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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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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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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양면 7


BY 지망생 2010-08-23

  둘의 그녀의 차로 옮겼다..

  그녀는 조용히 음악을 틀었다..

  정엽의 nothing better이 조용히 들려왔다.

  그녀는 그의 손에 조용이 입을 맞추고 이마, 코, 입술로 내려왔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점 점 더 힘을 주어 안았다.

  잠시후 그들은 서로의 몸을 아주 세세하게 탐험을 했고..

  차위로 떨어 지는 빗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녀는 그와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몸짓을 세포들 마다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

  서로 절정에 달았다...  그녀는 그의 귀에...

  "우리... 이제.... 그만..... 하자......."

  그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자..  여기..."

  그순간 그의 전화가 그를 불렀다.

  "받아요.."

  그의 어머니였다....

  "네... 네...  알았어요..."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않고 가방에서 작은 선물상자를 내밀었다.

  "이거... 먼저 가요... 나중에 ..  혼자서 풀러봐요"

  "어.. 그래 내가 연락할께..."

  "아니요..  내가 ......... 할께요......"

  그는 차에서 내려 자신의 차로 갔다...

  잠시후 그는 출발했고  그녀는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출장을 가야만 했다..

  그의 어머니가 명목좋게 출장가는 아버지 수행으로 그를 보냈기 때문이다.

  출발하지 전부터 하는 그 순간까지 그녀에게 전화 했지만...

  통화는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준 선물은 mp3였다...

  그곳엔 정엽의 nothing  better과 이은미의 녹턴, 그녀의 마지막 인사가

  녹음되어 있었다..

  행복했다고 자신을 떠나 더 행복하라고....

  '이게 무슨말인가?  자신을 떠나 내가 어떻게 행복하라고....'

  그는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그녀에게 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수 없는 자신의 나약함이 싫었다...

  '그래 일단 어머니를 설득하자...'

  그게 그의 생각이였다...  정말 그랬다...

 

  그녀는 자신이 몇일을 누워만 있었는지..

  먹기는 했는지...  어떤지 알수 없었다.

  그녀의 세포들이 온통 그만을 생각 하고 있어 다른 것들은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전화는 계속 울다가 방전 되었고...

  그녀위로 먼지가 쌓였다.

  띵동..  띵동...

  초인종의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있다...

  삐삑삐삑...  덜컹...

  "혜정아!!  혜정아!!"

  "처제...  처제.... 없어..."

  그녀의 엄마와 새아빠다...

  "애 넌...  집에 있으면서 전화도 안받고...  초인종 못들었어.."

  "아니 처제 얼마나 이러고 있었던거야..."

   창문을 열며 그녀의 새아빠가 말했다...

  "아... 눈 부 셔...."

 

  그리고 한참후 그녀는 병원에서 깨여났다.

  "영양실조입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신것 같네요...

  이렇게 마른사람들이 더합니다...  잘 먹이시고 한 일주일정도

  입원 치료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렵픗 들리는 소리 그녀는 속으로 웃었다..

  '영양실조.....'

  "혜정아 좀 괜찮아..."

  "어...응..."

  "으이구... 무슨일이야..  안그래도 잘 안먹는다 했더니...

  왜그래 ??  응 얘기해봐..."  할머니다...

  호적상 엄마...

  "어 처제...  밥 먹으면 안돼다고 해서...  여기 죽은 3시간이나 있어야

  나오고.. 이거 처제가 좋아 할까 모르겠네...  전복죽이야.."

  "네...  고마워요...  근데... 언니는요?"

  "어 몇일 병간호 해준다고 필요한거 챙겨 온다가 집에 갔어..  곧 올거야.."

  "아 .. 네... 근데 오늘이 몇일이죠..."

  "오늘 8월 5일...왜?"

  '이런 내가 얼마나 그러고 있던 건가...  일주일...  '

  "그리고 처제 퇴원하면 우리집에서 몸 조리좀 하고 오자..  아무래도

  언니가 엄청 걱정해..  알았지...  이번엔 내 말 듣기다"

 

   그는 출장에서 돌아와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는 없었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그는 1년동안이나 그녀를 만나면서 그녀의 식구들과

   친구들과 왜??  같이 만나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