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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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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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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44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11 | 조회수 : 20,816
오늘 병원을 엄마 병원을 저의 집 근처로 옮겼습니다병원의 환경이  정말 확연히 달라졌죠오인실이여도 넓고 환자도 없습니다대부분 공동간병인 하는 병실로 다 있는듯 합니다이곳은 보호자 상주해야 하는 병실이니까요오늘 아무래도 혼자 쓸것 같네요모처럼 조용이 편하게 잘수 있을것 같습니다정말 4인실에 다 할머니들이여서 밤열두시 넘어도 먹을것 찾고 변을 하루에 네다섯번 찾는 할매때문에 힘들었지요그할매는 그런데도 남이 텔레비젼 보면 싫어하고 간병인이 옆침대 환우랑 이야기해도 싫어하고 먹을것이 들어와도 절대 먹어보라 소리도 안하더군요자식들은 그저 전화만 시끄럽게 해되지 와보지도 않던데요사설구급차 싫어하지만 잘 이용해서 새로운 병원으로 수속하고 들어왔네요집도 가까우니 좀전 집에와서 밥이랑 냉이된장국 칼치조림해서 가져왔지요사설구급차  편하게 왔어도 계속 그것 타고와서 더 아프니 하면서 궁시렁 거리는데에휴 짜증나지만 어쩌겠어요정말 내엄마지만 힘이드네요자신의 말되로 안하면 그리 트집 인 것이죠그러다보니 여동생은 상황판단도 못하고 그저 엄마 하잔 되로 했다가병원도 제일 시설 후진데서 돈은 돈되로 쓰고 고생했죠노인네 모시고 병원가면 입원시설 등 그런것이 판단이 빨라야 하는데 그리 병원을 여러군데 다녔어도 잘 모르는가봅니다어떻하든 2차병원중 시설 좋은데로 갔어야 했는데 그저 자기집  가까운것만 생각하고그렇다고 집가까운데 갔다고 본인이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결국 제일 먼데서 오는 사람들이 더 들락거리고 그러고 했는데요하기는 뭘 바라겠어요아버지랑 두식구 밥해먹고 사는것도 밥을 삼일만에 해먹고 하니까요매일 맛있게 해서 먹음 얼마나 좋아요조금씩해서 그리 먹음 좋은데 울아버지는 딸눈치 보느라 그나마 주는데로 드시니 다행이기는 하지만노인네가 눈치 보는것 같아서 그것도 마음에 안좋기는 하네요이왕 하는것 조금더 신경 쓰고 잘하면 좋은데 타고난 성격은 그것도 최선이니 내비두어야겠죠돈아깝다고 햇밭은 안사먹는가 본데 그나마 밥 일주일치 해서 냉동해서 넣고 꺼내 먹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겨야죠그나저나 본인이 잘 걷지도 못하고 택시도 빨리 빨리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조금만 건드림 통증에 꼼짝도 못하시는데  마음만 아직도 예전 생각에 젖어 있는 엄마 정말 예전만큼 회복해서 집으로 갔음 하는 바람이네요
86343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08 | 조회수 : 41,665
" 엄마 ~~ 엄마 ~~~~"딸 다혜의 부름에  순례씨는 정신이 들었다 ." 엄마 ~~~ 이거 , 이거 왜 여깃어? "" 응?.... 뭐가? ..."" ㅎㅎㅎ 엄마 이거 .. 락스 스프레이가 왜 냉장고에 들어가 있냐고 .. ㅎㅎ..엄마 요즘 정신 없구나 ...  모야 이거 ... 불에 뭐  올려 놓고 잊어 버리기도 하고 .. 이런거 냉장고에 넣어 놓기도하고 ... 아  ..또 있다 지난번에  손지갑 겨드랑이에 끼고는 없어졌다고 방 서랍 다 뒤지고 ..ㅎㅎㅎ 왜그러셔 엄마  ...."다혜는 요즘 엄마의 행동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엄마를 느낀다 .' 우리 엄마가 이제 나이가 드네 .... ㅎ 우리 엄마 .. '지난 30년을 하루도 맘 편히 자신의 바람대로 살아 본적 없는 엄마 .