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실례하겠습니다" "네" "김정민씨?" "아..네" "잠깐 시간좀 내주시겠습니까" "무슨일로..." "은주...은주 이야기에요" "네 그러시죠" 두사람은 마주 앉았다 한참을 서로 바라보았다 "전 강재훈이라고 합니다" "아..네" "은주를 사랑..
27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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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미진은 적쟎이 당황했다 아침에 은주를 보내고 백화점으로 쇼핑을 나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모든것을 취소해야만 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때문에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언제든 와도 좋다고 하셔서 이렇게..." "잘 왔어요 뭐 마실거라도" "커피 주세요" ..
26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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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은주도 뭔가 감이 오기 시작했다 그의 눈빛.시선.말투... 은주는 한없는 부담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진이에게 이제 더이상은 차를 타지 않겠다고 말을 했지만 재훈이 막무가내였다 "오빠...안되겠어. 나 더이상 은주 속이는짓 하지 않을래" "진이야" "내가 말할까 ..
25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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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진이야 많이 아펐던거니? 지금은 괜챦아?" "응..저기 ...은주야... 나 지금은 괜챦아 ...미안하다..." "기집애 미안은 무슨...친구사이에 괜챦아 사촌오빠에게서 이야기 들었어 어제 수박을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다구" "......" "걱정돼서 전화한..
24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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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몇번이나 진이를 그는 태우러 오곤했다 진이말을 빌자면 철부지 어린애고 나이만 먹었지 영...세상을 모르는 겁없는 아이라고 했다 ㅎㅎㅎ 덕분에 자연스레 은주도 차를 얻어타곤했다 은주의 집앞까지 내려주고 진이와 그는 돌아가곤했다 "은주야..." "응?" "울 오..
23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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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따르릉.. 전화가 울린다 은주는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여보세요~" "고맙다 은주야..." "......" "다녀갔었지 그 꽃다발 너무이쁘더라 은비가 많이 좋아했을거야 너무 병약해서 친구조차 사귈시간이 없었거든. 아마도 네가 와줘서 많이 좋아했을거다" ..
22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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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싫다는 진이를 졸라 억지로 억지로 은주는 바닷가에 갔다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 은주는 그앞에 들고온 꽃다발을 놓아주었다 이곳에 그녀가 있을까 정말로... 은주는 바다를보면서 맘속으로 그녀에게 들리기를 기도했다 은비씨...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같아요 왜 그를 그렇게..
21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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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은주는 흐뭇했다 요즘들어 아버지.엄마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두분사이에 쌓였던 깊은골이 눈녹듯이 사그라져 가고 있었기에... 서로를 따스하게 바라보고 서로를 위해 웃어준다는거 정말 얼마나 좋은것일까 힘들고 어렵고 지칠때 이런 삭막한 세상에서 그래도 웃으며 ..
20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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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정민이 술을 많이 마셨던날 이후로 미진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미처 헤아리지도 그리고 몰랐었던 부분을 미진은 알게 된거 같았다 내인생의 주인공이 나라서일까 항상 가장 힘든사람도 나인거 같고 가장 아픈사람도 나인거 같구 가장 슬픈사람역시 나란 생각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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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버지..." 은주는 목에 메었다 그렇게 가까스로 미진과 은주가 힘들고 어렵게 침대에 정민을 눕혔다 곧이어 정민은 잠에 취해 떨어졌다 "처음이구나!" "네?" "그래 이런 니 아빠 모습 엄마도 처음 보는구나 항상 그랬어...늘 강하고 씩씩하고 부러질줄 모르는 ..
18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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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꽈당. 한밤중에 잠을 자다 놀라 은주와 미진은 눈을떴다 뭐지... 미진이 황급히 껐던 불을 켰다 "어머..." "아..아버지!" "아니 대체 이게 무슨일에요 왜이렇게 취한거에요" 놀라는 엄마목소리 뒤로 은주역시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은주야 미안하다... 내가 내..
17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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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은주양." 의사는 멍한 얼굴의 은주를 응시했다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그녀의 표정은 무표정했다 정말로 속을 알수 없었다 의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협조를 해줘야 합니다" "......" 의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몇일째 이런식이다 뭔가 그녀안에 있었다 하지만 그..
16편|작가: loveiy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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