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곳은 어때 ?
엄마,오늘도 날씨가 우중충하니 곧 비가 올것같아엄마도 모르는 비의추억이 하나있어. 국민학교 시절이야. 요즘은 초등학교라고 하잖아아버지가 원래 옷만들고 양말뜨기를 좋아하셨잖아비닐 접착시키는 기계를..
17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978|2015-12-20
병동이야기(8)나에대한..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나이 먹어가는 탓에 이사람이 겉보기에는 성실해보이고 말도 별로 없고그래도 대학물 먹었고해서 급한 마음에 두눈 딱 감고 해버린 결혼..첫날부터 술을 찿기에 그..
16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2,542|2015-07-22
병동이야기(7) ..나에 대..
뼈가 붙는 동안 살림꼴은 말이 아니었다.그때 당시는 아이들 도시락을 싸야했다. 애들 도시락은 꼭 아침에 새로한 고실고실한 밥에반찬도 아침에 새로 만들어 주었다. 나의 지극정성이었지. 그렇게 키웠다움..
15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856|2015-07-21
병동이야기(6) 나에대한얘기
남편만 대하면 난 온 몸이 기분나쁜 전율로 전기 흐르듯 아프다피고름이 흐르는것도 아니고 어디 외상을 입은것도 아니다신혼시절 부터 매일 술을 먹고 술주정에 상처입었고 한두어달 부터는 폭력이 계속되고 폭언에 내가 견딜수가 없었지만 내가 선택한 이결혼에죽을때까..
14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369|2015-07-20
병동이야기(5) 하루종일 중..
입원 열흘쯤엔 나도 병원에 적응이(?) 되어가며 삼디다스 슬리퍼를 질질 끌며 딴환자들과 함께병동 복도를 운동 이랍시고 걷기 시작했다. 주는 밥만 먹고 약 먹고..하다보니 살이 찌는데입원 열흘만에 4..
13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808|2015-07-01
병동이야기(4) 여고괴담
일주일채 약물에 젖어 있다가 내가 왜 손을 휘휘 젖고 있었나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눈만 감으면 아줌마닷컴 메인 화면이 실지처럼 뜨는것이었다.난 실지인지 사이버공간이지 구별이 안되어 여러 님들에게 소식 전하느라컴터 키보드를 눌러데고 있었는데...
12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658|2015-06-18
병동이야기(3) 忘想환자 ..
입원한지 일주일째 되어갈땐 어찌 된건지 멀쩡하게 걸어 들어 왔다가하루종일 잠만 재우고 저녁밥 먹고 또 재우고 ...화장실은 가야겠는데 의지데로 잃어나지질 않는다.화장실엔 벌레와 괴물같..
11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422|2015-06-06
병동이야기(2) I.Q 65
병동에서 난 환자인지 아닌지 약물 속에서 헤메고 있는 동안 속속 입원하러 들어온 환자들은 모두들 마음이 아파서 입원한것은 틀림이 없었고........ 영숙씨 잘 지내고 있니 ? 날씨가 참 좋지 ? ㅎㅎ 오늘도 영숙씨가 궁금하고 아들하고의 ..
10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2,080|2015-04-26
병동이야기 (1)빵을 좋아하..
분명 내가 입원 했었던 곳은 정신병동 이었다. 애써서 아니라고 부정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또 분노로 일그러진다. 인연 한명 잘 못만나 거기까지 가야했던 내 인생이 처절하고도 가엾기만하다. "이모~~~ 이모 ~~~!! " 병원에..
9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662|2015-04-12
어무이.....나의 어무이...
어무이 , 왜 그렇게 힘이 없어요. 입이 말라 말을 못하시겠다면서도 서울서 내려온 손주들 보며 그래도눈동자 크게 떠보시며 웃음을 보내보려 마른입이 움찔만 하시네요 어무이, 큰딸 왔다고 겨..
8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991|2014-11-10
키보드를 두들기는 이유
내가 키보드를 두들기는이유는 나의 글쓰기를 말한다 난 거의 컴맹이다. 아컴에 회원 가입할때 이곳의 베스트작가가 친구라 그녀의 글을 읽고 근황을 알았고 댓글로 위로를 전하고 싶어 암만 독수리 ..
7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1,575|2014-10-16
딸 만있는 집의 상주와제주는..
이렇게 딸만 있다보니 재미도 있고 엄청 좋아보이지만 큰딸은 늘 마음이 편치가 않다. 제각기 잘난 여동생들은 엄마께 너무 잘 한다 (?) 반대로 나는 어렸을적 충분한 효를 행하였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나름 경..
6편|작가: 모란동백
조회수: 3,895|2014-08-11