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은 옥탑방 앞에서 주저앉아 자고 있는 강형사를 보고 처음엔 소스라치게 놀랐었다. 아니야 내가 범인인걸 알수가 없을거야. '그녀'가 얼마나 일처리를 완벽하게 하는데.. 영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강형사를 깨운것이었다. -아.. 영씨 어디다녀오세요?- -저도 돈을..
12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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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8> 강형사는 책상에 앉아 지금까지 지하철 범인의 파일을 손으로 퉁기며 멍하니 앞만보고 있었다. 송형사가 어깨를 툭치며 말했다. -선배님. 범인한테 홀리신거 아니에요? 뭡니까.. 대낮부터 선배님 답지않게..- -자식.. 나다운건 뭐냐.. 이 사건 맡을..
11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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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7> 그녀는 귀에 헤드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작업.. 개시곡인 그녀만의 노래..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후후.. 멀리 숨을곳이 필요하지....
10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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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어느정도 생각이 있을 나이부터 원장을 죽이는 상상을 하고 꿈을꾸곤 했던 영은 이번차례는 원장이라는 직감을 했다. 혹시라도 그가 진심으로 반성을 한다면 영안의 어떤 존재도 그를 용서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던 영은 원장에게 전화를 한것이다. 원장은 그녀의 전화를 받고..
9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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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 제글이 시점이나 이야기가 왔다갔다 해서 이해를 돕기위해 소단락을 나누었습니당..* <5> 영은 그날도 늘 그랬듯이 방에 커튼을 두껍게 치고 예스터데이를 듣고 있었다. 나지막히 따라부르고 있노라면 자신이 무의식중에 정신없이 저지른 모든 일들이 잊혀지고..
8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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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형사님!! 강형사님!!- 한참 강형사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신참 고형사가 미친듯이 강형사를 불렀다. -자식. 서두르기는. 뭐 지하철역 또 터졌냐?- 강형사는 농 비슷하게 웃으며 말했지만 고형사의 정색하는 얼굴을 보고 직감했다. -진짜 터졌냐? -비슷한데 ..
7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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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4> - 지금까지 증거사진들을 모두 보셨습니다.- '높은분'들은 얼굴을 찡그렸다. 강형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사항 없는 이 사건에 대한 문책겸 브리핑을 하고 있었다. 형사생활하면서도 그가 신문이나 아니면 무슨 행사할때 멀찍이서 한번 볼까말까 한 '높..
6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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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그는 백화점에서 리시버를 꽂고 다니며 안내를 하는 -정확히 하자면 영같은 좀도둑을 잡는 -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건장하고 잘생긴 그는 얼굴로 명문 여대생을 꼬셨는데 그녀가 그의 정확한 직업을 알고 그를 피하자 난감해 하는 중이었다. 일을 마치면 그녀주위에 어른거리며..
5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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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첫수확물이 생기고 나서 그녀는 매달 그녀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끔찍한 고통에서 해방되는 법을 알았다. 처음엔 자신이 도둑질을 한다는것이 용서가 되지않아서 물건을 훔치고 나서 오는 절망감에 괴로웠으나 차츰 그녀의 수확물이 쌓여가면서 그녀는 그 일을 즐기기 시작했다. -잠..
4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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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그렇게 몰매를 맞고 영은 원을 쫓겨났다. 원장은 무서운 마누라 옆에서서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그녀의 인생을 망쳤지만 그래도 그녀가 유일하게 기댈수 있는 '빽'이었던 원장곁을 그녀는 그렇게 떠났다. 아직 스무살이 안된 그녀에게 세상은 그다지 쉬워보이지 않았다...
3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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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2> Ysterday.. oh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영은 나지막히 읊조리고 있었다. 몸속의 모든 영양분이 그녀의 피로 솟구치고 있었다. 매달 한번씩 찾아오는 이놈의 달거리.. 심한 배의 통증과 온몸을 깨질듯한 아픔도..
2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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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이고 봄햇살임다. 넘 일찍왔죠? 좀논다고 해놓고선.. 그게 여기 글올리는게 다른분들도 아시겠지만 중독성이 있어서리.. 손도 근질거리고 뭐 숙제 안한것 같고.. 스토리 대충구상해논게 아른거리고 주인공이 왔다갔다 하고.. 그래서 좀 빨랑 왔어요.. 괜찮죠? 헤헤 아 저..
1편|작가: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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