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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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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양면5


BY 지망생 2010-07-16

  그렇게 둘은 점점  술기운이 올랐다.

  그는 그녀가 천안에서 처럼  밝게 웃으며 하는 얘기를 잘 듣고 있었다.

  아니 말하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잘 보고 있었다.

  순간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어...  이런.... 음..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아.. 네 뭐... 괜찮아요..."
  그렇게 약간은 서먹한 분위기일때 그들이 있는 방의 문이 열리더니

  "아..  제가 좀 늦었죠?  여기 USB있습니다.. "

  "어 왔어요..  우리는 식사 다 했는데..."

  "네 저도 직원들하고 했습니다..  그럼 전 이만.."

  "아니야 우리도 일어 날거야.. 같이 나가지.."

  그렇게 식당을 나왔다.

 

  "저는 사무실로 들어가 봐야 하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어 나는 윤작가님하고 차 한잔 더하고 들어 갈께요..   시간되면 퇴근들 하고.."

  "네..  저희야 뭐 퇴근 시간이 따로 있나요 뭐... 그럼 윤작가님 잘 들어 가세요"

  "네 차과장님 담에 뵈요.."

  "네 곧 장소 헌팅 갈건데..  같이 가시겠어요?"

  "뭐 시간이 되면..  연락 주세요.."

  "어 차과장..  수고해.."

  차과장은 사무실로 향했다.

  "저.. 우리는 차를 한잔 할까요?  아님 술을 한잔할까요?"

  "시간이 4시도 안됐는데..  술은 그만 하죠...  "

  "그럼 근처 한강 둔치나 좀 걸을까요?  술도 깰겸.."

  "그럴까요?"

  차가 지나가는 도로를 따라 둘은 말없이 걷기 시작했다.

  그의 머리속은 아까 한 키스가 아쉽기도 하고 머쩍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천안서 먼저 한 키스를 생각하며 속으로 웃고 있었다.

  '참..  어이가 없다..  난 몰래라고 저사람은 갑자기 하고..ㅋㅋ'

 

  둘은 둔치의 밴치에 앉았다.

  손엔 캔음료를 하나씩 들고 있다.

 

  "저 음..  아까는 죄송했어요.."

  "네?  아  네..  괜찮다니까요.."
  "근데 소문은 무지 차갑다고들 하던데..  내가 보기엔 아닌데...

   왜 소문은 그럴까요?"

  "아네 제가 차가울땐 많이 차갑거든요..  대표님은 제가 일적으로

  만난게 아니라..  제가 그런 면을 안보인거구요.."

  "난 지금의 이런 모습이 더 좋은데.."

  "그래도 일할때 그런 차가움이 도움이 될때가 있어요.."

  "그렇기도 하겠어요...이쪽 일이 호락호락하진 않죠?"

  "네 뭐 그리고 습관적으로 제가 가면을 쓰는 게 편하기도 해서..

   왜 대표님 한테는 이렇게 편하게 이런말 까지 하게 되는 걸까요?"

  "ㅎㅎㅎ 제가 좀 편하죠...하하하  앞으론 그 대표님 말고 다른

   호칭으로  불러 주면 안돼요?  뭐 일적으로 만날때나 다른 사람이

  있을때 어쩔수 없지만..  그냥  편하게 이름을 불러 주던지..."

  "잘 안돼는데..  노력해 볼께요..."

  "그러세요..혜정씨..."

  "네?  아 네..."

  어드덧 해가 지고 있었다..

  "와  저기 노을좀 봐요..  야  서울에서도 저런 노을을 볼수있구나..."

  "그러게요..  참 이쁘네요..."

  "근데 출출 하지 않아요?  우리 저녁 먹으로 갑시다..  뭐 먹고 싶어요?"

  "그럴까요?  저녁은 제가 사죠.."

  "이런 무슨 그런 말을.. 천안에서 내가 빚지게 얼만데..  그리고 앞으로

  드라마가 잘 되려면 작가님한테 내가 아부를 잘 해야하는데..  하하"

  "ㅎㅎ 이미 대본 16부 다 나왔는데요.."

  "네...  별써요?  "

  "네  저는 마무리가 안돼있으면..  일 진행을 안해요..

   중간에 시청자들  때문에 처음에 생각했던데로 마무리를 못하면..  그것도

   계속 피디랑 싸워야 하는 것도 싫고..  뭐 조금은 양보할수 있지만..

   처음에 제가 의도했던데로 마무리까지 가길 바라거든요..

   그래서 미니시리즈를 좋아하죠.."

  "음 ..  투철한 철학이 있군요..  좋아요...  난 그런 사람 좋아요..

   그러나 저녁은 내가 사요..  뭐 먹으로 갈까요?  참 닭 좋아한다고

   했죠?"

  "네..  그걸 기억해요?"

  "ㅎㅎㅎ 그럼요..  천안에서 그렇게 헤어지고 많이 생각했어요..

  기억이 나질 않는 부분은 어쩔수 없지만..  기억할수있는건 다 하고

  있어요..  삼계탕도 좋아해요?"

  "네.."