그런 자신의 엄마가 다혜는 항상 맘에 있다 ." 엄마 ... 우리 언제 한번 여행 갈까? "" 여행은 갑자기 .... 무슨 여행 ...."" 아니 ... 이제 나도 엄마랑 여행가고 싶은데? "" ㅎㅎ 엄마랑 여행을? "" 응 .... 엄마 내가 한번 일정 잡아 볼께 .. 엄마는 암때나 괜찬잔아 ..."" 맘대로 하려므나 ... 근데 나가면 돈인데 뭐 그럴것 뭐 있나 ... 그냥 하루 나가서 바람 쐬고 오면 되지 .. 날 따듯할때 "" 엄마 .. 날 따듯해지려면 아직 멀었거덩? ... 지금 낙엽떨어지고 가을 , 겨울 지나야 봄되서 날 따듯해져 .. 음 ... 그럼 우리 지금 초겨울 되니까 어디 ~갈까 ~~~  암튼 내가 찾아 볼께 ㅎㅎ"딸이 여행을 가잔다 .. 여행을 ..." 다혜야 ~~ 여기봐바 ... 엄마가 사진 찍어줄께 ..."벛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봄날 두 모녀는 다른 가족들이 하는 봄꽃놀이를 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 . 아이의 백팩에는 아이가 먹을 간식과 김밥 ...그리고 음료 ..."엄마 .. 사람이 넘 많아 ... "갓 중학교에 들어간 딸아이는 엄마와의 외출에 조금은 어색한듯 주위를 돌아보며 투정아닌듯한 투정을 부렸다 . 거기다 벛꽃 앞에서 드리대는 엄마의 카메라 ..." 뭐가 많아 .. 우리 다혜 이제 중학생인데 이쁜 사진 하나 남기고 싶어서 엄마가 나오자고 한건데 .."" 근데 엄마 ..  그럼 나와서 사진만 찍음되지 먼 내 가방에 간식이랑 김밥에 음료까지 ... 내가 애야? 어린이 소풍도 아니고 ..."아이는 이제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란것을 순례씨는 그때야 알았다 ." 응? .....""........."" 아 .... 그런가?... 엄마가 ...."말을 잇지 못했다 . 뭐라 할말이 없었다 .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딸아이와 제대로 한번 봄나들이라는것을 제대로 못했던터라 , 순례씨는 나름 지금에 순간에 딸 다혜와의 봄 소풍을 준비하였던것인데  아이가 이제는 철들어가는 사춘기라는것은 잊고 있었다 ." ㅎㅎㅎ 그러네 ... 미안해 다혜야 ... 엄마는 다혜가 아직도 애기 같아서 ... 미안 ... 우리 사진찍고 들어가다가 짜장면 먹고 들어가자 ,,"" 그럼 이건 어쩌고 ..... 엄마 ... 우리 저기 가서 이것 꺼내서 먹자 ..이왕 나왔는데 이거 먹고 가지뭐 ..."딸은 바로 엄마의 마음을 읽었는지 순례씨의 마음을 혜아려 주었다 ." 이리와 엄마 ... 요기 앉아 .."공원 한편 벤치에  다혜는 자리를 잡아 순례씨를 앉게 했다 .봄볕이 따듯했다 .그때 ,바로 마주 보고 앉은 딸이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의 모습으로 오버랩 되며 순례씨의 가슴 한켠에 무언가 맺힌것 같은 멍우리를 만들었다 .다정한 말한마디가 힘든 남편이었지만 순례씨에게 7년간 보금자리였던 남편 ...그 모습이 마주 앉아 자신을 챙겨주는 딸에 모습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 엄마 ..... 괜찬아? "" 응 ..응? 뭐가? "" 이거 빨리 먹자 ..."순례씨가 그날 아침 정성스레 싼 김밥 하나를 다혜가 순례씨의 입에 넣어 주었다 .." 맛있네 ... ㅎ"갑밥을 입에 넣으며 주위를 돌아 보는 딸아이 ...'그래 ... 너는 내가 세상에 부러움 없이 자라게 해줄께 .....이 엄마가 어떻게 해서라도 너만은 잘 지켜줄께 .....' 순례씨는 다짐했다 .나의 하나뿐인 딸을 위해 살것을 ...이제 그렇게 살아가기를 .....그렇게 순례씨는 삶의 목표를 정해 버렸다 ." 엄마 ~~~ 우리 해외로 갈까 .. 아님 국내로 갈까? .."딸은 열심히 여행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고 있는듯했다  ...순례씨는 따듯한 봄날이 그리워졌다 ...오늘이 그날이었으면 .......
