되서 그냥 가라고 했다처음부터 같이 온게 잘못이다그냥 나혼자 갈것을난  시가모임 가야 한다면 혼자도 잘간다동서처럼 남편없음 절대 안가는것으로 만들어놔야 하는데 에휴다 내 잘못이다내가 그리 길을 들여놓은것이다너무나 알아서 잘하니 꼭 내가 내엄마 챙기듯이 되어버렸다아니 내엄마보다 더 잘챙김이 되어버렸다나도 이제는 동서를 본받아야겠다남편없음 절대 혼자가지 말고 내가 앞장서지 말고 나도 울 딸 핑계되고 가지도 말고 뭐하고 그래야 할것 같다생일이 뭐가 대수냐곧 남편 생일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정말 생까보려고 한다차리라고 말안함 내버려둘려고 한다생일이면 뻑적지근하게 차려서 위의 시누이들까지 오게해서 생일상 차려주고 했는데그때 어디 여행을 가던지 딸애 데리고 가있던지 해야겠다친정은 점입가경이다내가 전화를 안하니 동생이 전화가와서 또 염장지르는 소리다본인이추석에 나한테 한 행동은 까맣게 잊어먹은것인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기가 막힐노릇이다내가 그러니 예쁘게 전화받을수있겠냐나보고 정신과 상담받으라고 한다우울증 아니냐고 대뜸 그런소리를 한다날 힘들게 만든것이 누구인데 참 기가 막히다내가 너한테만 엄마한테만 화내고 화나게 만드는데 다른사람 한테는 안그런다고 했다그것조차 못 알아 듣겠지내 우울증 이 화병도 친정을 끊어야 치료가 될것인데 원인 제공한 사람은 모르고 있으니 기가막히다남편이나 여동생이나 엄마나 다 벽창호 같다벽창호에 대고 이야기 하느니 그냥 내가 입 닫고 마는 것이 나을 것이다나도 성질이드러워서인지 그래도 ㅎㅎ는 못하겠다시드니 여행 다녀온 후배가 찍어온 '자카란다'꽃사진이다보라색꽃이 무척 예쁘다이꽃 예전 시어머니 모시고 시드니 여행가서 보기도 하였다그러고보니 요즘 허리가 좀 괜찮아지셨는지 여행 타령을 하는가보다시누이가 여행이야기를 슬쩍 꺼내는데  여행 좋기야 좋지만 나도 울딸애가 있고 이애도 울딸만큼 아픈것은 아니지만 챙겨야 할터인데뭐 이것도 형제들끼리 알아서 할일이다난 그냥 내버려두려고 한다다귀찮다어디 딸애 데리고 한달살기라도 나가있어야 할까 생각중이다
86772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12-22 | 조회수 : 1,130
오늘 신랑꿈에 아버님이 보인다고 산소에 가보자그래서왔는데 바람이 너무 마니불어 나는 차속에 있고신랑만 혼자올라가고  나는차속에서 문득 아버님이생전에시누이들한테도 안해준 얘기가 생각나서 적고있다저 전번주에 잠깐 산소같이 다녀와. 뵙기땜에 오늘이렇케  차속에 있는거아버님 어머님이 이해 해주시리라 믿습니다아버님 어릴때 친모가 돌아가시고아이도 낳치못하는 계모가 들어와서는 본처애들키우기싫으니중학교때부터 일본으로 유학보내버렸고그기서 대학까지 마치게하고 한국으로돌아오니그때는 일제시대라 징용을 안 보내는수단으로친할아버지께서 시아버지를 철도역에 근무하게 만들엇다그당시는 역에 근무하는자는 강제징용서 면제되었다그때 그 역전체를 관리하던 일본인의 딸이랑사귀게되었는데 책을 좋아하는 아버님이랑 문학을 전공하는그여자분이랑 취향이 똑같아 자취하고있는아버님집에그여자분이 그당시. 귀한 삶은계란등먹을것을 수시로가져다주었다그랬다  바다가 가까운 역이라 눈오는날은맨발로  모래사장을 둘이서  걷고 했단다그당시 일본여자특유의 상냥함과 친절함에일찍엄마를 여의고 새엄마한테 받은 설움이 쌱씻겨내릴정도로 정이 들었다그랬다무더운여름날 혼자 자고 있으면 어느새 와서는아버님이 일어날때까지 무릎꿇코 소리없이부채질해주고있었다그랬다양가서로가  모르게 소리없이. 