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의 양면 9
멀리 들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방 청소를 마무리 하고 있다. "혜정아? 혜정아? " "네.. 언니.. 저 여기요.." "어 그래 뭐 하러 힘든데.. 내가 할거라니깐, 이리 고생을 하누.." "언닌.. 공짜 밥이 어디있어요.." ..
11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49,228
동전의 양면 8
조용한 아침 멀리서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 어디선가 작은소리로 라디오 소리가 들린다. -여러분 밝은 날입니다.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그녀는 잘 떠지지 않은 눈을 비비며 침대에 누워 있다. 무거운 걸음을 옮겨 커튼을 걷었다. 눈이 부..
10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49,140
동전의 양면 7
둘의 그녀의 차로 옮겼다.. 그녀는 조용히 음악을 틀었다.. 정엽의 nothing better이 조용히 들려왔다. 그녀는 그의 손에 조용이 입을 맞추고 이마, 코, 입술로 내려왔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점 점 더 힘을 주어 안았다. 잠시후 그들은 서로..
9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49,484
동전의 양면 6
창에 부딪치는 빗소리가 게속 들린다. 그가 떠난 뒤에도 그녀는 한참을 한강 둔치에 있었다. 라디오를 켰다. 누구의 노래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슬픈 발라드가 나온다..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하는... 왜? 왜? 그래야만 할까? 그녀의 눈에선 빗물보..
8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48,037
동전의 양면5
그렇게 둘은 점점 술기운이 올랐다. 그는 그녀가 천안에서 처럼 밝게 웃으며 하는 얘기를 잘 듣고 있었다. 아니 말하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잘 보고 있었다. 순간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어... 이런.... 음..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7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3,557
동전의 양면 4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하루 종일 내린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있다.. 온몸이 너무 아프다.. 심한 감기에 걸린것이다.. 간호해줄 사람도 없다... 혼자 감기와 싸우고 있다.. 머리속은 온통 작품생각으로 가득하다.. 지난번 천안행이후로 작품..
6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3,066
동전의 양면 3
천안역에 도착한 기차에서 그와 그녀는 내렸다.. 기차에서 둘은 맥주를 좀더 마셨다.. 그들이 도착했을땐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였다.. 하지만 밥을 먹기엔 좀 이른듯한.. 그런 저녁.. " 근데 천안에 무슨일로 오셨어요?" 그가 그녀에게 묻는다.. ..
5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3,160
동전의 양면 2
6월.. 햇살이 창안 가득 들어온다.. 은은하게 펴져있는 커피향... 창가를 등에 지고 있는 책상의자에 그녀가 쓰러져 잠이 들었다.. 몇일전부터 탁 막힌 한 부분때문에 전혀 진전없이 이야기를 못풀어 나가고 있다.. 새벽녁 원두커피를 내려놓고 잠시 앉아 ..
4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5,484
동전의 양면
비가내리는 한강 고수부지 한곳에 차량 한대가 서있다. 조금씩 흔들리는 자동차.. 경비원이 다가 가다 다시 걸음을 돌린다.. 더 이상 다가 갈수 없기에.. 그 차안엔 훅끈한 열기가 가득하다.. 서로의 입김에 서로의 체온에 숨을 쉬기 조차 힘들다.. 차위로 떨어..
3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5,609
경춘선의 추억..2
그렇게 세차게 내리던 비가 언제 왔나 할 정도로 맑게 게인하늘.. 덜거덕 소리에 쇼파에 누워 잠이 들었던 수지가 일어 났다 "음.. 지환아? " "어 조심하다고 했는데.. 일어 났어?" "어 아니야 일어 나야지.. 근데 뭐 해?" "어 내가 맛있..
2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4,360
경춘선의 추억..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 야 수지야.. 너아직 자고 있어?" " 어 왜? " "뭐? 왜?" "아!!!! 참 오늘이 그날이구나.. 아이 난 몰라 몇시야 지금이..." "너 그럴줄 알고 내가 일찍 전화했다.. 얼릉 준비하..
1편|작가: 지망생
조회수: 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