86342 | 작성자 : 설탕 | 작성일 : 2025-01-07 | 조회수 : 20,715
86341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06 | 조회수 : 22,212
86340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05 | 조회수 : 22,628
눈이 정말 많이 왔다이제는 그친듯한데그나마 대로는 다 녹았을듯 하다눈이 엄청올때 성당 아침 미사를 다녀오다 눈을 만난 것이다이번 주말도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병원에서 성당은 걸어서 십분거리에 있다그래서 잠시 엄마 아침을 챙겨주고 나서 엄마도 자니까 미사를 다녀왔다엄마를 위한 미사봉헌도 있어서 다녀온 것이다이제 엄마가 허리 압박 골절로 입원 한지도 한달이 넘었다이제다음주면 다른 병원으로 입원할예정이다그나마 원하던 병원으로 정해져서 다행이기는 하다울집에서 가까우니 더욱 내가 가까이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이제 올케도 특별할때만 병실에 오게 하고 철수 시킬려고 한다엄마도 오케이 했다내가 딸애 병원가고 그런일 있을때만 부탁해보려고 한다그만하면 올케도 많이 애썼다그리고 여동생도 이제 그 하기 싫은 밥 할필요도 없을것이다내가 수시로 조금씩 해다주면 되니까살림을 안해봐서 그런가 무슨밥도 꼭 이틀에 한번 해야하고 절대 매일하면 안되고빨래도 삼일에 한번 해야 하고아무리 두식구 살림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핳거리가 적어서 그런것이다그렇게 하고서는 힘들다 타령이니 에효하기는 그동안 엄마가 거의 다하고 살았으니 그렇겠지이젠 좀 정신차려서 아버지 좋아하는 우족 끓이는것을 도전하던지 좀 사다가 주던지 하던지 하라고 할것이다아직은 아버지가 간단 요리로 투정 없이 잘드시기는 하는가보다아무래도 엄마 아프고 한것 아니 조심 하는것 같다딸한테는 마누라 한테 하던것처럼 부릴 아버지는 아니다아직은 그정도로 정신이 나빠지진 않으셨다그나마 다행이다
86339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05 | 조회수 : 41,725
 "너 살 못뺀다'.,,,,, 스승님께서 말씀해 주시고는 가신다"나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지 오래 되었다. 그리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운동을 하는 편이다. 사람들은 내게 열심히 하시네요 쉬엄 쉬엄 하세요 그런다. 나는 운동은 열심히, 먹을때는 맛있게 놀때는 멋지게 ,,, 하하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며 재미 있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내가 워낙 애교가 많다보니 사람들에게도 본이 아니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게다가 저주 받은 운명에서 벗어나고 보니 하루 하루가 너무나 즐겁고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너무 많이 느끼는 중이다. 때로는 이렇게 달라질수가 있나 싶을 만큼,,,,정말 하루의 가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너무도 행복하고 행복하다.,,,,,,,,,,,,,,,,,,,,,,,,,,,,,,, 헬스장에 다니며 나름 열심히 운동을 한다.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소리 없이 내 몸이 달라지고 있었다. 뭐지, 허허,, 헛 웃음이 나올 정도로,살이 야금야금 내 몸둥이에 옷을 입히기 시작하는 것이다. 