몇년을 연애하다가해방이되면서 일본인들이 쫒겨가다시피 도망갈무렵그 여자분이랑 속절없이헤어지게되었는데그당시 그 여자분이 다시못만날걸 예견하듯이소리없이 우는게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러셨다이 얘기는 어머님 돌아가시고  수년뒤 며느리인 나한테만살짝 들려주신얘기다 어머니 살아생전 어머님이그랬다옛날 그 여자사진있길래  너거시아버지몰래 찢어버렸다고얼굴도 못생긴게 뭐그리좋타고  미쳤다고눈내리는바닷가에 맨발로 뛰다녔나면서. ㅎㅎ키도크고 몸매도 그래머인 울시엄니는미인이셨는데아버님은 말이 잘통하고 지적인여자가이상형이라울시엄니와는 거리가 있었다고 아버님이그랫다내가 그래서 그럼 왜 결혼하셨나그러니해방되고  임시로다니던 역에서 나와 잠시 누님집에기거하게되었는데 참한 동네처녀 있다고 선보라캐서나갔는게 시엄니였는데 그당시 국졸이였던 울엄니는훤출한 미녀형이였지만 인물좋았던 시아버지이상형은아니라서 퇴짜놓으니 누님이. 바로이웃집처자라서자기가 이제  동네못산다고 난리를피워서 마지못해결혼하게되었다그랬다 그 당시 아버님처지가새엄마가있는집엔 들어가기싫코 누님집에 신세져야할형편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아버님 돌아가시기 열흘쯤. 내가 농담삼아혹시 일본에 살아계실지도 모르는 그여자분 이름 가르쳐주시면 나중에 함 알아볼께요 그랫더니친절히 이름까지 적어주셨다첫사랑은 이렇케 오랫동안 기억되나싶었다20대만나 몇년사귀고 헤어진지 65여년이나 지난세월에도 그장면을 또렷이 기억하니 말이다우리가. 첫애를 키우면 온갖 정성으로 키우고둘째애는  첫애만큼 정이 안 가서라기 보다는첫애때  쏟았던정열이 식어서그럴수도 있고한번 해봣기땜에 둘째는 대충 키우는느낌같은기분이게 첫사랑과 두번째사랑 차이가 아닐까싶다첫사랑을. 못해본 여자로서 내 기준은 그렇타 ㅎㅎ아무튼 그 피해자가 울시엄니인거같다첫번째 여자가 그리 잘하고 갔으니조금 무뚝뚝하고  문학적조예가 깊지않은 시크한시엄니를 시아버지는 대놓코 무시하시고다정하지않았다 또 그런 시아버지가. 미운 시엄니는늘 치장과 쇼핑으로 소일하셨고 그. 틈새 며느리는눈치껏 놀아야 했다시엄니가 가시고 나서야 아버님은 당신이 다정히 못해준걸 무척 후회하셨다사람마다 이상형은 다. 틀린다자기가 못가진것에 대한 보상심리를 상대에게구하는거 같다아버님도 그 여자분이랑 살았으면 과연 행복했을까싶기도하다  나도 울신랑 초장에 퇴짜놓은뒤 수년뒤 다시만나살아보니 갖다온 년은 대접 못받는다고내가 퇴짜놓은 그동안 신랑은 이상형을.만나눈이높아졌는지. 자기아버지 쏙 빼어닮았는지뭘하던 신랑눈엔 내가 눈에 안차다울시아버지 살아생전 울아들보고 나중에색시감은너거 엄마같은사람 구하거라 그랬고울신랑은 너거 엄마같은사람만 피하면된다그랬다다시 젊어진다면 진짜. 나를 좋아해주는첫사랑을 만나고싶고결혼은 하지않코싶다 한번 해봣으니 ㅎㅎ근데 신랑꿈자리가 용하다오늘 산소가니 아버님 봉분 위에 있는다른 봉분에서  나무를잘라. 그 가지들이아버님봉분위에 지저분하게 널려있는거 신랑이싹 쓸고 깨끗하게 해 놓코 왔단다꿈에 아버님이 지붕에 뭘치우고 수리하라그랬단다아무튼 깔끔한 아버님 돌아가셨어도지저분한 꼴을. 못보신다 ㅎㅎ이제. 하늘에서 그 여자분도 만나셨겠지요어머님도 아버님 말상대로는 조금 부족하셨지만음식솜씨뛰어나셨고 아버님 수발도  잘해주셨잖아요하늘에서는 부디. 어머님이랑 잘지내시고어머님한테 잘 못해주신거 잘 해주셔요.
