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보니 꿈이다...
남편이 옆에서 나를 보고있다....
"왜 그래? 나영아... 무슨 꿈꿨구나... 니가 요즘 피곤해서 그래...애 보느라 바쁜데.. 내가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너를 더 피곤하게 했구나.. 미안하다.."
윤호가 나를 안았다....
나는 아무말없이 그의 품으로 잦아 들었다....
눈물이 흘렀다..
그를 사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 때 울음소리가 났다...
잠시후 옆방에 뉘어둔 금비를 보러간 윤호가 돌아왔다...
"다시 잠들었어....걱정없어..."
남편은 내 안으로 잦아들었다....
남편 안에 승우가 있다...
남편 안에 승우가 있다...
밤은 깊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