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그의 갑작스런 프로포즈로 나는 당황스러웠다. 나도 알수없는 내 마음은...어쩜 그런말을 바랬을지도.. 그날 이후로 그는 만날때마다 구애를 했다. "지은씨...우리 결혼해요..뭐가 문제에요?" "저는...아직 ...." "..
12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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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주중에 그의 연락을 받았다. 일을 하면서도 문득 만나기로 한 날이 기다려졌다. 참 이상했다... 분명 내 이상형이 아니였는데,왜일까.. 김선생 말대로 그냥 만나나 볼까.. 김선생은 쉬는 시간에 올라와 잘 되어 가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
11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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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 백화점 꼭대기 커피?痔막?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뭐랄까.. 아닌것 같은 느낌.. 내 마음속으로는 X 표를 긋고 있었다. '에구..오늘도 소개팅은 꽝이네.. 그냥 차만 마시고 일어나야겠다.' 난 마..
10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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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그날, 그와 만나 데이트하고, 어느덧 시간이 늦어져서 우리집까지 같이 가던 중이였다. 집에 가는중에 작은 어린이 놀이터가 하나 있었다. "잠깐. 저기 앉았다가 갈래?" 내키지는 않았지만, 금방 일어서겠지..하는 생각이 그러자고 했..
9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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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나는 그를 선배라고 불렀다. 오빠라는 호칭은 왠지 낯간지러웠고, 그냥 선배..그게 편했다. 그를 만난 이후로 내 삶은 변하기 시작했다. 뭔가 생기발랄 하다고나 할까..? 축 쳐지고 초라한 싱글의 모습은 이제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니였다. ..
8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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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후배는 나를 반겼고 그 남자도 일어섰다. 어색한 분위기는 후배의 쫑알거림으로 깨졌다. 많은 여자들이 제복입은 남자에게 끌린다더니.. 처음 군인을 만나보니, 조금 이해가 갔다. 눈치빠른 후배는 쥬스한잔 마시고는 얼른 일어나 주었다...
7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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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그동안의 줄거리..... 나는 여학교를 6년 다니고 이제 막 대학생이 되었다. 새로운 대학생활은 내게 신선함과 기쁨을 주었다. 언제인가 멋진 사랑을 해보리라 다짐했던 내게, 어느날 뜻하지 않았던 사랑이 찾아온다.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났던 ..
6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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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계절은 벌써 두번이나 바뀌었다. 기나긴 겨울내내 나의 옆구리는 무척 시릴 뿐이였고, 화창한 봄날의 꽃구경은 애인없는 친구들과 함께였다. 애인 있는 친구들의 뒷모습이 부럽기도 했지만,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그냥..
5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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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루한 여름이 지나갔다. 방학동안엔 가끔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거나, 영어 회화학원엘 열심히 다녔다. 그렇게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가끔은 태환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전화기를 물끄러미 내려가 보다가도,애써 외면해 보기도 했다...
4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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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태환이를 만난 이후로 내가 좋아하는 요일은 수요일이 되고말았다. 길을 가다 작은 귀걸이를 사더라도 자꾸만 그애가 생각났다. 참 이상했다. 둘이서 오래 사귄것도 아니요, 데이트를 많이 한것도 아니건만,왠지 나랑 잘 맞을것 같은 예감에 나..
3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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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나갔다. 내 두볼은 벌~게져 가지고 은정이 손에 이끌려 결국 쪽지의 주인공 을 만나러 강의실 앞에 섰다. "야, 이은정..너 오랫만이다.." "야...그러게..올만이네..너 정말 웃긴다 수업시간에..
2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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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겨울이 지나간 자리엔 어느덧 개나리와 목련이 활짝 피어올랐다. 어둡고 칙칙했던 캠퍼스는 봄내음과 오가는 학생들로 활기를 띄었다. 나는 대학 신입생... 종종 걸음으로도 다 돌아보기 힘든 넓은 대학캠퍼스도 낯설지만, 여학교만 6년을 다닌 ..
1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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