86771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5-12-21 | 조회수 : 381
나는 다큐멘터리 류를 좋아한다.  독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나 현실에 가까운 책들을 즐겨 읽는다.드라마도 '나의 해방일지' 처럼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법한 드라마가 좋다.최근에는 목요일마다 늦은 시간에 본방 사수하고 있는 '이혼숙려캠프'에 빠져있다.이따금 남편과 같이 시청하기도 하는데 뭐 저따위를 보냐고 투덜대면서 안방으로 들어가기도 한다.내가 그걸 시청하는 이유는 각양각색 부부를 보면서 저러고도 사는구나 싶고 나도 자칫 저 지경까지 갈 수도 있었는데 잘 참았다 싶기도 한다.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한쪽이 별 헤괴한 짓거리를 해도 한쪽이 죽을 힘을 다해 참다보면 잠잠해지기도 하는데 캠프에 등장하는 부부들은 막상막하로 절대 지지않고  행동한다.게다가 자녀 양육권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은 어이가 없다.내 경우 이혼 위기에 처했을 때 남편에게 아이들 양육권만 준다면 맨손으로 아이들 데리고 나가겠다고 했었다.어떤 어려움이 있다해도 아이들은 내가 양육하려고 했었다.이혼숙려캠프 부부들이 끝날 때 즈음이면 반성도 하고 화해를 하기도 하는데 얼마나 유지될 지 걱정스럽다.출연자 중에는 고가의 출연료를 받기 위해 그런 방송에 여러 번 나온 부부도 있다고 해서 공감이 덜 되기도 한다.부디 방송이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건강한 가정이 많이 늘어난다면 좋겠다.
86770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5-12-19 | 조회수 : 598
노인들은 하루세끼 밥이보약이라는. 시아버지의교훈에따라신랑이 집에있는날은 두끼는 되도록차려주는편이다아침은 8시쯤  점심겸저녁은4시쯤먹는다중간에 배고품은 과일이나 다른 주전부리로 때우고만다수십년 술담배를 전혀안하시는  시아버지는 먹는데 엄청관심이 많아 나보고도 요리학원다니라는 분이였다그런분밑에 수십년 밥상차린여자라 그까이 신랑밥상은순식간에 차려낸다 남들은 퇴직한 신랑밥차리는게고역이라지만 나한테는 별로  타격이 없다덕분에 나도 잘먹는다 생각하니 억울한것도 없다오늘아침도 평소처럼 냉장고밑반찬이랑 신랑좋아하는 생선하나굽고 국이랑 떡하니 차려놓코 신랑불러식탁에 앉혀놓코 속으로(나는 이래 밥잘차려주는여자다고맙게생각하며 먹어라)  하며 보부도 당당하게밥 뚜껑을 착 여는순간 어쩜좋아 밥이 텅텅비었네용나는  그것도모르고 어제 식은밥 남았다 생각하고다시 재 가열했는데 ㅎㅎ다시 밥해준다고 조금만 기다리라햇더니신랑이 이왕차린거 밥없이 그냥먹어보자해서먹었더니아니 이 조합도 괜찮터라고요 일단 밥이없으니 국도천천히먹게되고 반찬도 밥없이 먹으니 짜우니깐조금씩 먹게되고 다 먹고나니 배도 덜부담되고 ㅎㅎ다이어트 방법으로 괜찮은거같아요.배도 부르면서살찌는 탄수화물덩어리 밥이 안들어가니깐요그나저나 깜빡하는증세가 조금많아진거는 맞아요시장이나 마트가서 젤 중요한거는 안 사가지고오고어딜가면 폰 놔두고 온적도 많코 그나마 공공장소고씨씨티비있는곳에 두어서 금방찾아오기는 햇지만우산가져간날은 중간에 날씨가 개이면 수시로우산 놔두고와 여러군데 다닌날은 어디둔지몰라 포기하고이제는 냄비올려두면 아예 자리를 지키거나타임스위치작동시킨거  들고  자리뜬다작동기계도 부엌에두면 소리안들려  태운적있어서 ㅎㅎ나이가들면 예전 비디오테이프처럼 뇌세포도 낡아서금방입력했는거는 금방 날라가버리고 재생이 안된다특히 신랑은 더 한거같다자기가 어디둔거 기억안나면 영락없이 나한테뒤집어씌운다  그래서 찾아놓으면 자기는 절대그기둔적없다그러고 억울해도 밝힐수가 없다내또래 친구들도 다 그런 하소연하는걸보면남자들이 더 심한거같다나는. 