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모든것은 다잘될 것이라고 ,,,,,,,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으라고 ,,,,,,,,우린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 질것 이라고 큰소리 치며 시작한 닭갈비 집은 손님이 아예 없었다 . 대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떠나버린 골목은 아예 썰렁 하기 까지 했다 . 3월 초에 학생들..
55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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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워리 비 해피
19개월 짜리 어린딸과 환자인 남편을 데리고 추운 겨울을 살아낼일이 막막했다 . 임신 8개월의 만삭일때에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은 내게 식당이라도 하면 어떻겠냐며 나에게 은근히 기대고 싶어했고 남들은 이몸이라면 하던것도 걷어치울 판국에 아이하나 더먹여 살리는것..
54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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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인가 ?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 의사선생님은 성공적인 수술이었다며 기뻐 하셨고 남편은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어 가고 있었다 . 혈관조영술과 수술로 목에 구멍이 뚫어져서 말을해도 입모양만 만들어지고 소리가 새서 말을못해서 괴로워 하던것도 보름쯤 지나자 말이되어 나왔..
53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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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20만분의1
추석을 일주일가량 남겨둔 9월 3일 ,,,,,,,,,,,,,,,,, 태백의 장성병원에선 MRI란것이 없어서 CT만 찍고 퇴원한것이 못내 찜찜했다 . 한림대 부속병원에 가서 남아있는 돈으로 MRI를 한번 해보자는 내말에 시어머니도 그게 좋겠다며 동조했고 남편도 그러..
52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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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가해자는 태백에서 시의원을 하면서 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다는 지역유지의 막내 동생이었다 .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제법 있었지만 다털어 먹고난 빈털터리 였고 넷이나 딸린 아이는 부인이 식당일을 해서 근근히 먹여 살리고 있다했다 . 본인은 몸으로 떼우겠다며 ..
51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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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납득할수 있는 설명도 없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3개월째 백수로 집구석에서 틀어박혀 놀고있는남편을 향해 무슨말이든 어떤 핑계든 말을해보라고 소리도 질러보고 화도 내보았지만 소죽은 귀신처럼 말이없었다 . 그러던 어느날 ,,,,,,,,,,,," 황사장이 나오라는..
50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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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노릇
진흙탕 싸움이 있고 이틀후 ,,,,,,,,,,,,,,,,, 서슬이 퍼런 시어머니가 분을 못이긴다는 표정으로 둘째아들네 내외를 앞세우고 우리집으로 쳐들어 오더니 눈에서 불을 뿜으신다 . 나를 보더니 니가 그럴줄 몰랐다며 화를 내시기에 의아해서 쳐다만 보자 " ..
49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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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아들,,,,,,,,,
시어머니에게 둘째아들은 그때에나 지금에나 유일한 기대주였고 성공한 자식 이었다 . 아들 다섯이 모두 그저그런 노가다의 현장이나 , 운전직의 일을 하는데 비해 순사나리인 둘째아들은 시어머니에게 구회말의 구원투수와 같은존재였다 .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큰아들에 ..
48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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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 무서워
95년이 되고 ,,,,,,,,,,,,,,,, 딸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던 무렵인 3월에 시어머니 에게서 전화가 왔다 . 시동생이 발령이 났는데 다음주 월요일부터 춘천의 후평동 파출소로 출근하라고 한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 " 잘됐네요 뭐가..
47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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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여자 착한여자
문득,,,,,,,,, 아이가 보고 싶을때면 미칠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 궁금해서 달려가 찿아보고 싶고 만나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 잠깐 찿아가서 얼굴을 보고 오는 것으로 내 욕심은 채워지겠지만 아이에겐 혼란만 줄수가 있기에..
46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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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손질
다음날 시어머니는 일찌감치 예식장으로 가버렸고 술에서 부시시 일어나는 그를 붙잡고 소리를 지르며 따지던 나는 내설움에 절로 억장이 무너져서 깔딱 숨이 넘어갔다 . 트럭에다 나를 태우고 비상등을 깜빡이며 도착한 인성병원에선 순간쇼크 였다며 링겔을 꽃아주었고 놀..
45편|작가: 헬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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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다른 ,,,,,,..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의좋은 남매처럼 ,,,,,,, 아니면 백설공주 (나) 와 일곱난장이 ( 그의 육남매와 어머니 ) 처럼 그렇게 사이좋게 알콩달콩 살수있으리란 착각에 빠졌었는지도 모른다 .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럴수 있을거란 착각으로 감행했던 세번째 결..
44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5,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