  "그럼..  가게는 좀 허술해 보여도 정말 맛있곳 아는데..  갈래요?"
  " 그러죠..  근데 어디예요?"

  "음 경기도?"

  "네??  먼가요?"

  "아니 뭐 그렇게 멀진 않아요..  일단 사무실로 가서 차를 가져 오죠.."

  "근데 운전 가능하세요?  아까  술을.."

  "ㅎㅎㅎ 뭐 혜정씨가 많이 마셔서 난 2잔 밖에 안마셨는데..  괜찮아요.."
  둘은 차를 타고 의왕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정말 시골 같은 곳이였다..

  '이렇게 가까운곳에 ..  이런 곳이 있구나...'

 

  "이모...  저왔어요..."

  "아네.. 오셨어?  오늘도 직원들이랑... 어 아니네. ..

  안녕하세요?  야 미인이시네요...  ㅎㅎㅎ 첨이네.."

  "하하하 이모는 우리일 도와 주시는 작가님이셔요..."
  "아 난  또  혹시 연애하나 했지..."

  "방으로 들어가 있을께요..  들께 삼계탕 주세요..

   혹시 오늘 겉절이 있나?"

  "네..  들어가 기다리세요..  이쪽으로..."

  "네...  감사합니다..."

  둘은 별체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화장실도 같이 딸려있었다..

  "겉에서 보기엔 시골집 같더니...  안은  현대식이네요.."

  "얼마전에 손을 봤죠..."

  "근데 단골이세요?  아님 아시는 분?"

  "아네..  제가 친한 친구놈 소개로 알게된 분인데..  뭐 자주 오다보니..

  여름엔  직원들하고 한 두번 꼭 와서 보신하고 가거든요..  혼자서는

  계절 상관없이 머리 식히고 싶은때.. 와서 몇일씩 있다 가기도 하고.

  여긴 그래서 제가 오면 편하게 있고 싶어 마련한 곳이구요.."

  " 어쩐지..."

  똑똑

  "자..  상부터 받아요..   그리고  일단 인삼주부터 한잔씩 하고 계셔요

  왠지 겉절이가 하고 싶더니...  많이 있으니 얼마든지 드세요.."

  "네 이모 고마워요.. "   " 공짜도 아닌데.. 하하하하  조금만 기다리세요"

  30분 정도가 지나 삼계탕이 나왔다..  정말 맛있었다..

  그녀는 먹으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상을 치우고..

  "우리 인산주는 조금만 더 마실까요?"

  "네 그럴까요..  "

  둘은 마주보고 술을 마셨다..

  "저 잠깐 화장실좀.."

  "네.."

  다시 앉을때 그는 그녀의 옆으로 앉았다..

  그는 그녀의 볼을 오른손으로 살며시 들어 올렸다..

  그녀의 입술에 살며시 입술을 맞추었다.

  그녀의 손이 그의 어깨를 감싸잡았다.  그녀의 입술이 열리면서 그의

  숨길이 들어왔다.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의 고개는 반대 쪽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녀의 손이 그의 등으로 머리로 움직였다.

  그는 살며시 그녀를 바닥에 누웠다.

  그의 손은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고 있다.  그녀의 손은 그의

  티를 벚기고 있다.  잠시후 둘은 알몸이 되었다.

  그의 입술과 혀는 그녀의 이곳 저곳을 탐험하고 있고..  그녀는 눈을 감고 있다

  그녀의 촉촉한 그곳으로 그가 들어왔다.  순간 헉!! 하는 느낌으로 그녀는

  눈을 떠 그를 보았다.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다시 키스를 했다.

  천천히 그는 그녀속에서 움직였다.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있다.

  그녀가 그의 허리를 잡는다.  그녀는 그의 가슴을 밀치고 그를 눕혔다.

  그녀의 입술이 그이 몸을 탐험한다.  그녀는 그를 다시 자신의 속에  넣는다.

  그녀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인다.  그의 입에선 알수 없는 소리가 나온다.

  그녀의 입에서도...  잠시후 그가 앉았다.  둘의 가슴이 마주하고있다.

  둘의 움직임은 한참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가 그녀가 알수없는 소리로 둘의 움직임은 끝났다..

  그가 누워있고 그녀가 그에게 업드려 있다..  그의 손이 그녀의 머리를

  쓸어 내리고 있다. 

 

  "씻어요..."

  "우리 같이 씻을까?"

  "아니 먼저... 씻고 와요..."

  그녀의 얼굴은 붉은 빚을 띄고 있다.

  둘은 차례로 씻고 다시 옷을 입었다..

  시간을 보니 12시가 다되어가고 있다.

  "저 ... 전 택시 타고 갈께요...  술도 마셨고..

   주무시고 .. 낼.."

  "아니..  대리 불러서 같이 가죠..  데려다 줄께요..."

  잠시후 대리기사가 왔고..  그의 차로 그녀의 집에 내려주며..

  "우리 이제 사귀는 거다.."  했다.

  그녀는 답을 하지 않은체..  "조심해 가세요..."했다.

  집으로 들어온 그녀는 천안에서 찍은 그의 사진을 보며.. 한참을

  쇼파에 앉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