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마칩니다..
그간 저의 미진한 글을 사랑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필리아 드림
32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1,062
마지막회
"윤 선생님.. 편지 왔어요..." "뭐지?" "하나는 무슨 보험증서 같은거던데요...보험회사에서 온 걸 보면.. 윤 선생님 보험 드셨어요? 그리고 하나는... 무슨 연애 편지 같은거던데.. 윤선생님, 사모님 몰래 혹시?" "에이.. 무슨 소리야..." 편지..
31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2,186
[제30회]
"엄마.. 나 여행 좀 다녀올게.. 문주 좀 봐줘..." "여행은 무슨 여행이냐? 시댁으로 다시 안 들어가냐?" 내가 시댁에서 나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엄마는 슬슬 걱정을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응.. 들어가기 전에... 여행 한번 다녀올려고..이번이..
30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2,234
[제29회]
엄마가 왔다.. 어머님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웃으면서 엄마를 맞았다.. "사돈.. 오세요?" 사돈이라는 소리... 그 소리...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내가 문주를 낳고나서.. 엄마는 한번도... 어머님으로부터 당연히 들어야 할 그 호칭을 듣지 못하고 있었..
29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1,958
[제28회]
다음날.. 아침... 남편은 친정으로 저녁에 전화를 하겠노라고 말하고 출근하였다.. 남편이 출근하자.. 어머님의 방으로 들어갔다.. "어머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 "뭐냐?" 어머님은 돌아눕지도 않으시고 벽쪽을 보신채 대답하셨다... "저 오늘 친정으로..
28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1,720
[제27회]
이대로 산다는 것... 내가.. 수술을 받고...자궁을 덜어내고... 영원히.. 불임판정을 받는다면.. 나는.. 견뎌 낼수 있을까? 희망도 없는 이 지옥에서... 나는 과연 살수 있을까? 문주.. 문주...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 문주... 이 아이를 생각하..
27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1,725
[제26회]
그날 저녁.. 어머님이 나를 부르셨다.. "내일부터.. 보름정도 니네 동서네에 다녀오마.. 애가.. 입덧이 워낙 심해서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니. 내가 가서 보약도 한재 지어먹이고.. 밥도 좀 해주다가 와야겠다..초반에는 입덧이 없더니... 갈수록.." "네.." ..
26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1,607
[제25회]
다음날 남편이 출근하자.. 집을 대충 치웠다... "어머님.. 저 잠깐 나갔다 올게요..." "어딜?" "저.. 병원에 좀..." "무슨 병원? 너 어디 아프냐? 하긴 심보를 그렇게 사납게 쓰니 어디 몸이 성하기나 하겠어? 그래.. 무슨 병원 가는데?" "저...
25편|작가: 오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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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엌에서 들어서니.. 눈물이 났다... 문주가 와서 치맛자락에 붙었다... 어린 문주를 네려다 보고 있으니.. 더욱 눈물이 났다... 어머님은 문주를 낳고 단 한번도 나를 살갑게 대해 주시지 않았다.. 언젠가... 문주에게 새옷을 입혀 시댁으로 들리러 간 날.....
24편|작가: 오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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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돈이 없다는 말은 핑계였던것 같다... 우리가족을 시댁으로 불러들이려는 어머님의 핑계... 결혼식도... 피로연도.. 그리고 신혼 여행도... 그리고 동서가 맞추었다는 예물들도 모두가 내가 가진것보다 훌륭했다. 그런 모든 고급스러움들 속에서... 아름다운 동서는..
23편|작가: 오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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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하혈이 심했다... 남편은...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고 했지만.. 마음이 선뜻 내키질 않았다.. 하혈이 멈추면.. 그 때 가보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며칠이 흐르고 하혈이 멈추었다... 시동생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어머님은 시동생의 결혼에 눈코뜰새없이..
22편|작가: 오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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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다음날.. 저녁.. 우리 부부는 문주를 데리고 시내로 나들이를 갔다.. 문주 옷도 샀고... 이것저것.. 장난감도 샀다.. 목욕할 때.. 목욕통안에다 띄울 소리나는 펭귄도 샀고... 이제.. 젖병을 떼기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빨대가 달린 컵도 샀다.. 사자의 ..
21편|작가: 오필리아
조회수: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