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실 배고팠던 건 아니였지만.....초밥을 다 먹지도 않았는데.....우현이 내게 달려 [?]들었다. 키스 할꺼니까 락교는 먹지 말아달라는 주문도 했었다. 그래서 일까....? 마주댄 입은 생각보다 역하지 않았다. 성급하게 입술을 가져다 대는 우현이였다. 전에..
24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272
23
그날 저녁이후로 민정이의 과외건은 없었던 일로 되었다. 우습게도 하루 과외비용으로 민정이 집에서 50만원이 왔다. 어머님을 거쳐서 내게온 과외수업비....... 내게 전해주시는 어머님의 얼굴빛이 내게 많이 미안하다는 얼굴이셨다. 민정이의 변덕이 생각보다 쉽게 끝..
23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10
22
화요일 저녁 ......내키지 않은 걸음으로 논현동으로 갔다. 어머님이 적어주신 메모를 머리속에 외워뒀다. 막내고모부님은 큰 병원을 경영하신다고 하셨다. 재현그룹에 속해 있는 병원.......강남에선 알아주는 병원이였다. 큰 규모의 유럽풍의 빌라가 들어서 있..
22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10
21
첫 강의 후 였다. 미나와 함께 나서는데 복도에 우현이 와 있었다. 내 시간표를 모두 외우고 있는 우현이 어쩜 찾아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었다. 강의 시작전이 아닌 끝난후에 왔다는게 의외지만. 미나에게 눈인사를 하곤 날 잡아 끌었다. 계속 가라앉아 있었더니..
21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059
20
토요일 오후 였다. 생리가 시작 되어서인지 기분이 안좋았다. 아침부터 축축히 내리는 비도 그렇고.......맘이 괜히 불안정 했다. 틀어논 유키구라모토의 음악도 왠지 ......가라 앉아 있는 기분을 더 어둡게 하고 있었다. 어제,그제 우현이와 만나지 않고 있었..
20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098
19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밤새 뒤척이다 일어나서 인지 머리며 온몸이 띵한게 몸살이라도 든것 같았다. 막내고모님.....? 서민정.....? 생각하기도 싫었다. 할아버님 에겐.....따님이 네분이 계셨는데.....내가 만나본 사람은 큰고모님과 둘째고..
19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88
18
우현이와 헤어져 들어온 일요일 오후였다. 아무래도 큰집에서의 생활이라 귀가 시간은 10시를 넘기지 않고 있었다. 외박이나.....그외의 눈밖에 날 일은 하지 않고 있어 두분은 내게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 거의 얼굴 마주할 시간이 별로 없어 나도 불편하다는 생각은..
18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039
17
바쁜 새학기가 지나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된 4월의 마지막주 였다. 오후에 모처럼 수현일 만나 영화를 보기로 했다. 학교가 갈리게 되어서는 좀 처럼 만나기 힘들었는데... 그사이 수현인 길게 길렀던 머릴 좀 자르고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파마 머리로 바뀌었다. 수..
17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86
16
그렇게 시작된 그룹과외는 내겐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금방 시간이 흘러 2학기가 시작되고 연이어 치뤄지는 모의고사나 월레.중간고사 모두 성적이 부쩍 뛰었다. 선생님이나 큰 어머님이나 아버지 까지도 모두 말씀을 안하셔도 내심 기뻐하고 계셨다. 그 무렵 간간히..
16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154
15
재명이 탓에 어색한 분위기가 밝아졌다. 우현인 좀 불만인듯 싶었지만..... "내 여자친구 하수현....요 아래 조그만 구멍가게 주인 딸......맹한게 얘 매력이야....앞으로 향단이로 종종 이용해줘....." 재형이의 말에 하수현 이라는 코알라 이미지가..
15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213
14
조재명이 건네는 사이다를 받아쥐며 쇼파에 안잤다. 깨끗해 보이는 내부였다. 흰빛에 가까운 파스텔 색조의 도벽......평수에 비해 작은 소품들....그래서 인지 상대적으로 거실이 넓어 보였다. 내가 그렇게 안을 조금씩 둘러 보는데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
14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265
13
청담동의 원룸이였다. 날 내려다 주고 김기사는 갔다. 혼자서 찾아올수 있냐는 말을 묻길래......그렇다고 했다. 보통의 원룸보다는 좀 평수가 넓어 보이는......건물이였다. 세련되고 예쁘게 현대식으로 잘 지어진 건물이였다. 메모에 적혀있는 방 호수는 503..
13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