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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의 건강검진 때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한 채 검진을 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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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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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92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4-23 | 조회수 : 281
금방 잘 챙겨 둔다고 이리 저리 갖고 다니다가, 정작 쓰려고 찾으면 힘이 든다.오래 전 일이라면 둔 곳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용서가 될 것이다.불과 이 삼일, 그것도 또 이런 일이 있어서 찾게 될까봐 몇 번을 뒤 돌아보며 기억했었다.'어느 집에서 누가 이렇게 뭘 태우나?' 그러고도 한참을 지나서 생각하니,우리 집이다. 깜짝 놀라서 잰걸음으로 후다닥 주방엘 들어서니, 아이고야~ 세상에나.계란 서너 개 익히느라고 렌지에 올려놓았더니, 물이 모두 졸다 못해 냄비는 바닥이 새까맣다.무얼 가지러 안방문은 열었는데, 왜 여기까지 와서 섰는지 알 수가 없다.다시 내 방으로 돌아가서, 하던 일을 생각하며 안방에 간 이유를 찾는다.'아이고야~.' 그제야 안방에 갔던 이유가 생각이 난다.기가 차서 웃을 일이다. 웃다가 여러번 경험하고는 눈물이 나려한다.내가 벌써 치매가 왔나? 것도 한 두 번의 일이라면 용서가 되겠다.어쩔까? 내다 버릴까? 쓸모 없는 물건이 됐으니 버리지 않으면 밥이나 축내겠지.그럴 수는 없지. 내가 그 동안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던 집구석인데.내다 버려지는 게 억울해서, 대안책을 강구했다.자주 쓰는 것은 눈에 보이게 둬야겠는걸?!영감이 잘했다 한다. 찿아다니는 게 당신도 괴로웠던 모양이다.당신이 치웠소? 당신이 먹었소? 허구헌날 닥달하는 것도 서럽겠지만,차라리 갖다 버리라는 소리가 당신도 서럽다 하면 차라리 내 맘에 위안이 될라나?                                               <별 수없이 내 방에 보이게 진열을  해 놨습니다.>
86891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22 | 조회수 : 444
86890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20 | 조회수 : 410
모시고 사는 여동생이 오늘 아침 일찍 동창들 모임에 간 관계로 엄마를 종일 보살펴드려야 해서 9시 반까지 동생네로 왔다.동생 남편은 다른 사위들과 조금 남달라서 장모님 케어가 전혀 안되는 관계로 엄마 아침식사부터 챙기기 위해 일찌감치 온 것이다.잠든 엄마를 깨워 화장실부터 모시고 간 후 식탁에 앉게 하고 아침식사를 먹여드렸다.두릅초회와 우거지멸치된장지짐과 계란샐러드, 매실장아찌로 한그릇 뚝닥 드셨다.식사 도중 인지력 저하를 막기 위해 구구단도 물어 봤는데 오늘은 막힘없이 대답을 잘 하셨다.마음에 안 드는 반찬은 안 드시므로 드실만한 음식 해가는 게 어렵다.식사 후 양치를 해드리고 아침약을 드렸다.한달 이상 기저귀 착용으로 피부에 약간의 발진이 생겨서 야간에만 착용하기로 했다.그대신 화장실 출입을 도와드려야 한다.잠꾸러기 세째딸은 엄마케어하러와서 엄마 깨울 생각은 안하고 같이 잠들어서 둘째가 볼일 마치고 집에 와보니 엄마는 식사도 물한모금도 못 드신 채로 계셨었다고 나한테 일렀다.막내는 딩크족이라 엄마케어가 어설프지만 먼 곳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와서 성의를 다하고 있다.엄마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외아들은 일주일에 한번 잠깐 얼굴 디미는 정도다.딸 많이 낳아서 아무짝에도 소용없다고 구박 받던 엄마의 말년이 이렇게 호사스러울 줄 누가 알았겠는가.엄마는 이따금 정신이 맑아지면 너희들 하는 일은 어쩌고 여기 와있냐고 걱정하신다.은행에서 자식들이 드린 돈을 넉넉히 인출해 두고 돈 쓸일이 생기면 척척 쓰시던 엄마는 은행 가신지 오래되어 지갑이 텅 비어 있는데 오늘 그나마 남아있던 3만원을 택시비 하라고 주셨다. 엄마는 지금 맏딸이 돈 걱정 안하고 살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뭔가 주시고 싶으신가보다. 안 받으려는데 굳이 가져가라고 하셔서 받아오기는 했다.엄마가 혼자 화장실 출입하시고 숟가락도 쓰실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86889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6-04-20 | 조회수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