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 여자-22
"언니, 난요....." 딱 요 두마디만 하고는 큰 눈에서 눈물을 주르르 털어 내었다. 몇분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랐지만, 그렇게눈물을 가득 담고 흘러내리게 하는 수진일 보면서 나도 함게 울었다. 아직 아무 얘기도 못들었는데, 그냥 가만히 우는 수진일 보고 있는..
22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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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21]
그후의 상황은 너무 무거운 침묵의 연속 이였다. 혼자 폭주하듯 안주 없이 술을 들이켜대는 현준.그런 현준을 말릴 생각이 전혀 없다는 얼굴로 저녁을 해결하듯이 아무말 없이 먹는데만 관심을 보이는 현석.당황스러움과 당혹스러움,또는 민망함{?}에 우리중 제일 힘든 얼굴을 하..
21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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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20]
모두 저녁 전 이였기에 회사에서 좀 벗어난 곳으로 갔다.어느새 예약을 해 두었는지 권현준이 차을 몰았다. 사전에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던것 처럼 자연스럽게 모든게 흘러갔다. 한 10분 쯤 차을 타고 온 곳은 룸으로 되어 있는 와인바 였다. 역시 예약을 했었는지 권현준이..
20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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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 [19]
모처럼 수진이와 함께 구내 식당이 아닌 외부에서의 점심을 먹고 들어 오는 길이였다.햇살이 너무 좋아 이런날은 햇빛 샤워을 꼭 해줘야 한다며 수진이 초밥을 쏘겠다고 해서 함께 나온 길이였다.회사에서 가까운 곳에 가자고 했는데 수진인 자기가 잘 아는 곳이 있다며 택시을 타..
19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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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 [18]
며칠이 아무런 일이 없이 쉽게 잘 흘러갔다.그날 토요일 그렇게 만나고 우린 한동안 둘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토요일 늦게 까지 함께 있었는데 아산 공장에서 갑자기 사고가 생겨 그날 저녁늦게 날 데려다 주고 아산공장으로 날아갔다. 월요일 부터 지금 수요일 까지 출장중..
18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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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7]
보이는 창밖의 풍경은 한가롭고 여유로와 보였다.차안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잔 물결을 보이며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차안으로 흐르는 재즈가 2시가 조금 넘은 지금과는 좀 어울리지 않았다.차안의 공긴 에어컨 바람으로 피부가 느끼기에 딱 좋은 온도 였지만 계속된 침묵으로 인해..
17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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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6]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쉽다며 자기 집으로 가자는 유미의 청을 거절하고 헤어져 나왔다.몇시간 전 부터 진동으로 하고 있던 핸폰이 은근히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였다. 계속 문자가 왔는데 유미의 얘기가 너무 심각해 흐름을 깨고 싶지가 않아 무시하고 있었다.마음이 착잡했다. ..
16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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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여자[15]
재즈 카페 '새벽을 밝히는 여명' 으로 들어서자 툴바에 앉아 있던 유미가 내게 손짓을 해보였다.우리가 잘아는 마스터인 '광' 이 들어오는 날 향해 미소를 띄웠다. 웃는 모습이 너무 멋져 광채가 난다고 해서 광 이라고 불리우는 마스터 였다.유미앞의 푸른빛의 칵테일..
15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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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4]
점심시간에 잠깐 유미가 사무실로 찾아 왔다. 수진에게 사무실을 맡기고 휴게실로 향했다. 퇴근후 가기로한 여행에 대해서 무슨말이 있어서 온것 같아 맘이 조금 무거웠다. 약속 어기는것 정말 싫어하는 유미인데, 유미의 안색이 별로 안좋아 보여 맘이 더 심란했다.커피을 뽑아 ..
14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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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3]
며칠이 또 그렇게 흘렀다. 그날 얘기후 바래다 준다는걸 혼자 가고 싶다고 거의 고집스럽게 얘길하고 돌아서 나온뒤로 벌써 삼일이 지났다. 다음날 출근해 바로 권실장과 아산공장으로 내려가서 오늘 오후에 올라 온다고 했다. 늦게 올지 모르니 일부러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전..
13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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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여자[12]
차을 가져왔는지 건물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에 둘만이 있자 긴장이 되었다. 할얘기란게 무얼지......무슨얘길 하겠다는 건지.....마주 잡은 손에 땀이 찼다. 엘리베이터 안은 냉방이 세게 되어있지만....내 손과 마음은 북풍 찬바람이 일고 있는것 처럼 ..
12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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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여자[11]
바람이 좀 서늘 해져가는 9월의 아침이였다. 내게 실망했다는 말을 던진 이후로 차현석과 나는 별다른 일 없이 지내고 있었다. 내게 실망했다는 말을 던진 차현석.....왠지 얼굴 보기가 편치 않았다. 가벼운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꽤 많이 꼬여 쉽게 풀리지 않은 매듭을 만..
11편|작가: 플레이 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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