적어도 내가 한일은 아직까지는 기억은나는데근데 안나는 경우도 더러있기는 하다예전에는 내가 산물건은 삿는장소까지 다기억하는데지금은 아무리생각해도 안 나는 물건도 있다그래서 조물주가 늙은이에게는멀리 싸돌아 다니지말라고 관절을 아푸게하고식량도 부족한 지구에 늘어나는 노인인구에적게 먹으라고 이를 아푸게하고몸속 장기를 고장나게 만들고생각많은노인들 잠시 나쁜기억잊어버리라고치매도 선물주고 기억도 상실하게해주는거 아닌가모르겟다그런데 얼마살고갈지 모르는 노인이라도젊은 애들이나  늙은자식들에게쓸데없는 아집이나 생 트집으로 자식들 앞길에방해되지는 말았으면한다어느분의 댓글에 제가 답글했듯이열자식을 거느릴수있는것은그자식들이 고분거리며 부모말을 잘 들어서거느릴수있는거고 한부모라도 자기고집대로 생떼쓰며자식들한테 너무힘들게하니못 모시는거 알아주셨으면해요안그러시는 부모님이 대부분이시겠지만요날씨가 초봄처럼되니 집안에 꽃들도봄인지 싶어  만개하네요따신곳은 목련나무봉우리가 한참 올라와잇더라고요옛날 어른들말처럼 겨울이 겨울답게 추워야벌레 해충들이 다얼어죽어 농사가 풍년든다했는데12월 중순이 다 지나가는데도  한파가 없으니지내기는 좋은데 지구온난화가 걱정은 되네요
86769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5-12-18 | 조회수 : 383
어제는 종일 병원에서 있었습니다아침 여덞시 좀 넘어서 나가서 집에오니 저녁 일곱시네요9시에는 채혈을 마쳐야 그다음 검사 외래가 착착 진행되니까요중간 시간텀이 많아서 점심머고 차마시고 쉬면서 했어도 피곤한것은 마찬가지더군요작년에는 이런 검사를 휠체어를 끌고다니면서 했는데 이제는 목발짚고 그래도 보행이 가능하니식당에도 가까운데 좀 걸어가서 먹음 되니까요작년 갔었던 식당은 턱이있어서 휠체어 올리느라 고생좀 했네요이렇게 작년에 비함 나아졌어도 왜 몸은 더 힘든지일년동안 체력이 정말 많이 약해지기는 하였어요작년 십일월말부터 올해 이월중순까지  친정엄마 간병하면서 체력소모 정신적 소모가 정말 크개 작용하기는 하였어요그래봤자 뭐하겠어요그래서 회복된 체력으로 또 고집과 극성으로 김장도 사십킬로 하며 나이먹은딸과 병든 남편 밥해주면서 살면서 본인의 체력을 깍아먹고 사는것이죠나이먹어서 노후의 삶의질을 챙겨주고자 그리 고생한것인데 하기는 그게 본인의 낙이라니냅둡니다아픈 아버지가 버떡일어나 엄마 챙겨주지도 못할것이고 이미 굳어버린 심성에 여동생이 힘들게 엄마 위해서 뭘하지도 않을거니 이제는 냅두는것이죠그러다가 엄마가 힘들어지거나 다시 입원하거나 하면 간병인을 쓰던지 사람을 쓰던지 하겠죠아마도 막상 일닥침 내 도움 바랄지도 모르겠지만요예전 딸내미가 암환자여도 간병인 절대 안된다고 해서 딸 보고 엄마를 간병 해달라는 아버지가 있었죠결국 그 딸도 암이 재발 해서 일찍 가고 본인도  그이후 마누라 힘들게 간병하다가 갔죠와상환자 한명으로 인해서 두명이 수명을 달리 한 것이지만 그 환자도 본인이 원해서 그런것이 아니죠그애 아버지가 재력가여도 가족을 남의 손에 맡긴다는것을 용납을 못했죠돈아낄려고 그런것인지 가족들이 하지 못할 형편이면 전문간병인써서 간병했음자신도 그 사람도  딸도 그리 일찍가지는 않았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인 나도 있었겠지만 남은 가족들은 오죽하겠어요하지만 다 남의집 사정 