여자들은 누구나 마찬가지로 살이 찌고, 빠지는 것에,신경을 많이 쓰며 또한 예민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나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먹는 음식을줄이고 운동을 언제나 두 시간씩 하다가 30분, 때로는 1시간을  더 하는데 ,살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떨어지지 않고 소리없이 살거머니 와서는 찰싹붙고 붙어 가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어디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는" 마음으로더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먹는것도 신경 써는데 날이갈수록 몸은 나를 실망시키고 있었다.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서 갖은 애를 써고 있을 그때하늘에 스승님이 오시어 하시는 말씀이 " 너 절대 살 못뺀다 " 하시는 것이 아닌가.그래 이제는 아무리 노력을 해 보아도 몸무게는 하루 하루 0,35,  0,45 이렇게 올라가는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 될 쯤 그것이 모이니 어머나 헬스장 저울 바늘은 어느새  3-4키로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벌써 계단을 오르는 숨소리가 내 귀에 거칠게 들리는 것이다.내가 지금껏 잘 해 왔는데,,,,,내 입에서 한숨 소리가 나온다.나는 안되겠구나 내 힘으로는 도저히 뺄수가 없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하는수 없이 기도금을 조금 올리며스승님들께 하늘에서 나를 도와 주시는 신들께(나를 방해하고 하는일을 안되게 하는 신들도 많다.)돌보아 주십사 , 보살펴 주십사" 빌고 있는데 ,그때 , "아이구 잘했다.아이구 잘했어 걱정 되었는데",,이 말씀은 친정 조상님 중에서 윗대 할머니께서하시는 말씀이었다,할머니께서는 ,하늘에서 어른과 아이들에게 그림과 꽃꽂이를가르쳐 주시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  하늘에 미륵 부처님을 찾아 뵈었을때 할머니를 뵙고는 "할머니 저도 가르쳐 주세요"저도 배우고 싶어요" 내가 할머니의 한복 치마자락을 붙잡고 엉석을 부릴때  할머니께서 웃으시며 "너는 나중에 세상 일 다 끝내고 오면 그때 가르쳐 줄께 걱정마라" 하신적 있으시다.할머니께서 그날 우리 집에 오시어 조용히 집안을 청소도 해 주시고 부엌에서 음식도 준비하시고 계시면서 그 말씀을 하신 것이다.나는 기도 중에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며 놀랐다.아, 할머니께서 내가 살찌는 것에 많이 걱정을 하시고 계셨구나 싶었다. 하늘에서는 내가 살찌면 안된다고 언제인가 일러 주신적이 있으시다.그때도 살을 2키로 빼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그런데 2키로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한 것인데 이제는어떻게 해도 살이 나를 비웃으며 떨어져 나가지 않으려하니 님들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다.그리고 이후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다 마친후 저울에 올라가 본다매일 매일 채크를 하는 것이다. 저울 바늘이 그대로 인가 할때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기도금을 올린 후, 그 이후를 잘 관찰을 한다.정확하게 알아야 하니까,,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그래야 내가 확신을 할 수 있으니까역시나 ,,,,,, 지금은 원상복귀 되어 제자리로 돌아 갔다.이제는 예전에 일러 주셨던 남은 2키로도 빼야겠다는 생각이다.나는, 사람들이 살이 안빠져,,,,,, 물만 먹어도 살이 찌니 어떡하냐,,, 그런 말을 할때 이해가 되지 않았다.언제나 내가 노력한 만큼 빠졌으니까 그런데 이번에 그런 경험을실제로 내가 해 본 것 이다.모든 것은 자신이 경험 해 보아야 남의 마음을 쉽게 이해를 하고 동조를 하는것 같다.경험보다 더 좋은 가르침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86338 | 작성자 : 행운 | 작성일 : 2025-01-05 | 조회수 : 43,119
