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승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를 향해 걸어갔다. 승우도 자리에서 서서히 일어섰다.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내 머릿속에서 빠르게 맴돌고 있다. "아니.. 나영씨, 여기 왠일이에요?" 승우의 표정은 샘솟듯이 밝았다.... 예상..
22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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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프렌치 키스에 들어선 것은 승우와의 약속시간이 5분이 채 안남고 있었을 때였다... 승우에게 "오빠...우리, 만날까요?" 하는 메세지를 보낸 후 조바심을 내며 기다렸었다... 제발.. 제발.. 승우가 만나지 말자고 말해주기를 기다렸다... 이렇게 만남이 전..
21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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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임신입니다." "얼마나 되었나요?" 하고 내가 묻자 산부인과 여의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을 이어나갔다. "생리 한 번 걸렀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6주입니다. 낳을거죠? 2주뒤에 다시 오시구요.." 의사의 말이 끝나자 나는 조용히 꾸벅 고개를 숙이고 진찰실 ..
20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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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평온한 날들이 흘렀다... 나는 승우를 잊지 못했다.. 그리고 과감히 그와의 연락을 끊을수도 없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애시당초 나는 그렇게 큰 것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승우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리고 내가 나로 인정받는 것... ..
19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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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나영아.. 어제는 친구집에 갔었어... 내가 한 번 말했던가.. 너와 이름이 같다던 그 친구의 아내가 있는 집.. 난 어제 작은 화분 하나를 들고 갔었는데... 그녀에게 전해주지 못했어.. 매발톱 이라는 이름의 야생화지.. 근데... 망설이다가 그냥 집 대문 앞..
18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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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남편과의 사랑이 치뤄진 그 날밤... 나는 꿈속에서 금비를 보았다... 금비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엄마.. 엄마..." 하고... 금비는 아직 말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는 너무도 생생하게, 마치 실제와도 같이 내 가슴에 와 닿았다. 하지만 정작 금..
17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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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깨어보니 꿈이다... 남편이 옆에서 나를 보고있다.... "왜 그래? 나영아... 무슨 꿈꿨구나... 니가 요즘 피곤해서 그래...애 보느라 바쁜데.. 내가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너를 더 피곤하게 했구나.. 미안하다.." 윤호가 나를 안았다.... 나는 아무말없..
16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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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승우가 돌아갔다... 그리고 나와 남편은 침대에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았다... 내 정신은 온통 컴퓨터에 쏠려있다... 그가 무슨 말이고 남겨놓았을것만 같다... 그가 집으로 돌아간 뒤.. 정신없이 컴퓨터를 켜 무언가를 썼을것 같다... "나영씨.. 당신이..
15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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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화가 무르익었다... "넌 도대체 이상형이 뭐냐?" 남편은 우스개 소리를 던졌다.. 승우는... "그야 물론 나영씨같은 분이지.." "뭐야? 우리 마누라.. 니가 같이 안 살아봐서 그런 말 하지..우리 마누라가 어떻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그야.. 아름답고....
14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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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그 자리에 얼어붙은 것같이 서있던 나를 돌아보며 남편이 물었다.. "뭐해? 거기서.. 당신...그리고 우리 마누라랑 편지를 주고 받다니 무슨 소리야?" 남편은 나에게로 향하던 시선을 승우쪽으로 거두며 물었다.. "응... 내가 사이버 연애를 하고 있거든.. 그 여자..
13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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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가슴이 방망이질치고 있었다.... "누구세요?" "응.. 나야..." 윤호다... 맥이 풀렸다... 들어서는 윤호는 금비의 안부를 물었다.. "금비는?" 내가 아이를 낳고나자 남편은 그렇게 변하였다.... 그리고나서...그는 다시 물었다.. "승우한테서 연..
12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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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다음날 오후 병원으로 나간 남편은 전화를 주었다. "당신... 말야... 내가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승우에게서 전화가 왔어. 오늘 만나자고 하더군.. 승우 알지? 당신....근데 금비도 있고.. 금비 혼자서 보는거 당신 별로잖아. 그래서 내가 오늘 우리집에 가서..
11편|작가: 흥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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