이라서 그냥 안타까워할뿐이죠이후 와상환자였던  변별력없는 죽은애의 엄마는  바로 요양원 가고 그 재산은 나머지 자식들이 나눠가지게 된 셈이죠특히 정말 아무것도 안한 아들의 속마음은 뭘지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그 힘듬을 모르니 그냥 애달파만 했을거에요요즘 저의 엄마는 전화만 하면 '난 병원 안간다' 그 소리만 합니다아마도 어디 아픈 것 같은데 저도 나서기 싫어서 암소리도 안했습니다동생은 아마도 엄마가 아파도 병원 안보내고 그냥 방치하다가 본인이 힘들어지면 연락 할 것 같습니다아버지 돌보기 힘들어짐 연락하겠죠딸애는 이번 추적검사가 벌써 수술하고 1년9개월차의 추적 검사죠이제 한번만 더 통과하면 안정기에 들어선다고 하지만 이년지나고 5년지나도 재발 하는 경우 보아서인지 솔직히 안심은 하지는 않습니다그저  남은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고 있어요삼개월은 더 유예되었구나 하는 마음이죠그래서 나들이 하듯 병원가려고 하지만 그래도 힘은드네요사설 구급차 이용안하니 왕복 17만원에서 왕복 4만원의 택시비로 줄기는 하였지만 이번 달 병원 가는 일로 택시비만 16만원 쓰기는 합니다병원은 가면 연말이여서 그런가 노인 환자분들이 더 눈에 뜨이기는 합니다CT 검사장에서 본 구십 다되 보이는 할머니 그때가 오후 네시정도였는데 공복6시간을 유지해야 하는 검사라 점심을 드심 안되었는데 배고픈것을 못참아서 점심을 드셔서 제일 마지막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나마 병원에서 다음에 오라하지 않고 그렇게해주니 다행이죠손주가 모시고 와서 상황을 몰랐었나봐요노인분이야 당연히 금식이니 뭐니 모르죠검사가 넘 밀려서 보통 돌아가라고 할것을 아마도 검사하는 사람이 좀 늦게 퇴근하고 마지막 시간을 잡아둔 모양이더군요어린아기 암환자도 울애같이 젊은암환자도 안타깝지만 노인분들의 암은 치료결과도 예후가 좋지 않고 더디게는 진행되도 결국은 생명의 연명만 좀 늦출뿐이여서 고통스러운 항암치료가 양날의 칼이 될수있지만 선택이 쉽지  않은것이죠전 칠십이 된 이후 혹여 중병이 온다면 치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그리고 절대 울엄마 아버지 나이 만큼은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늙음이 무서운것이 아니고 애기같은 이기주의로 변해가는 그 늙음이 너무나안타까운것이죠하기는 제 나이때는 알아서 밥도 못해먹고 하면 요양원 스스로 가야 할 세대이기는 하죠하기는 그때되면 생각이 틀려질지 몰라도 지금 생각은 그렇습니다그래서 하루 하루 좀더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렇게 체력이 떨어짐이 지치게는 하네요딸애가 아프고나서 간혹씩 이렇게 우울한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네요그래도 하루 살이처럼 나름의 시간을 행복하게 지내려고 많이 노력해요딸애가 좋아하는 새 오목눈이 종류중 '수염오목눈이'프랑스에 사는 새입니다 딸애는 아주 작은 새를 좋아하더구요오목눈이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난 퍼핀새나 물총새 이런것이 좋은데 '오목눈이'도귀엽죠
86768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12-16 | 조회수 :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