말도많고 탈도많던 시엄니 생신이 지나가서 속이시원하다.가던날 아침에도 시엄닌 내게 전화해 빈정을 상하게 하고 염장을 질렀다.그저 귀먹은 사람하곤 소통이 안되고 대화가 제대로 안되니 환장한다.억지 부리고 며늘들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우겨대고 이간질을 시키려하는지.홀시엄니들이 그래서 힘든거다.남편하고 살고 부부사이가 좋고 남편사랑 받는 여자들은  자식들을 힘들게 하지않는다.근대 울시엄닌 속이좁고 전형적인 옛날 시엄니라 그저 자기 아픈거만 알아주고 자기 비유만 마춰주길 자식이고 며늘에게 바라는거다.내가 넘어져서 다쳐서  병원에 못와 봤다하니, 젊은 사람도 넘어지냐고 그러고있다.빈말이래도 어디 다친덴 없냐 많이 아펐겠다 소리는 못하고..ㅠ사람과 사람사이엔 그저 말 한마디에 정분이 나는건데.특히나 고부사이엔 말이다.우리도 사람이고 신이 아니건만 더이상 뭘더 어찌 잘하리요...ㅠ심보가 저리 베베 꼬인 사람은 보다가도 첨본다고 우리 며늘들이 그래서 흉을보지 달래 흉을보겠나. 본인 명줄이 길어서 오래사는걸 며늘년들이 자기를 미워해서 오래산다고 그러고있다.ㅎ 그러니 우리 며늘들이 기가 차서 할말이 없다.ㅎ며늘에게 미움받을 짓만 골라서 하면서 말이다.ㅎ 옛말에 시집살이도 해본년이 시킨다는 말이있다.ㅎ시집살이 안해본년은 몰라서 못시킨다고.ㅎ 시집살이를 시엄니는 엄청 하고 살었다고 들었다.본인 신세타령이나 하고 그저 아들 며늘들 잘사는게 배가 아픈것인게다.그러니까 어깃장 부리고 자식들을 들들 볶으려하고 애를 먹이는거같다.당신 팔자 사나워 남편하고 못살고 신세가 그리된걸 아들 며늘들이 어쩌란 말인가..아버님은 속을 안썩이고 혼자 원룸에서 잘살고 있으니  그저 감사하다.울집은 시엄니가 화근덩어리고, 골칫거리지 속썩이는 사람이 없다.동서랑 형님도 시엄니가 비기싫어  죽을라한다.ㅎ 나도 그렇고.ㅎ 한참을 셋이서시엄니 흉을 보다가 내가 그랬다. 저렇게 살다 죽게둬야지 우리가 어쩌겠냐고 속썩고 스트레스 받어야 우리만 손해라고.불쌍타 생각하고 우리며늘들은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하는데..ㅠ 잊을만하면며늘들 속을 뒤집어 놓는다고 ...ㅠ 어쨋든 생일해먹고 그날 집으로 오려했더만.또 그냥오면    시엄니 서운해 할까봐, 남편도 신정날 떡꾹이나 끓여먹고 오자고해서예전엔 신정까지 쇠러 다녔었다,그러다가 내가 이제 나이들고  아프고 힘들고 그래서 더이상 신정은 안가게 된것이다.나같은 며늘만 있어봐,ㅎ 법없이도 산다그래라,ㅎ 나나 하니까 이리 시엄니가 미울땐 미워도 또 보면 딱해서 살아생전  잘해주려 나는 노력하는 며늘이라고 남편 앞에서 큰소리 친다.죽어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는거 아무소용 없느니라.나는 친정엄마도 옆에서 모셔보고 겪어보고, 나도 친정 올케들이 울엄마에게 서운하게 할때 참말로 속상하고 별꼴 다보고 살아왔기에..ㅠ노인네들 살살 구슬르고 어르고 달래야 하는거 알기에..ㅠ 물론 내속은 썩지요.그래도 부모니까 또 어째요. 내남편 생각해서 속상한거 마음 풀고 시엄니께 잘해주려 하네요.아주 행사 한번 치르고 오면 제가 피곤하고 몇년은 늙는 기분이네요.ㅎ이제 설만쇠면 당분간 행사가 없어 홀가분하지요.
86337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5-01-04 | 조회수 : 40,878
86336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5-01-04 | 조회수 : 22,340
86335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5-01-03 | 조회수 : 22,531
86334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5-01-03 | 조회수 : 2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