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집앞의 카페'암스테르담'에서 만나기로 했다. 좀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말에 다빈인 단호하게 나왔다.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다빈이 말에 ...더이상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나온거였다. 정말 아직은 아닌데... 좀더 시간이 필요한데... 막연하게 혼자 그리워 하던..
46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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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지 현민이 얼굴도 많이 상해보였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먹었다는 현민일 보자 너무 미안했다. 괜한 일로 마음고생 시킨게.....얼굴보기가 정말 미안했다. 같은 전복죽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차로 한강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한강둔치에 차..
45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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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계속 누워만 있었다.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이 오지 않더니....그새 잠깐 잠이 들었나보다. 밖에서 누군가 아까 부터 계속 벨을 누르고 있었다. 반응없음 그냥 갈일이지..... 몇번쯤 버티다가 하는수 없이 일어..
44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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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다희와 헤어져 오면서 맘이 착잡했다. 현민이가 성현병원집 아들이라니... 입학하자 마자 좋은 차를 몰고 다닐기에 좀 사는 집안인줄만 알았지....그렇게 커다란 병원...아니 기업형 병원을 가진 준 재벌이였다니.... 한번도 생각을 해보지 못한 일이였다. 내 주위에 그런..
43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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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겨울바다도 아닌데 인적이 드문게 좀 생소했다. 아무리 여름휴가가 다 끝난 뒤라지만.... 나와 현민일 위해 자릴 비켜준다며 해연이 다빈이 쪽으로 갔다. 다빈일 보는 현민이 얼굴도 밝지 못했다. "다빈이 무슨 않좋은 일있어...?" ".....가끔 저러는데...이번엔..
42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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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새벽 5시쯤 켜놓았던 핸폰이 울렸다. 카르멘의 매혹적인 선율이 방안가득 울렸다. 벨 소리를 최대업으로 해놓은 덕이였다. "한시간 뒤에 집앞에서 보자.....그리고..." "....." "...다빈이랑 같이 있거든....녀석이 자기도 같이 가자고 하는데....곤란하면..
41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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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키스정돈 괜찮지...?" 모처럼 만난 현민이였다. 방학도 벌써 한달이상이 지나가고 있었다. 늦더위를 맞은 것처럼 날씬 너무 더웠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말이 맞는것처럼.... 현민이완 그동안 여러차레 만났었다. 만남이 자주 있었다. 서로 엠티나 여행을 다녀 온후..
40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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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애덕원에서의 생활은 참으로 많은걸 깨닫게 해주었다. 나이어린 미혼모에서 부터 20대 중반의 미혼모들.....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바로 해외나 국내로 입양을 가는 아기들이 많이 있었다. 거의 해외입양..... 더구나 국내 입양일 경운 무척 까다롭게 진행되었다. 부모의 ..
39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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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넓게 펼쳐진 허브 공원은 정말 맘에 들었다. 사슴농장도 있고....거긴 사슴의 분뇨로 냄새가 좀 났다. 멀찍이 서서 봤는데....사슴의 눈이 정말 예뻤다. 물기가 촉촉히 맺혀있는게 한없이 보고 있으면 그속에 빠져 버릴것 같은 흡인력이 있었다. 허브로 만든 모닝빵과 잼..
38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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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레몬맛 소다수는 입안을 상큼하게 해주었다. 2시를 조금 넘어선 시간 탓일까...? 밖은 아주 뜨거워 보였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얼굴위로 주름이 많이들 잡혀 있었다. "뭐해...?사람 앞에 두고...." 현민이 목소리가 날 쳤다. 커필 반쯤마신 현민이 날 물끄러미 보..
37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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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사귀자는 말을 한후의 만남이라 난 왠지 좀 떨렸다. 현민인 갑자기 전화해서 만나자는 말을 자주 했던터라 약속을 정하고 만나려고 하니까...옷차림에도 신경이 쓰이고 전에 없이 긴장이 되는 기분이였다. 얼마전에 다희와 백화점에 들렀다가 산 민소매 스트라이프의 쫄티와 코발..
36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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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저녁에 서연이에게 전화가 왔다. 낮에 그렇게 헤어지고 혼자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는지 내게 질문이 많았다. 내가 현민이와 사귀기로 했다고 하자 서연인 달가와 하지 않았다. 희빈이가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자기가 보기엔 현민이 너무 희빈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
35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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