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20> 꿈같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강형사와 영은 강형사의 집에서 새살림을 했다. 강형사의 영에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회사에서도 몇번씩이나 영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회사가 끝나는 대로 부리나케 달려들어와 영과 함께 지냈다. 사실 강형사는 영이 보고싶어..
22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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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19> 영과 강형사의 결혼식날.. 형사시절 동료들과 새 직장의 선후배들이며 김박사와 그리고 친지들까지 비록 부모는 없었지만 강형사의 하객들로 식장은 북적거렸다. 영의 하객은 한명도 없었다. 사람을 기피하는 영이었던지라 친구도 없었고 아르바이트하는집의 식구..
21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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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현아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18> 김박사는 조용히 담배를 한대 물었다. 희끗희끗한 머리와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이 그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살아온 경륜을 보여주는듯 했다. 강형사와 김박사가 범인심리분석때문에 첫 인연을 맺은지 근 오년이..
20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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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17> 강형사는 얼마전 사표를 내었다. 영과의 결혼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스스로도 경찰로서 양심에 허락이 안되는 면도 있고 영역시 뭔가 신경쓰는 분위기어서 서둘렀다. 가급적 영과관련되는 모든 파일이며 자료들을 남몰래 파기하고 송형사에게 이일의 전부를 인수..
19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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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어제 아줌마의 날 행사다녀왔어요. 선물 푸짐히 준다는 말에 솔깃해서 얼떨결에 신청해놓고 귀찮아서 안갈려고 했는데 명함파 놓았다는 말에 어제 가지러 안가면 버려질 내 이름이 싫어서 안산에서 대방까지 허위허위 한시간 넘에 걸려 도착해서 갔는데.. 휴~~ 여기 왜왔는지. 박..
18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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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강형사는 영을 흔들다 축 늘어진 영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도 들지 않았다. 그대로 바닥에 영을 팽개치고 이대로 그녀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잠시 쓰러진 영을 보며 고민을 했다. 그녀는 끔찍한 살인마다. 그녀를 사랑한 자신조차 끔찍하다. 이대로 서에 들어..
17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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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13> 영은 그날따라 계속해서 실수만 했다. 스파게티접시를 몇번이나 엎었는지 모른다. 아침부터 이상하게 잦은 실수연발이었다. 식당의 사장에게 꾸지람을 듣고 영은 정신똑바로 차리고 일하려고 했다. 기분이 이상해. 아침부터 괜히..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날것..
16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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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12> 룰루룰루~~~~ 강형사는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고 있었다. 오늘은 그녀와 사귄지 딱 100일이 되는날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 복덩어리였다. 그녀와 사귄후 일단 그 징그러운 사건이 터지지 않아 좀 편하게 살수 있었고 인생자체가 백팔십도 바뀌어 버린..
15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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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영씨가 원한다면...- 강형사는 마른침을 삼켰다. -이깟밥. 매일 해드릴수도 있어요? 어때요 낼부터 당장오면요?- -후후.. 강형사님 그렇게 한가하세요? 범인은 언제잡으실려구요?- 영은 스스로도 자신의 뻔뻔함에 놀랐다. 영과 강형사는 마치 부부처럼 스스럼없..
14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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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9> 영은 얼떨결에 처음으로 제대로해본 데이트라는것에 감동받았다. 늘 남자는 일단 그녀의 몸을 노리고 자기의 돈을 자랑한후 그녀를 가지려하는게 '정규코스'였다. 그러나 강형사라는 사람은 달랐다. 그는 영의 몸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것 같았다. 영을 안쓰러워..
13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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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영은 옥탑방 앞에서 주저앉아 자고 있는 강형사를 보고 처음엔 소스라치게 놀랐었다. 아니야 내가 범인인걸 알수가 없을거야. '그녀'가 얼마나 일처리를 완벽하게 하는데.. 영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강형사를 깨운것이었다. -아.. 영씨 어디다녀오세요?- -저도 돈을..
12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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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8> 강형사는 책상에 앉아 지금까지 지하철 범인의 파일을 손으로 퉁기며 멍하니 앞만보고 있었다. 송형사가 어깨를 툭치며 말했다. -선배님. 범인한테 홀리신거 아니에요? 뭡니까.. 대낮부터 선배님 답지않게..- -자식.. 나다운건 뭐냐.. 이 사건 맡을..
11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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